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의 음악분수 사진들의 색감을 보며 그간 여러번 출사 하고 싶었으나
거리와 시간대가 맞지 않아 미뤄 오던 것을 오늘은 과감히 결행 했다.
오늘 역시 야경 장노출 촬영을 배우는 과정이라 오늘의 교훈을 요약 갈무리 한다.
1. 장거리 헛수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출발 전 필이 관리 시설에 전화 하여 분수 가동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2. 장노출을 0.5초로 설정했다. 너무 늦으면 물결이 흩어지고 너무 빠르면 색감이 흐려 진다.
1초로 찍어 보니 물결이 아니 궤적이 찍힐 뿐이다. 연속 촬영도 너무 늦어 의미가 없다.
3. 순간 순간 물결이 이동 바뀌기에 분수가 시작되면서 끝날 때 까지 연속 촬영으로 찍었다.
너무 오래 누르고 있으니 연속촬영 속도가 느려 진다. 건전지나 카메라에 무리가 될 듯 싶어
잠시 쉬었다 다시 누른다 . 이를 반복한다.
4. 야간 분수 가동은 여름인 관계로 일몰(19:50) 후 20::00-20:30 간 30분 간 인데 600여 장을 찍어와 포토샾으로 확인하니
시간대에 따라 배경 색이 다르다.
10분 단위로 확연히 배경색 차이가 난다 .
10분까지는 너무 하늘이 흐리고 20분까지가 푸른 색으로 마음에 들고 30분대는 너무 어둡다.
하늘에 구름이 많아 하늘의 색감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구름이 많아도 일몰 20분 후가 골든 타임이어서 인지 색감이 좋게 잡힘을 발견했음.
5. 600여 장 중 가장 무늬가 크게 선명히 잡힌 것으로 선별하여 보정하며 16-35 광각에 잡힌 불요 공간을 짤라 내고 채도를 30% 올려 주니 생동감있는
분수 모양이 잡힌다.
짤라 내는 품을 덜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화각을 줄여 분수대 좌우 공간을 정확히 맟추고 찍었어야 했다.
하늘 청명한 날 70-200 망원으로 다시 도전해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