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7 토.18:30
어제가 절기상 경첩이니
개구리 입이 떨어지는, 동면에서 뛰어나오는 절기이니
봄은 봄인데 아직 동장군이 자주 행패를 부립니다.
창밖을 내보보니 바람끼는 있느나 하늘이 맑아
일몰 풍경 과 센트럴 파크 야경 잡기가 적기다 싶어
고민없이 카메라 가방 둘러매고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센트럴 파크 공원을 지나 외각 일주도로에서 영종도 방향으로 이동하니
옛날에 다녀간 전망대와 바다 건너 수평선에 인공구조물이 보인다.
이곳은 일몰 포인트로서는 부적합하여 더 서족으로 이동하니
군사경계구역으로 더이상 이동은 안되고 방축에는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방축위에는 철조망이 시설되어 있고 여기에는 캄을 놓을 수없다.
철조망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철봉 팬스가 시설 되어있어
철봉 울타리가 화면 상하에 나와 촬영장소가 못된다.
여기 저기 살펴보니 철조망을 설치한 기둥옆에 화각에 지장이 없는
카메라 하나 겨우 설치할 공간이 있긴 있는데 한 젊은이가 낚시대를
설치해 놓고 있다.
처음에는 옆에 빌 붙으려 하였지만 그가 낚시질에 방해가 된다고
접근을 불허 한다.
주변 다른 장소는 카메라 놓을 장소가 없으니 같이 하자 애결하니
나의 할아버지 같은 모습에서 양보감이 동하였는지 양보 해 준다.
감사하다고 여러번 인사를 나누고 삼각대 1단계 다리만 펴고 방충위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넘어가는 해을 잡으니 해가 너무 작게 잡힌다.
아이구 또 실수를 했네....
일출 일몰시 해만을 촬영코저 할 때는 적어도 200미리 망원 렌즈를 가져 왔어야 하는데
센트럴 파크 야경만 생각하고 광각랜즈만 가져온 것이 또 실수다.
어쩔수 없이 찍어 포샵으로 크롬하여 확대해서 보기로 하고 일단 찍었다.
하늘에 구름 한점 없다보니 석양 노을이 별로 아름답지 못하다.
구름이 없는데도 수평선 부분에 스모그 (연무현상)때문에
수평선에 생기는 오메가 , 햇빛 반영이 잡히지 않는다.
오늘은 촬영포인틀 확인한 것에 만족해야 겠다.
한번 더 오라는 하늘의 뜻이니 철수하자!
센트럴 파크로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