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련암 일출

 

2015년 1월 15일 일요일 06:00

오색 그린야드 호텔에서 눈을 뜨니

주차장에 하얀 눈이 쌓여있습니다.

일기예보에는 전혀 언급도 없었는데 ....

가슴이 철렁 합니다.

양양 의상대로 이동하여 일출 전경을 찍어야 하는데 ....

일행들 아니 운전하는 사람들이 걱정을 안네요...

4륜 구동 써브차라서 그런것 같았어요...

눈길 주행 경험이 있나 봐요.

2륜 승용차는 눈길에 출발 엄두도 못내는데 ...

 

주자장에 나려오니 차위에 4센치 정도의 눈이 쌓였네요... 

차 2대에 분승하여 출발하니 커브길 경사지를 내려 가는데

차가 전혀 미끄러 지지 않네요.....

오! 다행이다.

오색계곡을 나오니 도로에 눈이 없네요.

산악지역만 눈이 내린듯 합니다.

 

일출시간 전 07:00  낙산 비취 호텔 주차장에 진입 차를 내리니

일출 전경을 감상하려 오는 관광객이 무지 많네요....

사진 동호회는 우리뿐인것 같았어요.

일출 일출 했지만 운수 박복하여

하늘이 캄캄하니 아우래도 헛걸음 할 것 같은 

불길함을 안고 대기하다보니 중천하늘은 구름이 걷치네요...

수평선 주변만 구름이 남아 있으면서 해가 솟는 가 본데 ....

사진으로 담을 장면이 아니 내요.... 

우선 여명 시간대에 해변에 부딧치는 파도장면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어 해가 구름위로 올라 오는 일출 모습을 담았습니다.

오메가 씬은 잡지 못했었어도 뒤 늦게 구름위로 올라온 해가 미안하다 하는데...

그냥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자축 해야했습니다.  

 

아니 일행들의 제가 잡은 홍련암 누각에 빛친 일출을

대어를 낚았다고 칭찬까지 받고 보니 

감개무량한 일출 출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