풍경사진

영종도 신정 출사 교훈

구름같이 산다. 2017. 1. 3. 13:15

오늘은 2017.01.03. 화요일

일기예보상 아주 청명한 날이다.

해서 인천대교 상 일출을 찍겠다고

06:10에 안산 집을 출발 했다.

작년에도 , 제작년에도 출사 했었지만

실패했었기에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기를

고대했고 일기까지 받쳐 주는 듯 했다.


1월 1일 신정 때는 하늘이 먹통이라 인천대교 출사를 포기하고

궁평항으로 순수하게 일출이라도 볼겸 동문들과 번개 출사를 했었으나

먹구름으로 인해 아예 해 자체를 구경도 못하고 귀가했었기에 

오늘은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일기라 기대를 결고 출발했지만

소래 포구쯤 지나가는데 주변에 안개가 끼인듯 하다.

어! 오늘도 허탕 아닌가???

인천대교를 건너는데 영종도 가로등이 선명해 진다.

오! 영종도엔 안개가 없나 보다 .


거잠포 선착장으로 향하다가 차를 돌려 스카이 72 GC 앞 석산곶 선착장에 이르니

찍사분들의 차가 3대나 이미 도착해 있다. 내차가 들어갈 공간도 없다.  

아직 먼동도 트기 전이라 차에서 나려 폰 나침의로 일출 방향을 점검하니 여기가 포인트가 아니다.

동지 절이 지난지 14일이라 나침의 상 115도 지역에서 해가 뜰것으로 예측하기에 인천대교 교각에 해를 올릴려면

인천대교  밑을 지나가야 할 것 같다.

다시 차를 빼서 해안선 도로를 따라 올라 가다 보니 대교 직전 해안도로가 봉쇠되어있다.

틈새로 돌아 들어가니 자전차 전용도로가 선명하다.

도색한지 얼마되지 않나 보다.

다리밑을 지나니 공원이다.

2017년에 개원한다는 프래카드가 결려 있어그런지 행인이고 찍사 쟁이고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공원 주자장에 차를 세우고 나침의로 일출 예상 지점을 교각 방향으로 맟추면서  걸어서 공원 북쪽으로 올라 갔다.

공원 마지막 전망대인 듯하여 자리를 잡고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인천대교 교각이 보이지 않는다.

아직도 하늘에는 여명 기색도 보이지 않는다.

인천 항 쪽 상공에 약간의 붉은 빛은 보이나 나침의 상 예상지점이 아니기에 대교 교각 방향이 밝아 올 것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인천 시내쪽은 미세 먼지로 하늘이 컴컴해서 아무래도 일출을 제대로 보지 못할 것 같다.

정상적으로 해를 볼수 있다 해도 교각자체가 보이지 않으니 교각위에 해를 올려 놓고 사진 찍기는 불가 하다.

아!!! 하늘이 받쳐 주는데도 이번에는 땅이 아니 인간의 공해가 방해를 놓는 구나 !!!


해가 보이기 시작한다. 스모그 위로 올라 오는 모습인데 이는 처음 비친 인천 항 방향이다.

교각은 훨씬 동남쪽이라 교각이 보인다 해도 포인트를 잘 못 잡은 것이다.

다시 나침의로 확인하니 인천항 방향으로 나온다.

이 상놈의 나침의가 망령을 떤다.

어제 밤 집에서도 방향 측정이 되다가 안되다가 해서 실물 나침의를 챙기겠다고도 생각했지만

집주변엔 각종 전자 장비들의 영향을 받아 그러러니 하고 밖에서는 괜찮을 것으로 관과한것이 문제였다.


미세먼지가 없었다 해도 교각위 일출은 오늘도 포인트를 잘 못 잡아  실패한 날이다.

교각위치와 해가 뜨는 방향을 보니 스카이 골프 GC옆 석산곳 선착장 주변이라야 교각과 해가 일치 될 듯 하다.

정확하게 맟출 장소는 선착장 더 남쪽으로 내려 갈 듯 도 하다.

이는 이곳에서 도보로 맟추면 될 것 같다.


오늘의 실패 원인은 포이트를 잘 못 잡은게 일번이고 땅(공해)도 허용치 않은 것입니다.

세번째 교훈 : 70-200으로는 일출 풍경의 화각이 그런대로 잡히는데 300-600 화각에서는 해와 바다가 동시에 잡히지 안습니다.

교각위의 해를 잡으려면 현장에서 다시 잡아 봐야 겠지만 600미리로는 화각이 너무 좁지 않을 까 싶습니다.


실패한 사진이지만 교훈으로 삼고져 게시합니다.


1. 도착 당시 시계 (뷰파인더에선 교각이 보이지 않았슴)

2. 공해위로 인천항 상공의 일출 장면(70-200)

3. 150-600 망원에서 600미리는 해와 해면이 동시에 안 잡히고 이는 150미리로 잡은 것임.

4. 촬영포인트 착오 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