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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시그마 S 150- 600미리 망원 렌즈로 달 사진 찍기

2016년 11월 14일 음력 10월 15일

68년 만에 달이 지구로 가장 가깝게 접근하다 보니 달이 크게 보인다해서 슈퍼문이라 합니다.

해안에는 밀물시 수위가 높아 침수우려가 있으니 대비하라는 경고까지 발령되었습니다.

지난 주 시그마 600미리 망원렌즈를 구입하고

 

11일 하늘이 맑아 반달을 처음 시사해 보았는데

촬영시 뷰파인더에서는 반점들이 보였는데

촬영된 이미지는 반점이 없이 하얗게만 찍혔습니다.

집에 와 컴으로 이동해 봐도 마찬가지.

다시 옥상에 올라가 재 촬영해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사진을 배울 만치, 찍어볼 만치 찍어 보았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F14  S 1/4  노출 0  ISO 1600 에서 찍힌 사진

 

12일은 토요일일이라 시그마 고객센터가 휴무라

인터넷을 거의 종일 검색했습니다.

망원렌즈로 달 사진 찍는 요령은  안내가 없습니다.

시그마 S형  600미리 렌즈 초기 판매시 시사후 리부 띠운것 같은 글인데

풍경사진 촬영시  뿌옇게 찍히는것은 튼튼한 삼각대라 해도 바람으로 인한 진동때문이라 했습니다.

또한 육지와 해상에서 기온차에 의해서 공기압 차이가 발생  그럴수도 있다 했습니다.

이내용으로 보면 진동 , 떨림으로 인해 이미지가 제모습대로 저장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렌즈가 600미리면 1/1200 이상은 되어야 한다 했습니다.

 

13일 일요일 사진 작가협회 회원 한분과 수원에 출사를 하며 망원렌즈에서 뷰파인터에 보이는 상이

이미지에 하얗게 잡히는 이유를 질문하였더니 삼각대를 필히 받혀야 하고

조리개를 11정도 샷속은 1/30 감도는 100로 맞추고  촬영 압력으로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토록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14일  시그마 본사에 전화하여 문의 하니 찍는 상황이 어떻했는지 모르는 상황하에서는 이유를 알수 없다며

네이버로 들어가서 달 사진 잘 찍은 법을 검색하여 참고 하란다.

다움까지 검색해보아도 DSLR 카메라에 600미리 망원렌즈로 달 사진 찍는 요령에 대한 정보는 검색되지 않았습니다.

사진반 교수님에게 질문하니 노출을 3스탑 빼고 조리개를 최소로 조여주라 했습니다.

 

오늘이 슈퍼 문이 뜬다는 날인데 하루종일 하늘이 캄캄합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15일 새벽에 하늘이 맑는다 해서 새벽 05:00시에 기상해서  찍기로 하고 누웠습니다.

집사람이 02:10에 하늘이 맑다고 깨워 줘서 일어나 옥상에 올라가 삼각대외 차분히 앉아서 여러 형태로 찍어볼 셈으로

의자 까지 올려다 놓고 앉아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빨리 조금 열고  어둡게 찍는 것이 방법인듯하여

 

02:20부터 촬영하는데 역시 하얗게 나옵니다.

 

 

 

02:28 샷터 우선으로 ,스팟측광  S 1/1600  F 6.3  노출 -3  ISO 640(자동설정이기에 카메라가 설정함 수치임) 에서 촬영된 이미지에 달의 명암이 저장되었습니다.

아.  되는 구나 !!!

신이나서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처음에는 샷터 우선 , 조리개 우선 , M모드로 돌려 가며 찍어보니 역시 같은 세팅에서도 하얗게 저장되기도 하고 정상적으로 저장되기도 합니다 

 

나중에는 M촬영모드에서  AF( F29  S1/2000 노출 0   ISO 12800)는 연속으로 막 찍어도 정상촬영되기에 MF로 전환해서 MF기준라인에 놓고 이것도 연속으로 찍어도 정상적으로 이미지가 잡힌다. 헌데 집에와 포토샾으로 확대해 보니 노이즈가 무지 많습니다. 아 .... 이세팅으로는 안 되겠네요.

 

집에 와 화질을 검색해 보니 F6.3   S 1/640  -1.6   ISO 200 으로 세팅된 것이 노이즈가 거의 없었습니다.  문제는 이때는 초점을 잘 못 맟춰 그런지 백판으로 찍힐 때도 있어 매번 촬영된 이미지를 확인 후 저장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M모드  AF( F29  S1/2000 노출 0   ISO 12800) : 노이즈가 많습니다.

 

 

 

                                                             M모드  AF( F6.3  S1/640 노출 -1.67   ISO 200) : 노이즈가 없습니다. / 어떤때는 백판으로도 찍힙니다.

 

 

오 !!! 성공입니다.

 

15일 22:00에 다시 옥상에 올라가 세팅을 바꿔가며 많이 찍어 보았습니다.

M모드.F 모드, S모드 / AF , MF  모두 다 촬영이 됩니다.

우선 달사진에 원칙을 세워야 겠습니다.

M모드는 노출 조정이 안됩니다. 어둡고 밝게 조정하며 촬영하려면 F, S 모두를 선택하면 됩니다.

달은 무지 빠른 속도(지구를 돕니다.)로 이동합니다.

 해서 적어도 600미리 망원이니 1/600에서 1/1200 내에서 촬영해야 할 것 같습니다.

1/30도 되고 1/2000도 되지만 제 생각에는 달이 촬영시 움직이는 모습이 아니기에 1/320---1/600 정도이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조리개 우선으로 찍으면 초점을 어디다 맟췄느냐에 따라 샷터가  조정되기에 샷터 속도는 카메라가 결정합니다.

샷터 우선일 경우 시간을 정하고 찍으니 조리개가 자동 조정되어 작가 마음대로는 안되니

모든것을 세팅하고 찍을 수는 없기에 이중 골라 선택해야 겠지요.

ISO 감도도 노이즈가 안 생기는 600 이하면 되지만 100,200 이 제일 좋치않을 가 싶습니다.

샷터시 움직임을 방지하기위해 2초 셀프도 좋치만 이때도 달의 움직이 보이기에

유선릴리즈를 사용합이 더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샷터는 초점이 확실이 잡혀 정지영상으로 보일때까지  기다렸다 촬영해야  하얀달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멋진 사진 기대합니다.

 

◈  연습해본 카메라 세팅내역 (중복내지 비슷한 것은 제외했음): 화질및 선예도는 대동소이함

       조 리 개
     샷터
         노   출
     감  도
        6.3
      1/320
         -1  
     100
        6.3
      1/640
         -1.67
     200
        6.3
      1/1600
         -3
     640
        8.0
      1/320
         -1.67      
     200
        8.0
      1/800
         -1
     200
        8.0
      1/1250
         -1.67
     200
       10.0
      1/160
         - 1
    100
       11.0
      1/30
            -
    100
       13.0
      1/500
         -2
     640
       16.0       1/30           -      100
       16.0       1/160           -      400

※ 조리개 우선시 샷속은 초점을 어디에 (밝은 부분, 어두운부분) 맟추느냐에 따라

    카메라가 자동설정되는 것입니다. (샷터우선시는 조리개 수치가 자동 설청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