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수도권에 22Cm 내외의 폭설이 내리면서 가로수가 눈의 무게를 지탱치 못해 뿌러지면서
정전되고 도로가 막히는등 폭설피해가 다수 발생하며 방송에서 발표된 통계치는
우리나라가 1907년 부터 기강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대 폭설이라 합니다.
이 통계치는 아마도 11월에 수도권에 내린 적설량인듯 한데
내가 1945년에 태어났고 625전쟁을 겪으면서 1.4후퇴 피란시 소백산 죽령고개를 도보로 넘었을 때 눈이 어른들의 무릅까지 찼었고 그리고 지난 한 세월 강원도 원주 고향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던 내 기억엔 마당에서 무릅까지 찬 적설량을 여러번 보았고 제설작업까지 했던 터라 방송기자의 언급 사실에 갑론 을박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1978년 1월 인가 내가 양구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을 때 였었는데 우리부대가 스키부대라 진부령 스키장에서 혹한기 훈련이있어 훈련장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도로 양측면에 높이 2.5미터 정도의 눈이 쌓여 있었고 도자로 눈을 치면서 동굴형태의 도로를 지난 친 경험이 있다. 이눈이 한번에 내린 눈은 아니지만 인근 농촌 주택은 눈이 지붕 처마까지 덮혀 있었고 눈이 많이 올 때는 화장실과 이웃간의 이동 통로를 밧줄로 양쪽에서 돌리며 굴을 만들어 길을 내고 이동한다는 소리까지 들었던 기억이 있기에 우리나라 최대 폭설 사실을 글로 남기고자 여기에 게시합니다.
그 당시의 폭설과는 비교도 되지 않치만 수도권 주택 주변에 오늘 내린 눈이 117년 만이라서 해서 여기에 게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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