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르들라는 그 선율을 놓칠 새라 떨어져 있는
낙엽을 주워 오선을 그리고
<추억>의 주제를 하나하나 심었다.
(혹자는 낙엽이 아니라 구두 밑바닥에 오선을
그리고 추억의 멜로디를 적었다고도 한다)
그리움이 묻어나는 이곡은 드르들라의 이름을
후세에 남겨주는 대표작이 되었다.
이 곡은 바이올린 곡으로 연주는 듣는 이의 심금에 파고들어
아련한 추억속으로 인도한다
드르들라 (Frazntišek Drdla, 1869~1944)
체코 모라비아 출생. 프라하음악원을 거쳐 빈음악원에서
J.헬메스베르거에게
바이올린을, A.브루크너에게 작곡을 배웠다.
1899년부터 유럽 여러 곳에서 연주하고
1923년부터는 미국에까지 연주여행을 떠나
바이올린 연주자로서의 이름을 떨쳤다.
작곡가로서도 250곡이나 되는 바이올린독주곡을 작곡하였는데,
이 가운데 《쿠벨릭 세레나데》《추억》 등이 가장 유명하다.
그 밖에 바이올린협주곡 ·피아노3중주곡 ·오페레타 ·가곡 등이 있다.
Souvenir For Violin and Piano in D major
Violin, Josef Suk (born 1929)
Vaclav Hybs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