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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나들이

2012.12.02.일요일 오후 !

대부도에 시공했다는 바다향기 수목원을 돌아보기 위해 나들이를 다녀 왔습니다.

 

11월 30일 부분 공개했다는 일간지 뉴스를 접하면서 상상 전망대의 설명에 현혹되어

조급한 마음으로 다짐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같은 행정구역이지만 차로  5,60분 거리이고 집사람이 감기기운이 있어 사양하는 것을 부축여

초겨울 찬 바람 맞으며 바다향기 수목원과 테마파크를 돌아 보았습니다.

안산시에서는 수목원의 상상 전망대 공사를 마치면서 서둘러 공개한듯 한데

공개된 공원 면적중 도로만 급한대로 시공(비포장상태)되었을 뿐

주변 조경은 아직 풀 한포기 나지 않은 맨 바닥(황토흙)상태로서

황랑하다는 생각이 앞서고 서둘어 공개해야 할 이유가 궁금합니다.

 

공원내 조경 작업이 완료되고 나무가 성장하여 도로위로 우거져

수목원의 느낌이 나려면 적어도 5년은 더 걸릴듯 하네요.

하니 현재로선 수목원의 느낌을 표현한다는 것은 시기 상조인듯 합니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수목원이면 나무그늘 속 산책이 가능해야 할 것이고

산책길 옆에 인공 조각작품 보다는 기암괴석의 자연 조경석이 배치되어

자연적인 숲길 맛이 있어야 할 듯 한데  현재 진행중인 호수와 만남의 장소에 배치된 원탁은

친 환경적인 분위기가 아닌 억지로 조성된 인위적 공간같아 이대로 공사가 완료된다면

어설플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바다향기 테마 파크도 분위기는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누가 설계하였는지??????

시화호 방축으로 해수면이 마르면서 갈대밭이 자연적으로 조성되었는데

이곳에 공원을 조성하며 산책길을 만든것은 그런대로 일이 있는 발상인데

서구식의 풍차 모형을 배치한것은 갓쓰고 오토바이 타는 식 같아 보인다.

해변이니 어촌 마을 민속촌 모습을 배치함이 더 한국적이 아닐까 싶다.

하늘에는 인천 공항행 국제선 항공기가 1분 간격으로 날고 

인근에는 송도 국제 자유무역 지구도 있고  강건너에는 국제규모의 시화 ,반월 공단까지 있는 마당에

한국적인 분위기 보다는 국제적 분위기를 살리고 싶은 듯 한데....

주변여건은 여건이고 외국관광객에게도 국제적 분위기보다는

한국적 분위기가 더 여행을 맛 들게 할 것 같다.

이곳도 현재 조성공사가 진행중인이니 총평은 시기상조이니 그만 접겠습니다.

 

우리 내외와 같이 신문을 보고 서둘어 나온 나들이객을 상당수 지나치며

뉴스의 효과가 대단함을 다시 한번 인식함과 아울러 나들이를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 듯 하여 나들이 소감을 몇자 적어 올립니다....

 

<사진을 필요하신분은 여행기념사진에서 다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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