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3일 19:00- 22:00
안산 한양대학교 사회 교육원 사진 예술 초급반에 등록하고 첫 수업을 받았습니다.
20여년간 여행을 하며 수많은 사진을 찍었었지만 작품 다운 사진이 전무하고 어떻게 찍어야 작품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나 고심해 오다가
정규교육을 받고져 입학한 것입니다.
오늘 첫날 수업에서 얻은 교훈입니다.
사진다운 사진을 찍으려면 먼저 다가가서 찍으라 했습니다.
그리고 주제를 만들거가 포착하여 찍으라 했습니다.
주제가 없는 사진은 사진이 아니란 것이지요.
이해가 되는 말씀입니다.
일몰사진을 예로 든다면 일몰을 즐기는 사람이 있거나 없으면 사람을 불러다 세워서라도
또는 기다렸다가 갈매기가 날라가는 모습이라도 담아야 맛갈 나는 사진이 된다는 뜻인듯 했습니다.
또한 최대한 주제 가까이, 해수면 가까이 접근해야 생동감 나는 수평선을 찍을 수 있다 했습니다.
수평선에 지는 일몰은 단순 풍경이기에 생명이 없는, 즐거리가 없는 사진이기에 작품이 되지 못한다는 뜻인 듯 했습니다.
최고의 작품을 기대한다면
남보다 더 가까이
남보다 더 기다리고 투자를 해야 더 낳은 사진이 나오지 결코 편하게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했습니다.
오늘의 수업을 마치며 " 빛 " 이란 주제로 과제물이 부여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어 사진예술반 까폐에 올리면 교수님이 확인 후 지도해 주신다 했습니다.
숙제를 위해 찍었던 다가서기 첫 작품들입니다.
수업중이신 정규택 교수님
22:30 집에 와 햄버거로 저녁을 때우며 첫 과제물로 찍어 보았습니다.
빛이 주제이기에 거울에 반사되는 모습이 특징적일듯 하여 찍어 과제물을 까페에 올렸습니다.
카폐에 빛을 주제로 해야 한다고 공고문이 게시되고 내숙제가 잘못 된 듯 하여 세차를 하며 차에 반사된 이웃 건물을 찍어 보았습니다.
밤이 되어 이웃 무당 집에서 펄럭이는 깃발과 가로등불을 보며 저것이 빛과 일치되는 과제일 듯 하여 찍어 올린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