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설경

난생 처음

에리카 사진 동호회의 주선으로

대관령 삼양 목장과 동해 전먕대에 올라 설경 풍경을 잡아보았습니다.

눈길이라 주행이 염려 되었었지만 역시 4륜 구동 써브 차들이라

별 미끄럼 없이 정상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눈 덮힌 대관령에 무심히 돌고있는 풍력발전기의 모습에 생의 단면을 보는 듯 했습니다.

파아란 하늘 빛도 일품이고 안겨오는 구름은 안개로 변해 세월을 감싸안는 듯 했습니다.

 

귀경하며 대관령 한우타운에 들려 한우 등심을 서울의 반값에 포식하고 느긋이 출발하였지만

신년 주말 여행객이 많았던 듯 안산까지 무려 7시간이나  정체되었음은 조금 짜증스럽기도 했습니다.

 

돌아보니 멋진 즐거운 주말 출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