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원주 부론에 있는 법천사지와 거돈사지를 다녀 왔습니다.
절은 임진 왜란시 소실되었다 하지만 당시 심었던 느티나무가 천년를 살며 세월을 지키고 있기에 그의 한을 글로 표현 해 보았습니다.
폰 화면에선 글자가 작아 잘 않보여 여기에 댓글로 달았습니다.
천년 고목
산전수전 천년을 살아보니
억겁의 세월 앞엔 할 말이 없는데
백 년도 못사는 인간들이
천년만년 살 것처럼
아귀다툼하느라
하루도 편할 날이 없네.
공수래공수거
인연의 굴레를 벗고
탐욕을 버리고
상부상조하며
세상 순리에 순응하며
하루라도 편히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