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동해안 출사
출발하기 까지
골프와 술로 자주 만나는 군 동기생이 월남 참전 유공 회원으로 국방부에서 운용하고 있는 군 복지시설에 정회원 자격을 부여 받고 시험적으로 예약신청을 하면서 나에게 여행 제안이 들어왔다.
그는 무릅 수술로 많이 걷지를 못하여 실제로는 여행이 불가한 상황이지만 화진포로 콧바람도 쏘일 겸 드라이브 나가면서 회와 술을 즐길 생각이고 나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 그동안 꿈꿔왔던 동해안 일몰 과 일출을 찍오 볼 욕심으로 그의 제안을 받아 드렸다.
여행계획을 짜면서 양평 자기 집에서 차 한대로 다녀오자고 그는 제안했으나 기왕 장거리 경비들여 나가는 것이기에 나는 새벽에 출발하여 정동진 일출과 심곡항 바다 부채길 풍경을 찍고 12시에 물치항에서 만나 중식부터 같이 행동하기로 했다.
속초항에서 회와 매운탕거리만 구입 콘도에서 저녁과 아침을 조리해 먹자고 했으나 그의 부인이 제안한(준비 부담)듯 출발 전 날 맨몸으로 가서 모든 것을 사먹기로 변경하었다.
2017년 9월 7일 목요일 (음력 7월 17일)
일출 06:09 , 일몰 : 18:54
월출 19:39 , 월몰 : 06:46(달빛이 밝아 별 궤적 촬영은 불가)
02:40 안산 집 출발 (정동진까지 거리 242키로 3시간 10분 소요)
05:20 정동진 도착
동남쪽 1/4만큼 수평선 방향의 하늘이 먹통이다.
동북 하늘은 청명한데 ...하늘이 원망스럽다.
오늘도 하나님이 찬란한 여명사진을 허용치 않으신다.
허탕이라 생각하니 새벽에 밤 잠 못자고 달려 온것이 아쉽다.
모래시계 공원에 동호인 한명이 먼저 도착 촬영 준비 중이다.
그도 아수워 한다.
낡이 밝아지면서 새벽 산책나온 사람들이 폰으로 사진을 찍기도 한다.
일출 장면이 먹통으로 끝난터라 바다부채길 입구 쪽으로 차를 몰아 안으로 진입하려하니
경비아저씨가 공사중이라고 출입을 제안한다.
해서 주변 해변 풍경을 찍는데 해가 얼굴을 내민다.
하나님이 가엽게 보신가 보다.
05:50 – 06:20 정동진 일출 촬영.
06:40 – 08:00 심곡항 주차장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157-22: 4.6키로 8분) 도착 .
바다 부채길 입장이 09시부터 이기에 심곡항 남쪽 해안 풍경 촬영 후 구멍가게에서 컴라면 조식 매식 (집사람이 준비해 놓고 못가져 오게 해서 그냥 왔다고 투덜 댄다)
09:00 - 10:00 심곡항 바다 부채길 출사
년초에도 이곳에 왔다가 파도가 없어 장노출 촬영을 실패한바 있어 재 도전한 것이지만 오늘도 파도가 없어 또 헛탕이다.
새벽부터 많이 서 있어서 그런지 허리 협착증 고통이 심해 진다. 걷는 도중에 계단에 앉아 쉬는데도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
해변 풍경 몇장 찍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삭제했다.
새벽에 추울 것을 대비 남방 위에 조끼를 입었는데 땀도 많이 난다. 긴팔 남방 샤스가 문제인듯 하다.
10:00-11:30 심곡항에서 물치항으로 이동(87km. 1시간 12분 )
12:00-13:00 물치항에서 중식 (구남 내외 만남)
저녁에 회를 먹을 것이니 간다히 먹자고 해서 주차장 옆에 있는 한식 식당에서 장국밥 매식.
내가 몹시 피곤해 보인다며 , 낙산사 와 홍련암 /속초항 볼 것이 없다며 ,
화진포 콘도에 가서 쉬자하여 . 그가 걷는데 부담이 되는 듯 제안하여 그러기로 하고 화진포로 직행한다.
14:30 화진포 콘도 입실(033-682-6295: 전망 좋은 방 조리 가능함) 입실
나 보고 한잠 자라고 모두 방을 비워 준다. 고마울 뿐이다.
15:25-16:20 화진포 일몰 포인트 확인차 주변 정찰하며 촬영
내가 촬영하는 동안 친구는 대진항 회센터에서 회와 먹거리들을 구입해 옵
18:40-19:10 화진포 호수 석양 노을(화진포 생태공원 앞에서 다리를 주제로 ) 촬영
19:30-20:30 석식 및 소주
회와 매운탕, 소주와 맥주를 주저없이 받아 마시다 보니 테프가 끊겼다.
와중에도 사진에 대한 집념은 남아 모닝 알람은 설정해 두고 잤다.
2017.09.08.금요일
05:00 기상
호수 옆을 지나는데 새벽 하늘에 달빛이 영롱하다.
05:05-05:30 공현진 옵 바위로 이동 ( 공현진 옵바위까지 20키로 20분 소요)
05:30-06:30 공현진 옵바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 ) 일출 찍고 콘도 와서 주변 솔밭 풍경 촬영
오늘은 하늘에 구름 한점없이 청명한 날이라 오메가 현상을 찍을 수있을 것으로 기대히고 옵바위에 도착하니 어느 대학 사진 반 학생들인듯 5명이 카메라를 받혀놓고 대기중이다. 수평선 부근에 스모그 현상인지 안개인지 검게 보이며 해가 어디서 뜰 것인지 방향이 잡히지 않는다. 일행중 선배인지 교수인지 나에게 해가 어디서 뜨느냐고 묻는다. "추분이 몇일 남지 않았기에 아마도 거의 정동쪽에서 뜰 것 같습니다. 나침의가 있으면 방향을 점검해 보세요."
나는 나침의가 가방에 있지만 차에 두고 내려 하늘의 명도를 보고 짐작으로 옵바위 쪽으로 이동하여 자리를 잡았다.
그들일행 중 2명이 나를 따라 이동한다.
여명 장면을 몇장 찍는 중에 뒤 일행이 해가 뜬다 했다.
이미 수평선에서 해 높이 만큼 솟았다. 희미하다.
머리 솟구치는 장면이 보여야 오매가도 잡히는데 해크기 만큼 솟은 상태에서도 해가 흐미하다.
뒤로 조금 움직여 옵바위 중앙에 해를 맟추고 나니 해빛이 붉에 잡힌다.
오메가는 못 잡았어도 이만하면 일출 장면은 될 상 싶다.
이도 두번 만에 잡는 행운이다.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07:00- 08:20 콘도에서 매운탕 조리 조식
08:20- 09:00 청간정(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동해대로 5110 : 31키로 35분 소요)으로 이동
09:00- 09:30 청간정 앞바다 촬영(033-680-3361)
09:30- 11:30 춘천으로 이동 (112km : 1시간 54분 소요)
속초시내에서 우회전하여 미시령 터널길로 접어들어 가야 하는데 도로여건과 네비게이션의 안내가 애매해 직진 노선으로 접어 들다 급 정거 후 사거리내에서 돌아 나와야 하는 실수를 범 했지만 다행이 다른 차선에 차가 운직이기 직전이라 손으로 사과를 했지만 가슴이 서늘하다.
뒤따르던 친구도 급 정거를 해야했다고 사고 날 뻔 했다고 핀찬을 준다 .
원통을 지나며 인제로 들어가는 길에 "춘천, 양구"이정표가 보인다.
이길은 광치령을 넘어 양구를 경유해서 춘천으로 가는 길이다. 지방국도이기에 상당이 돌아 가는 길이다.
나도 이리로 들어갈 까 생각하다가 아닌것을 발견하고 직전노선으로 통과를 했는데 친구차가 따라오지 않는다.
한참 후에 잘못 들어갔다고 되돌아 나온다는 전화가 온다.
각자가 얼아서 소양강 스카이 워크 공용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11:30- 12:30 소양강 스카이 워크 관광 (주차장 : 춘천시 소양로 1가 47-7)
12:30- 13:30 춘천 막국수 중식
공용주차장 가는 길에 춘천 막국수 식당이 있어 들어 갔으나 집에서 국수를 뽑지 않는다 해서 물어 보니 건물 뒤편에 막국수 식당이 또 있다 해서 찾아 들어가니
40년전부터 막국수 명인이라는 인증서가 있는 식당인데 먹어 보니 맛은 별로 다.
육수맛이 허접하고 국수 맛은 퍼석퍼석하다.
13:30- 14:00 춘천시 공지천 조각공원 (033-250-3089: 춘천시 근화동)/주변 관광
출발전 만땅 채운 연료가 고갈되어 급유등이 들어 온다. 650여 키로를 달린셈이다.
조각공원을 지나서 주유후 다시 돌아와 주자장에 진입 기다리고 있는 친구와 같이 조각공원으로 건너 가려는데
어찌 된 이유에서 인지 신호등이 없다. 차량 통행이 그리고 공원방문객이 많을 것 같은데 신호등이 없다니???
해서 손 들고 건너가야 했다. 아마도 보행고객이 극소수라 그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보행객도 없는데 신호등이 들오면 그시간 만큼 차량 소통이 지체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이게 정답일 것 같다.
시골길에 차량도 ,사람도 없는데 무조건 신호등이 작동하여 차량 소통에 지장을 주는 곳이 많은 데 관활 경찰청의 고루한 교통정책이 안타까울 뿐이다.
여기 공지천에도 볼거리가 꽤(공지천 유원지, 에치오피아 참전 기념관, 의암공원 ,춘천지구 전적기념관등) 있는데
친구가 걷지 못하는 상황이라 조각공원내까지 걸어들어 갔지만 이어 벤취에 앉아 쉬기에 더이상 관광을 포기하고 귀경키로 한다.
나도 조각 작품은 찍을 게 없어 조기 철수 한다.
14:00- 15:40 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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