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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

원주시 간현 관광단지 새벽 풍경

재경 동창회 월예모임으로 내 고향 원주시 간현 관광단지내 산장에서 1박 2일 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귀경하였습니다.

 

모임은 분기별로 만났지만 고향산천에서 일박2일 하기는 10여년이 넘었고 간현관광단지는 50여년만입니다.

옛날에는 군부대 유격훈련장이라 민간인 출입 제한 지역이었는데 세월이 바뀌여 관광지로 개발되어 뒤 늦게나마 찾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이곳 유격장에서 유격훈련을 하는 하사관 후보생들의 소대장이었습니다. 후보생들이  이곳에서  유격훈련을 받는 동안 

야전 병영생활을 관장함과 아울러 훈련간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토록 후보생들을 돌보는 일을 했습니다.

모임에 참여한 동창생들은 고향이란 추억뿐이지만 저는 이곳에서 훈련하는 후보생들의 소대장으로서의 아련한 추억들이 더 가슴 뿌듯합니다.

지면상 아련한 추억들은 생략합니다.

18:00시에 만나 닭도리탕과 메기 매운탕에 반주를 겸해 식사를 마치고 어두울 때 까지 자유시간이라 주변을 산책겸 돌아 보며 폰으로 주변 산세

풍경을 찍어 자주만나는 군동기생에게 보내니 그도 추억이 새롭다 합니다.

밤이 되며 애주가들은 술상에 둘러 앉아 23시까지 술과 추억담으로 우정을  나누다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나도 동료들과 어울리고 싶지만 척추협착증으로 방바닥에 앉아 있기가 불편하고  대상포진으로 술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이라  일찍감치 

옆에 누워 잠을 청해 보지만 떠드는 소리에, TV소리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비몽사몽 하며 새벽을 맞습니다.

새벽 두시부터는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 벨기에의 준준결승전이 방송되는 소리에 일행들의 응원소리까지 감내하며 새벽을 맞씀니다.

일행들이 모두 7학년 5반이상 8학년에 이르다 보니 잠도 않자고 잠버릇도 곱지 않아 참으로 어려운 밤을 보냈는데 새벽 4시반이 되니 어느새 일어나 산책을 준비합니다.

밖에 비가 나리는데 무슨 산책이냐며 좀더 자자는 그릅과 산책을 준비하는 그릅으로 분리된 시점에서 나는 누워 있는 것도 부담되어 일단 밖으로 나가 비가 오는지 확인부터 하고자  밖으로 나오니 가랑비가 그치는 듯 하여 개천 산책길을 따라 500여 미터를 걸어 상류로  오르니 다리밑 하천에 반영이 아름다워 사진을 찍을 욕심으로 다시 돌아와 차에서 카메라를 꺼내 개천가에 가서 몇 컷 잡았습니다.

상류지짐까지 가니 다시 빗방울이 굵어 지기에 사진기를 옷속에 끌어 안고 산장에 돌아오니 어느새 아침 상을 차려 놓고 일행들은 아침 식사를 합니다.

아침식사후 오전에 주변 산을 등산하기로 했으나 비가 나려 등산을 포기하고 곧 바로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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