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햇빛 빛 갈림 촬영 하기

야경 촬영시 가로등의 빛 갈림 현상이 백미이고 이를 위해 장노출 촬영연습도 많이 했었는데 

주간에 차나 나무 잎새 사이에서 발생하는 태양의 빛 갈림 현상 촬영은 한번도 해 보지 않았기에 

어제 한 낮에 주차중인 차에서 햇빛의 빛 갈림 현상을 발견하고 혹이심이 발동하여 도전해서

기본을 익히고 오늘 다짐하고 도전하여 성공한 결과를 공시합니다.  

차의 반사부분 (라이트나 백미러 주변)에 햇빛이 반사되면서 시야상에서도 실눈으로 바라보면

상당히 넓게 빛 갈림 현상이 보이는데  이를 핸드폰(조리개가 없는 )으로 찍어 보니 자동이건 프로 샷이건

찍히지 않습니다. 

DSLR 카메라에서 조리개를  조이고 장노출( 10~30초)로 찍으면 시야에서 안 보이는 가로등의  빛 갈림 현상이

멋지게 찍히기에  주간이니 장노출 촬영을 위해 ND필터를 끼우고 20초 30초로 찍어 보니 넘 어둡게 찍히면서

빛 갈림 현상은 찍히지 않았습니다. 

해서 ND필터를 빼고 조리개를 F16~22로 조이고 조리개 우선으로 촬영하니 1/30초 또는 1/60초로 찍히면서 한 낮에도 태양의 빛 갈림 현상이 정상적으로 촬영됩니다. 

곱게 물든 단풍나무 잎새 사이로 빛추는 햇빛의 빛 갈림 현상은 카메라가 조금만 움직이거나 나무잎이 바람에 흔들이며 해를 가리면서 빛 갈림 현상이 변형되기에 삼각대 받히고 동일 장면이라 해도 세너번씩 확인 촬영해서 보정시 제일 잘 나온 것을 선택 했습니다. 

 

인근 공원의 산책길에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 했는데 어느새 이별을 고하며 세상을 하직하고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태양님이 작별인사를 고하는 듯 흘린 눈물 방울에 빛 갈림 현상이 반사되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여러 컷 찍어와 한장으로 합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