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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

운해 사진 비교

10월 24일 07:20 김포에서 제주 가는 비행기를 탓습니다.

이륙후 여객기는  금새 구름을 차고 올라 구름바다위를 유영합니다.


 제주도 일출, 일몰 촬영이 이번 여행의 목적이기도 하지만

나는 구름촬영을 좋아해서 비행기만 타면 항상 운해를 촬영해 왔다.

비행시간에 따라 . 구름을 접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항상 카메라는 기내에 휴대하고

구름만 있다면 좌석이 허용치 않을 경우 맨 뒤 칸 화장실 앞에

카메라 촬영구가 있어 좌석에는 구애 받지 않고 촬영해 왔다.


오늘은 운 좋게도 좌석을 인터넷에서 예약하며 촬영가능 한 좌석을 예매 했고

하느님이 구름을 희사해 주심해 제주도 착륙 전 까지 여러장을 찍었다.

그중 쓸만한 것을 골라 게시한다.


운해하면 하늘에서 찍은 것이 진짜 운해라 생각했었지만

높은 산에서 찍은  운해사진을  보고나서는 운해하면 산상에서 찍은 것이

아련하고 아기자기 한 산 능선들의 울이 있어야 운해다운 맛이 났다.

산상의 운해를 찍기위해 지난 2년 동안 자그만치수도권 지역에서 11번의 출사를 했었지만

하느님이 허용치 않아  헛걸음을 했고 2017년 들어서도 3월 옥정호 국사봉 전망대 .

5월 남양주 수중사와 소화 묘원에 두번 출사했으나 역시 헛걸음 .

9월 17일 벌초때 단양에서 일박하며 일몰때 양백산에 올라 촬영포인트를 확인하고

익일 새벽에 옅은 안개끼가 보여 서둘러 산상에 올라 미읍하나마 한장을 건졌다.

 

이어 10월 7일 안개주믜보를 접하고 새벽같이 단양을 향했으나 안개가  너무 많아 정상까지도 걷히지 않아

09:30까지 기다리다 하산하며 허탕치고 박달재를 넘으며 촬영하려 했지만 산아래 운해가 형성되지 않아 허탕 . 

10월 21일 도담삼봉에 여명 반영을 찍기위해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출발했는데

단양에 가니 안개가 자욱하다. 양백산 전망대에 오르니 사방이 운해다,

양백산 운해 촬영에 성공하기까지 4번을 오른 결과물이다.

운해 사진은 나의 노력보다도  하느님의 허락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기에

어느 풍경사진 보다 값진 사진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여 이를 비교하기 위해  양백산 전망대에서 찍은 운해 사진도 첨부한다.  









양백산 첫 작품

양백산 두번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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