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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

당진시 우강면 안개 풍경

10월1일 아침 일기예보상 반구름이라 황금 벌판의 멋진 여명 풍경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출사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05시에 기상하여 창밖을 보니 안개가 낀듯 합니다. 

일기예보에는 안개낀다는 언급이 없었는데 .....

어차피 마음 먹었던 일이고 가다 보면 안개가 걷힐 수도 있을 것 같아 집을 나섰습니다. 

출발하고 보니 안개가 심해 가시거리가 50미터도도 안되는 듯 합니다.

차를 돌려 귀가했어야 하는데 ....

한 시간 뒤는 그리고 당진시는 내륙이라 여기와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 가던길 계속 달립니다. 

매송 IC에 진입 하는데 30미터 밖의 이정표가 안 보입니다. 

차들이 경고등을 켜고 서행 합니다. 

나도 안개등, 경고등을 켜고 앞차와 거리를 두고 따라 가지만 혹시나 운전 초짜들이 

안개 운전에 경험이 없어 빠짝 따라 오다가 추돌 사고라도 나면 낭패라 신경이 머리 끝까지 올라 갑니다. 

안산 팔곡동 농경지를 지날 때는 안개가 아주 심하더니 발안 지역에 이르니 안개가 조금 약해 지며 시계가 확보됩니다.

서해 대교를 건너고 당진 시 지역으로 진입나는데도 그런대로 시야가 넓은듯 하여 희망을 안고 

우강면  전원 들판에 접어 드니 또 다시 짙은 농무로 30여 미터 거리도 안 보입니다. 

차를 세워 놓고 안개 걷히기를 기다릴까 생각하다가 농무 농촌 풍경을 잡아 보자고 다짐하며 눈 비벼가며

06시 10여분 쯤 계획한 대포리 느티나무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어 벌써 벼를 베었네 ....

안개도 안개이지만 느티나무 주변의 논에는 이미 벼를 수확했네요 

다른데는 다 벼가 있어 황금 들판인데 여기만 맨 논 바닥입니다. 

여기까지 달려온 노력이 허탕이라 생각하니 참으로 씁쓸 해 집니다. 

어찌 하오리까 !!!

인증샷 몇 컷 찍고 주변 농가와 귀가길의 삽교호 선착장. 삽교호 함상공원 , 멧돌포 선착장을 두루 샬펴 봐도 찍을 만한 풍광은 끝내  만나지 못하고 귀가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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