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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유머

김삿갓과 처녀 뱃사공

 

김삿갓과 처녀 뱃사공


김삿갓이 춘천 소양강변에 도착하여 강을 건너려고 나룻배를

타고 보니 처녀 뱃사공이 노를 젓는 게 아닌가.

그래서 김삿갓이 사공에게 한마디 농을 걸친다.

"여보 마누라. 노 좀 잘 저어요” 깜짝 놀란 처녀 뱃사공이,

"어째서 내가 댁의 마누라요?" 하고 물으니,

"내가 당신 배에 올라탔으니 내 마누라지"

".................”



강을 다 건널 무렵, 이번엔 뱃사공이 김삿갓에게 한마디 걸친다.

"내 아들, 잘 가거라!” 깜짝 놀란 김삿갓이

"아니, 내가 어찌 처녀의 아들인고?” 하니, 뱃사공 왈

"내 뱃속에서 나갔으니 내 아들 아닌 감!”

김삿갓이 껄껄 웃으며,

"헉! 대단한 처자일세! 아무튼 쉰둥이 낳느라 욕보았네 그려...... 하! 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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