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 위생 문제
운동화 얼룩 치약바르면 잘 빠져
운동화는 비교적 자주 씻어 신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운동화는 때와 얼룩들로 찌들어 있는 경우가 많고 씻어도 깨끗해지지 않아 속 상할 때가 종종 있다. 다 씻고 난 운동화에 얼룩이 남아 있으면 그 부위에 치약을 바르고 닦아낸 뒤 말리면 효과가 있다. 다 마르고 나면 얼룩진 운동화가 몰라보게 하얗게 되어 있을 것이다.
돗자리 잉크 자국 우유로 문질러야
돗자리에 잉크를 엎질렀을 경우 먼저 휴지로 잉크를 빨아낸 다음 젖은 걸레로 얼룩을 닦아 내고 잉크가 묻은 자리에 우유를 조금 붓고 마른걸레로 문지르면 말끔해진다. 무작정 젖은 걸레로 문지르면 얼룩이 더 크게 번지므로 주의할 것. 돗자리에 담뱃불이 떨어졌을 경우 빨리 긁어낸 다음 그 부분에 투명한 매니큐어를 발라 두면 된다. 돗자리를 보관할 때는 우선 먼지를 털어 낸 다음 비눗물을 적신 솔로 문질러 때를 깨끗이 빼야 한다. 마지막으로 맑은 물에 헹구고 나서 그늘에서 말린 뒤 니스 칠을 한 다음 보관한다.
여름 빨래 세척 단계서 살균을
여름 장마철 아파트에서 세탁물을 잘 관리하려면 세척 단계에서부터 철저히 살균하는 것이 중요하다. 살균을 위해서는 빨래를 삶는 것이 좋다. 시간 여유가 없는 신세대 주부나 맞벌이 주부는 가급적 살균 기능이 첨가된 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 세척 단계에서 철저하게 멸균을 하면 건조기간이 다소 길어지더라도 세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펫 눌린 자국 스팀 쐬어야
카펫에 무거운 가구 등에 의해 짓눌린 자국이 생길 경우 마땅한 방법이 없어 고민할 때가 많다. 간단한 방법으로 새 카펫의 모습을 만들 수 있다. 먼저 물에 적신 천을 댔다가 떼고 브러시로 카펫의 올을 위로 빗어 준다. 그 다음엔 순모 카펫일 경우 카펫과 간격을 두고 스팀 다리미의 스팀을 쏘여주면 좋다. 혼방이면 물에 세탁용 유연제를 풀어 눌린 자국에 바르고 스팀 다리미의 스팀을 쏘여준다. 또 뜨거운 것에 닿아 눌어붙은 부분이 있다면 쇠 수세미로 살짝 문질러 준 뒤 가제에 옥시돌을 묻혀 닦아내면 된다. 직사광선으로 변색된 경우에도 같은 방법을 이용한다.
대돗자리 물기나 햇볕 피해야
무더운 한여름을 시원하게 나게 해주는 용품으로 대자리를 빼놓을 수 없다.
대자리는 청소보다 청소 후의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물걸레질을 할 때는 되도록 물기를 꼭 짜서 닦고, 만약 대자리에 물로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생겼다면 중성세제를 부드러운 솔에 묻혀 살살 문질러 닦아주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서 말리면 된다.햇볕을 직접 받으면 대자리가 뒤틀리거나 쉽게 변색되기 때문에 가급적 피해야 한다.
양복 땀-얼룩 벤젠으로 닦으면 '싹'
매일같이 양복을 입고 생활하는 샐러리맨들의 경우 여름철 양복이 땀이나 얼룩으로 더러워질 때마다 매번 세탁소에 맡기는 것은 경제적으로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이럴 때는 벤젠이나 휘발유로 소매나 바지 끝단, 목 부위 등 때가 타기 쉬운 곳을 닦아낸 다음 다림질하면 세탁비를 줄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옷의 수명도 길어진다.
형상기억 와이셔츠 세탁법
와이셔츠를 세탁할 때는 안쪽에 표시된 취급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형상 기억 와이셔츠는 대부분 손세탁 표시가 돼 있어 세탁기를 사용하는 주부들에게는 조금 불편하다. 이럴 때는 얇고 부드러운 망사 등으로 와이셔츠 한 벌이 들어갈 정도의 망을 만들어 여기에 와이셔츠를 넣어 세탁기로 세탁한 뒤 탈수하지 않은 채 옷걸이에 걸어 말리면 된다.
세탁물은 세제 완전히 푼뒤 넣어야
7000여년 전 이집트에서 풀과 나무를 태워 생긴 재를 우려낸 물로 세탁을 한 이래 세제는 필수생활용품이 됐다. 세제를 많이 쓸수록 때가 잘 빠질 것이라고 생각해 세제를 듬뿍 넣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착각이다. 세제를 표준 사용량 이상 사용해도 세척력은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경제적 손실과 함께 수질 오염만 가중시킬 뿐이다.
▽세탁물 담금시간〓세탁물은 세제를 물에 완전히 푼 다음 담가야 한다. 물에 세탁물을 넣은 뒤 세제를 풀면 부분적으로 세제의 농도가 달라져 옷에 얼룩이 생기거나 부분적인 탈색으로 손상을 입기 쉽다. 오염이 심한 옷은 표준량의 세제를 푼 물에 1∼2시간 담가둔 후 세탁하는 게 효과적. 다만 2시간 이상 담가두면 염색이 빠질 염려가 있다.
▽물의 온도〓일반적으로 찬물보다 세탁수의 온도가 높을수록 세척력이 커지지만 무턱대고 뜨거운 물이 좋은 것은 아니다. 섬유의 종류와 가공 및 봉제 상태에 따라 뜨거운 물은 오히려 변형과 탈색을 낳을 수 있기 때문. 효소나 산소계 표백제가 들어있는 세제는 30∼40도의 물로 세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세탁시간〓세탁시간이 길수록 세척력이 높아지지만 지나치게 길면 때가 빠지는 효과는 커지지 않고 옷감이 손상될 수 있다. 일반 의류는 6∼7분 세탁하는 게 효율적이다. 부드러운 옷감일수록 물살은 약하게, 세탁시간은 짧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때에 찌든 옷이라도 10분 이상 세탁하는 것은 좋지 않다.
넥타이 세탁할때 벤젠쓰면 깨끗
넥타이가 더러워졌거나 얼룩이 묻었다면 벤젠을 사용해 세탁하면 된다. 먼저 색깔이 바래는지를 확인하고 일부만 더러워졌으면 벤젠을 솜에 찍어 얼룩이 생긴 부분에 문지른 뒤 수건을 놓고 두드리면 깨끗해진다. 전체를 빨 때에는 벤젠에 담가 흔들면 된다. 물빨래가 가능하다면 반드시 도마처럼 평평한 곳에 놓고 옷솔 등으로 문질러야지 주무르거나 세탁기에 넣으면 모양이 망가진다. 말릴 때는 짜면 안되고 흔들어 물을 털어 낸 뒤 펴서 말려야 한다.
무릎 튀어나온 바지 다림질하려면
무릎 부분이 튀어나와 보기 흉한 바지를 다림질할 때는 젖은 수건을 활용하면 좋다. 먼저 튀어나온 무릎 부분의 안쪽에 젖은 수건을 넣고 잘 펴서 깐 다음 바깥에서 힘을 가하며 다린다. 바지를 뒤집어 같은 방법으로 다려 무릎 자국을 없앤 다음에 바지 선을 세우면 된다. 또 바지에 생긴 접힌 자국을 없앨 때는 식초가 효과적이다. 식초를 한 방울씩 주름진 곳에 떨어뜨리면서 다림질하면 된다.
바지 닳아 번들거릴땐?
바지를 오랫동안 입다보면 엉덩이 부분이 닳아서 색이 엷어지고 번들거려 보기에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솔을 섬유결 반대 방향으로 쓸어 올려 올을 제대로 세워주는 게 좋다. 또 올을 세운 다음에는 스팀 다리미를 이용해 스팀을 충분히 쐬어주고 말리면 번들거림이 덜해져 효과적이다.
세제 표준량 넘었을땐 소금 넣어
세탁기에 세제를 넣다보면 실수로 쏟거나 표준량 이상을 넣어 거품이 부글부글 위로 솟아오를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세탁기에 소금을 한숟가락 정도 넣어주면 거품도 줄고 세탁도 단시간에 깨끗하게 할 수 있다. 또 물 1ℓ에 소금을 큰 숟가락 하나 정도 넣고 양말이나 흰 빨래 또는 기름때로 더러워진 옷을 빨거나 삶아주면 때가 잘 빠진다.
봉제완구 세탁할때 샴푸 이용
자녀들이 갖고 노는 봉제완구를 깨끗하게 닦고 싶을 때 물로 씻으면 잘 닦아지지 않아 힘이 든다. 이럴 때는 중성세제나 샴푸를 미지근한 물에 풀어서 부드러운 천에 적셔 닦는다. 더러움이 심한 부분은 천으로 닦지 말고 칫솔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닦은 다음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몇차례 더 닦아서 세제를 없애고 드라이어로 말리는 게 좋다.
철지난 구두 콜드크림 발라 보관
철이 지나 신지 않는 구두를 보관할 때는 콜드크림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먼저 구두에 묻은 먼지를 없애고 난 뒤 콜드크림을 듬뿍 발라 골고루 스며들도록 문지른다. 그런 다음 신발 안에 신문지를 뭉쳐서 넣어두면 오랜 시간이 지나더라도 마치 새로산 구두처럼 윤기가 나는 신발을 신을 수 있다.
효과적인 빨래법
세탁기로 빨래할 때 대개 빨랫감에 세제를 넣고 물을 튼 뒤 회전시킨다. 틀린 방법은 아니지만 효율적이지는 못하다. 세제를 절약하고 세척력도 높이는 방법이 있다. 때를 빼는 것은 세제 거품이라는 사실에 착안한 것. 세탁물을 넣기 전 빈 세탁조에 물을 담고 세제를 푼 뒤 30초∼1분 가량 거품이 충분히 생길 만큼 공회전시킨다. 그 다음 세탁물을 넣는다. 이렇게 하면 세제도 표시량보다 20∼30% 절약할 수 있다. 순모 스웨터 세탁시 모직물용 세제가 없을 때는 샴푸로 대용할 수 있다. 조금만 풀어도 부드러운 질감이 그대로 살아난다.
다림질
옷을 다리다 보면 다리미 바닥이 누렇게 눌어 붙고 옷을 망칠 때도 있다. 눌어 붙는 것을 예방하려면 분무기로 물을 충분히 뿌리고 옷의 소재에 맞게 온도를 맞춘다. 다리미 바닥은 소금이나 아세톤으로 닦아 낸다. 화학섬유가 눌어 붙었을 때는 신문지에 굵은 소금을 깔고 다리미를 조금 달군뒤 바닥을 소금에 문지르면 깨끗해진다. 그 밖의 이물질은 솜에 아세톤을 묻혀 닦아 낸다. 흰 옷이 다림질 중 눌면 더운 물에 과산화수소를 30% 비율로 타서 여러번 닦아낸 뒤 헹군다. 향수 몇 방울을 물에 타 분무기로 뿌린 뒤 다림질하면 옷에서 향긋한 내음이 풍겨 하루가 즐거워진다.
옷 구김 펴려면…
여행가방에서 꺼낸 구겨진 옷. 옷걸이에 걸어 김이 서린 욕실에 두고 욕실문을 닫아 둔다. 아침이면 옷의 구김은 대부분 깨끗이 펴진다.양복의 어깨와 등부위 등 구김이 잘 가는 곳을 펼 때도 같은 요령. 분무기로 옷 전체에 물을 뿌리고 하루정도 걸어두면 다림질을 하지 않아도 구김이 펴지며 나프탈렌 냄새도 싹 가신다. 심한 구김이나 주름, 단으로 접혔던 자국은 무를 잘라 문지르거나 식초를 떨어뜨리고 중간온도로 다림질하면 펴진다.
가죽 제품 보관
가죽 제품은 적당히 영양을 공급해 주어야 신축성 내구성이 강해진다. 낡은 가죽제품은 마른 헝겊에 크림류로 문질러 주면 본래의 윤택이 되살아난다. 물에 젖어 본래 모습을 잃었을 때는 신문지 등을 넣어 원래 모습을 되살린후 크림으로 닦아준다. 먼지는 마른수건이나 브러시로 가볍게 털어주고 옷때나 기름 오염은 크림상태의 레더 클리너로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 찌들지않은얼룩은 지우개로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벤젠이나 시너는 절대 사용하지 말 것. 비에 젖었을 경우에는 수건으로 수분을 흡수한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옷걸이에 걸어 말리는 것이 좋다.
스웨터 관리
목덜미나 소매가 늘어난 스웨터는 손가락 끝으로 밀며 스팀 다림질을 해주면 대개는 원래대로 돌아온다. 세탁을 잘못해 스웨터가 오그라들었을 때는 암모니아수를 이용해보자. 미지근한 물에 암모니아수를 조금 넣어 휘저은 다음 스웨터를 담그고 헹군다. 털실이 부드러워지면 가볍게 잡아당겨 늘린 다음 타월에 싸서 물기를 빼 편평하고 그늘진 곳에 널어 말린다. 어느 정도 마른 후 가볍게 당기면서 다림질하면 정상으로 회복된다. 부피가 커 서랍에 보관하기 어려운 두꺼운 스웨터는 둘둘 말아 종이봉투에 넣고 테이프로 봉하면 부피가 줄어든다.
위생 및 미용 문제
신발속 숯 넣으면 발 냄새 없애
한여름 낮에 바깥을 돌아다니다가 들어와서 신발을 벗어 놓으면 향기롭지 못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숯을 사용하면 좋다. 숯은 악취를 없애주는 천연 탈취제이며 동시에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기능까지 갖고 있어 신발 속에 넣어두면 발냄새가 말끔히 없어지게 된다. 신발장 속에 숯을 넣어두어도 퀴퀴한 냄새가 없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잠들기 전 목욕 모기 퇴치 도움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모기약을 자주 쓰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모기약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해롭다. 전기에 꽂아 쓰는 매트형 모기약도 살충 성분이 있어 인체에 해롭기는 마찬가지. 따라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기는 사람 몸에서 나는 이산화탄소나 젖산 냄새 등을 맡고 찾아온다. 모기는 일단 집안으로 들어오면 처음에는 벽에 붙어서 가만히 있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아기 잠자리는 벽에서 멀리 떨어지게 하고 잠들기 전에는 깨끗이 목욕을 시키는 게 좋다. 또 향기있는 화장품은 피하고 밝은 색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모기는 어두운 색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애완동물 냄새 소다로 없애세요
애완동물을 키우다 보면 동물의 배설물과 동물 특유의 냄새 때문에 집안 분위기를 망칠 경우가 있다. 집안에 개집 같은 동물 우리가 있을 때는 소다를 한지(韓紙)에 싸서 그 안에 넣어두면 냄새를 막을 수 있다. 애완동물의 소변을 치울 때는 휴지나 걸레로 닦은 후 소다를 뿌리고 잠시 놓아두었다가 치운다. 만약 카펫에 소변이 묻었다면 휴지로 닦아낸 뒤 식초를 뿌려두었다가 다시 따뜻한 물로 닦아내면 냄새와 얼룩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썩은 욕실문턱 목제용퍼티로 보수
욕실 문과 문턱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물기와 습기에 젖어 조금씩 썩어가는 경우가 많다. 최선의 예방책은 매번 욕실 문과 문턱에 남아 있는 물기를 말끔히 닦아주고 통풍을 시켜 습기를 말리는 것.일단 썩은 부분이 생긴 문턱이라면 그 부분을 긁어낸 뒤 바싹 말린다. 그 다음 목재용 퍼티로 긁어낸 부분을 메우고 쇠주걱으로 골라준다. 퍼티가 다 굳은 뒤 사포로 문질러 매끈하게 만들어준다. 그 다음엔 같은 색의 페인트로 마무리한다.
샤워기 물때, 식초물 담근후 칫솔질
샤워기의 물줄기가 약해졌다면 대부분 구멍에 물때가 끼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샤워기를 분해해 세제와 스펀지로 금속제 덮개를 닦아낸 뒤 물이 나오는 구멍을 칫솔로 닦아준다. 구멍에 때가 남아 있으면 바늘이나 핀으로 뚫어줘야 한다. 분해가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훨씬 손쉬운 방법으로 시원스러운 물줄기를 되찾을 수 있다. 먼저 뜨거운 물 1ℓ에 식초 한 컵을 넣어 식초물을 만든다. 이 식초물에 샤워기를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건져낸다. 그 다음엔 샤워기를 칫솔로 문지르고 행궈낸다. 이렇게 하면 구멍의 물때가 말끔히 가신다. 물때의 주성분인 칼슘을 식초가 분해해주기 때문. 수도꼭지의 물때는 물과 알코올을 7대3의 비율로 희석한 용액으로 닦아주면 좋다.
고춧가루-은행으로 바퀴벌레를…
간단한 재료로 여름철 불청객 바퀴벌레를 없애보자. 우유병에 생감자나 김빠진 맥주를 넣고 병 주둥이에 기름을 발라두면 냄새를 맡고 찾아든 바퀴가 병 속에서 나오지 못하게 된다. 월계수 잎이나 고춧가루, 삶은 은행 껍질 등을 바퀴가 다니는 길목에 뿌려두면 바퀴를 집안에서 내쫓는 데 효과적이다. 카스텔라나 삶은 감자에 붕산을 섞어 길목에 뿌려두면 암컷의 생식을 막아 근본적인 효과를 볼 수 있지다.
여름철 향수 귓볼 뒤 연하게
여름에는 향수가 땀냄새 등 체취와 섞이면 향이 변하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향수는 습도가 높으면 오래 지속되고 온도가 높아지면 강해지는 성질이 있으므로 여름에는 연한 향이라야 땀냄새와 뒤섞이지 않는다. 또 햇볕을 받으면 피부에 얼룩이 지거나 산화되기 쉬우므로 볕을 잘 받지 않는 귓불 뒤나 겨드랑이, 넥타이 뒷면, 재킷 안 등에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땀이 많고 체취가 강한 사람은 여름철 향수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여름엔 따뜻한 물로 샤워해야
무더운 여름 샤워는 찬 물보다 따뜻한 물로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샤워는 수압으로 몸을 자극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수압이 높아야 하며, 어깨와 무릎 팔꿈치 등 관절부위를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효과적이다. 매일 샤워를 하는 사람도 일주일에 한번 욕조의 뜨거운 물에 5∼8분 동안 몸을 담그면 피로 회복에는 금상첨화. 해질 무렵 가벼운 운동 뒤 40도 정도의 물로 샤워를 하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근육이 이완되면서 피로가 풀려 숙면에도 좋다.
흡연자는 칫솔모 강한것 선택해야
치아 건강의 필수품인 칫솔은 뽕나무 뿌리를 씹던 ‘치목’ 형태를 비롯해 여러 형태로 바뀌며 1만년의 역사를 지닌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흔히 기능보다 가격과 디자인 색 등을 기준삼아 선택하는 사람이 많지만 자신에게 맞는 칫솔을 고르는 게 치아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
▽알맞은 칫솔 고르기〓칫솔의 주된 기능은 치아 사이의 청소와 세균막(플라그) 제거 및 잇몸 마사지 등. 칫솔모의 재질은 천연모에 비해 나일론 등으로 만든 인공모가 수분을 덜 흡수하고 미생물 번식이 잘 안돼 더 위생적이다. 모 끝 부분은 잇몸이 다치지 않도록 둥글게 가공된 것이 좋다.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구강위생 상태가 나쁜 사람, 이 닦는 시간이 짧은 사람 등은 칫솔모의 강도가 강한 것이 좋다. 반면 치아에 세균막이 적게 끼거나 마모증이 있는 사람, 칫솔질 시간이 긴 사람은 강도가 약한 게 좋다.
▽올바른 칫솔질 요령 및 보관법〓어금니 안쪽과 바깥쪽은 칫솔모가 치아의 축과 평행하며 칫솔모 끝 부분이 치아의 뿌리 끝 부분에 위치할 정도로 깊이 넣고 칫솔모의 측면으로 힘을 가해 쓸어 올리거나 내리듯 닦는 게 좋다. 앞니의 안쪽은 칫솔모 끝 부분을 앞니 안쪽으로 원을 그리는 듯한 동작으로 훑어내듯 닦는 게 요령. 사용한 칫솔은 흐르는 물에 씻은 뒤 물기를 최대한 털어내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가끔 햇볕에 충분히 말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담배냄새 없앨때 커피찌꺼기 활용
실내에서 담배를 자주 피우면 담배 냄새가 실내에 밸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촛불을 켜 놓으면 효과가 있다. 또 원두커피를 즐긴다면 커피 찌꺼기를 버리지 말고 모아두었다가 재떨이에 깔아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촛불은 연기를, 커피 찌꺼기는 냄새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두가지를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효과가 클 것이다.
촛불 그을음 없이 끄는 법
입김을 불어서 촛불을 끄면 그을음이 많이 생길 뿐만 아니라 촛농이 방바닥에 떨어지기 쉽다. 이럴 때 물 한 방울을 심지 바로 아래에 떨어뜨려 보자. 촛불이 조금씩 줄어들다가 저절로 꺼지게 된다. 물론 그을음이나 냄새도 거의 나지 않는다. 촛불을 켜기 전에 먼저 심지 밑에 고운 소금을 약간 뿌려보자. 촛농이 흘러내리지 않고 촛불도 훨씬 밝아진다.
스타킹 씌워 비질하면 먼지 말끔
집안 청소를 하면서 유난히 먼지가 많아 고민하는 주부들이 많다. 먼지가 많은 거실과 안방 등의 바닥을 빗자루로 쓸 때는 빗자루에 헌 스타킹을 씌우고 분무기로 물을 약간 뿌린 뒤 쓸면 먼지가 날리지 않고 스타킹에 붙어 나온다. 청소를 마친 다음에는 스타킹만 벗겨내면 깔끔하게 뒷정리를 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
헤어핀-바늘 보관할때 자석이용
머리에 세팅을 할 때나 컬을 할 때 헤어핀을 자주 쓰게 된다. 그러나 헤어핀을 작은 통이나 상자에 그냥 넣어 보관하다 보면 통을 떨어뜨렸을 때 내용물이 주변으로 흩어지기 쉽다. 이럴 때는 통에 작은 자석 하나를 넣어두는게 요령. 헤어핀이 자석에 붙어 있어 보관이 편리하다. 바늘을 보관할 때도 마찬가지다.
올바른 목욕법
부글부글 거품이 풍성한 욕조에서의 거품목욕. ‘겨울 가뭄’으로 감기가 유행하고 피부 건조증이 심한 요즘 거품목욕은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거품을 내는 구슬모양의 목욕볼과 폼 젤 등을 제대로 쓰려면 요령을 알아야 한다. 거품용 목욕제품은 미리 빈 욕조에 짜넣거나 던져두고 물을 받으면서 거품을 내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 목욕 후 마른 수건으로 몸을 꼼꼼히 닦는 것도 좋지 않다. 적당히 젖은 수건으로 가볍게 닦고 체온으로 말리는 것이 피부에 좋다.
남성 피부관리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가장들의 낯빛이 핼쓱해지면 가족들 얼굴도 어두워지게 마련. 얼굴 피부에 좀더 신경 써 깨끗하고 밝은 표정으로 대하면 가정이나 직장의 분위기가 한결 나아지지 않을까.피부관리 1조는 깨끗이 닦는 것. 미지근한 물로 비눗기가 남지 않게 충분히 헹군 뒤 차가운 물로 마무리한다. 면도는 더운 물로 수염을 부드럽게 한뒤 면도용 거품을 바르고 한다. 자극적인 애프터세이브 로션 보다는 보습제가 피부에 좋다. 일주일에 한두번 로션마사지를 해주자. 건성피부에는 에센스를 발라 수분 공급을 해 주는게 효과적. 양 눈썹 사이의 잔털을 제거하면 깨끗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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