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몸은 나이들면 이렇게 변한다.
◆ 눈 40세가 넘으면 렌즈(수정체)는 탄력을 잃고, 이를 조절하는 안근육도 약해진다. 그래서 가까운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게 어려워진다. 60세가 넘으면 렌즈의 단백질 성분이 산화되고 혼탁해짐에 따라 백내장이 매우 흔히 생긴다.
◆ 치아 치아 표면을 보호하는 에나멜이 깨지기 쉽다. 오래된 보철물이 분해돼서 새로운 충치가 생길 수 있다. 잇몸은 위축된다. 40대 이후 치아를 잃는 가장 흔한 원인은 풍치(치주염)이다. 부실한 치아 건강은 노년기 영양 불균형의 주된 요인이다.
◆ 피부와 머리카락 포동포동한 피부의 진피층은 점점 얇아진다.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소도 분해되어 피부는 탄력을 잃는다. 50세가 되면 반은 흰머리를 갖고, 남자는 60세가 넘으면 부분적으로 대머리가 된다.
◆ 귀 청각신경세포가 점차 기능을 잃으면서 내이 귀도의 벽이 점점 얇아지고 마른다. 대부분 50대 중반까지는 청력이 정상이나, 60세에서 80세 사이에 25% 감소한다. 65세 이상 3명 중 1명은 청력에 문제가 생긴다.
◆ 여성의 섹스 폐경은 성욕과 원활한 성생활에 필요한 질의 윤활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질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감소함에 따라 위축되고 좁아진다. 성기 조직들은 얇아지고 건조해진다. 이런 변화들은 성교시 통증을 유발하고 더욱 성욕을 감퇴시킨다.
◆ 남성의 섹스 나이 자체가 남자의 성생활을 망쳐놓지는 않는다. 50세가 넘으면 음경의 발기 강직도는 줄어들고, 사정도 젊었을 때처럼 강력하지 않다. 또 섹스에 대한 느낌도 감퇴 한다. 그렇다고 발기부전이 정상 노화의 과정은 아니다.
◆ 비뇨기 소변을 걸러내는 신장의 효율은 떨어지고, 방광 근육도 약해진다. 고령자 3명 중 1명은 요실금을 경험한다. 대부분의 남자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소변 보기가 힘들어진다.
◆ 폐 55세 전후에 폐조직 내의 단백질은 탄력을 잃으며 흉곽의 움직임이 둔해진다. 폐포는 들이마신 공기 중 산소를 폐정맥내의 혈액으로 옮기는 능력이 떨어진다.
◆ 소화기관 위액과 소화효소는 60세가 넘으면 현저히 준다. 음식물이 소장•대장으로 넘어가는 시간이 길어지고, 변비가 더욱 흔해진다. 일부 영양소는 쉽게 흡수가 안 된다.
◆ 심장과 동맥 혈관벽을 싸고 있는 내피층에 지방 성분이 쌍이고, 상흔 등이 축적돼서 동맥경화가 심해진다. 그래서 심장, 뇌 등 여러 장기에 혈류량이 줄어든다. 혈압이 흔히 높아진다. 여자는 폐경기 전에는 심장병 발생 위험이 남자보다 적다가, 폐경 후에 남자보다 많아진다. 65세가 넘으면 60% 이상에서 심장,혈관에 이상이 생긴다.
◆ 뇌와 신경 30세에서 90세 사이에 뇌는 10%가 위축된다. 뇌의 신경세포들도 밀집돼 있던 것이 엉성해진다. 업무를 구성하고 진행시키는 능력은 쇠퇴하는 반면, 언어 능력과 집중력은 그런대로 유지 한다.
◆ 뼈와 연골 50세가 넘으면 골밀도가 점차 감소한다. 또 관절면을 부드럽게 보호하는 연골도 점점 소실된다. 폐경기 여성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뚝 떨어지면서 골 손실이 가속된다.
◆ 근육과 힘 나이 들면 근육의 크기와 무게가 줄어든다. 근육이 퇴화함에 따라 신체는 휴식할 때 적은 칼로리로도 신진대사가 이뤄진다. 따라서 같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지방이 쌓이고 살이찌는 결과를 낳는다.
< 참고 >
⊙ 한국인 10대 만성질환 유병률
※ 치아우식증(충치) : 15.8% ※ 피부병 : 15.4% ※ 관절염 : 7.4% ※ 요통•좌골신경통 : 5.8% ※ 위염•소화성궤양 : 5.8% ※ 고혈압 : 4.2% ※ 치주질환 및 치경부마모증 : 3.1% ※ 치질•치핵 : 2.7% ※ 당뇨 : 2.2% ※ 축농증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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