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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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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마음 (淸心) 어찌해야 마음이 맑아지나요??? 쌀 걱정, 자식 걱정, 날씨 걱정, 병 걱정뿐인 인생 무념, 무상, 무욕, 무안, 무청, 무취, 무감, 무지. 고통을 참고 망각하면 되나요??? 인간으로서 가능하나요??? 살아생전 맛볼 수 있나요??? 천상의 세계, 상상의 세계입니다. 노력하고 인내하며 통달하면 만날 수 있는 세상인가 합니다.
치매
신록의 잠언
싱가포르 관광
해바라기
노년 일상 (운동하며 취미도 즐긴다) 일몰 시간대에 인근 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노을이 좋으면 폰 사진을 찍습니다. 시진이 목적이면 산책 포기하고 해질 때까지 사진만을 찍겠지만 산책을 겸하니 한 바퀴 돌고 찍고 두 바퀴 돌고 멋지면 찍고 없어지면 포기하고 찍는것에 자족하며 한 세월 보냅니다. 사진은 찰라라 현재만 존재하기에 동일한 사진은 없고 기다려 멋진 찰라 잡아야 하고 구도 변경하며 여러 컷 찍어 골라 선택후 나머진 버립니다. 사진은 기계적으로 현장 풍광을 복사하는 것이지만 최근에는 컴퓨터에서 합성 변형 변색하며 또 다른 풍광을 연출하며 새로운 장르의 작품을 창작도 하기에 작품성, 타의 논평 의식 않고 찍고 편집하며 블로그에 족적을 남기다 보니 세월도 갑니다. 사족 : 오늘 일몰시간 1시간여 시간에 매 순간 달라지는 여명 풍광모습들 입니다.
걷는게 인생이고 재산이고 행복이다. 걸아야 살 수 있고 걸어야 사는 거지 죽을 때까지 걸어야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꽃도 보고 단풍도 보고 눈도 보고 살아 있으면 걸어야지 눈 감고 동굴 속에서 살긴 마찬가지지만 살아있음에 동물이기에 하늘 보고 걸어야지 새벽엔 여명에 안개 낀 계곡도 보고 밤에는 달도 보고 은하수도 보네 가슴속의 재산은 많이 보고 경험한 것이니 많이 움직인 게 재산이지 많이 보고 듣고 느낀 것 모두가 재산이네 향기로운 공기 푸른 창공 감미로운 물 살아 있음을 포식하고 보상을 받아야지 북풍한설 찬바람에 기러기 날며 세월이 재촉해도 가는세월 아까울게 없으니 걸으며 세상을 만끽해야지 많이 걷는게 부자로 사는 거야. 행복인 거야 천당인 거야 최고로 사는 거야
죽마지우를 먼저 보내며 79 아홉수 이걸 못 채우고 한 친구가 떠나가네! 815, 625 별 탈 없이 넘기고 구슬치기 딱지치기 자치기에 짚 공 차기 홀딱 벗고 수영하고 고기 잡고 얼음 타고 마을 헛간에서 초롱불 밝히고 밤을 새우며 인생의 꿈을 토로했던 친구가 간다네 북받친 설움 터질 듯한 추억들이 몽롱한 머릿속에서 회오리치는데 무슨 말을 허리요 할 수 있는 게 뭐요 악쓰고 싶어요. 목 놓아 울고 실어요 이게 인생이라 자탄하지만 감내할 수밖에 없는 내 신세가 한심하네요. 어질고 순진했던 친구가 현직 땐 친구들을 배려하며 짱 이었는데 퇴직 후 친구들에게 이용당해 손해를 입고 노년에 열받다가 췌장암이 발병 투병하다 떠나가는데 하느님도 가엽 시 보고 천상 입장을 환영할 것이니 떠나는 친구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떠나는 친구의 극락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