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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념사진

강릉, 삼척 1박 2일 나들이

고향친구들 모일을 4월 9일 15:00 강릉 경포대에서 만나야 하지만  난 안산 집에선 09:30에 출발했다.

안반데기 전망대를 경유해서 집결지에 가려고 한시간 일찍 출발한 것이다.

친구들의 1박 2일 야유회를 겸하여 난 가는길에 안반데기를 들려보고  경포대에서 일몰풍경을

그리고 새벽엔 경포해변 일출을 찍어볼 생각으로 다른 친구들은 카 폴로 편승해 가지만

나는 개별적으로 이동하기로 한것이다.

지난 가을 제주도 출사시 한대 동호회에서 추진한  안반테기 별 궤적 과 일출출사에 참석치 못하였고 

풍경사진 밴드에 안반데기 풍경사진이 간혹 게시되었던 바 나도 한번을 들려 보고 팟다. 

안반데기는 대관령 남쪽의 옛날 지방도 고갯길이고 해발이 높아 겨울에는 눈길이 겁나고 

혼자서 야간에 출사하기엔 깜깜해서 부담스럽고 ...

해서 이번엔 주간에 새벽 일출포인트로서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들린 것이다. 


들려 보니 눈 덮힌 설경이 맛갈 날 것 같고 

일출시 계곡의 안개가 형성된다면 운해 풍경이 멋질 것 같지만 

수평선의 일출이 아니기에 내가 바라는 바는 아니다. 


인증삿 몇 컷을 잡고 하산 한다. 






강릉 경포대에서 일행과 만나 일행들이 주문진에 가서 회를 떠 오는 동안 나는 주변해변  포인트를 정찰했다. 

해변의 일출포인트는 확인했으나 경포호의 일몰포인트는 친구들과 같이 술파티를 해야 해서 결행을 못할 것 같아 포기 했다.





  저녁겸 주문진에서 떠온 회로 송정 콘도에서 술를 마시는 동안 나는 친구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해변의 야경을 찍어보았다.

30초 장노출로 찍어 보았지만 해변 불빛이 단순하고  해상의 선박이나 여행객등 걸칠것이 없어 단순하다는 생각이 든다. 



 

간밤에 인사 불성 직전까지 술을 마셨고 처음엔 주워진 자리에서 자다가 화장실 다녀 오면서

다른 옆방에 가서 남의 자리 차지하고 잠을 자다가 무의식 상태에서 잠이 깨어 일어나 보니 05:20   

내자리 찾아가 폰을 챙기니 아직 알람이 울기 전이다.

딴 생각없이 카메라 챙겨들고 해변으로 나간다. 

파도소리만 새벽을 지킬 뿐 해변은 한사람도 안보인다.

일출시간이 06:05분이라 했는데 5:40분인데도 여명빛이 안 보인다.

수평선에 먹구름이 깔려 있다. 

에이 오늘도 오매가는 허탕이다. 

아니 오메가는 커녕 수평선에서의 선명한 일출 장면도 허탕이 되고 

뒤 늦에 먹구름위로 솟아나는 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인증삿으로 몇 컷 잡아 본다. 

차를 돌려 경포호로 나가 70-300으로 찍으려니 화각이 안 나온다. 

300미터를 되 돌아가 16-35로 갈아 끼니 화각이 잡힌다. 

몇컷 잡다 보니 어제 밤 야경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다. 

경포호까지는 차를 몰고 와야 해서 술을 마셨기에 포기했으니

아쉬워 할 이유가 없다.













조식은 간밤에 먹다 남긴 매운탕 국물로 간단히 때웠는데

콘도에서 타 먹을 수 있는 휴대용 커피를 샀왔는데 일부 여자들이 경포호 커피가 유명하다며,

동계올림픽에서 방송된 적이 있다고 강릉 까폐 거리에 가서 커피를 마시잔다.

늙어도 혹이심에는 변함이 없다.

아메리카노, 카라멜 마끼아토 4000-4500원

그맛이 그맛인데 시간 낭비하고 10배도 더 비싸다.

이어 삼척 해상 케이블 카 탑승장으로  이동 매표 후 대기 시간에 해변을 산책한다.

850여 미터 해상 케이블 카를 왕복 하는 코스인데 화요일인데도 관광객이 많다. 

친구따라 타긴 했어도 장호항 주변 해변에도 사진 찍을 만 한 장소가 있을 만 한데 

즉시 환승을 하면서 해상케이블카를 타 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오전 중에 삼척 레일 바이크도 탈 계획이었지만 대기시간 낭비로 이어 삼척에 있는 해신당 공원으로 이동한다. 

해신당 공원은 삼척시에서 관광 코스 개발에 심혈을 기우린 듯 남근 조각 공원에 어촌 민속 전시관에 해신당 공원시설까지

주변에 볼거리를 많이 만들어 놓았다. 

남근 조각공원과 민속 전시관내 사진은 빼고 해변 풍경 사진만 게시 한다.    




  15:00경  삼척시내 식당에 들려 모듬 생선구이로 뒤 늦게 중식을 하고 16:00에 출발 19:30 안산에 귀가했다. 수원부근에서 30여분 정체를 먹었다. 다음 주 뉴질랜드 여행을 무사히 따라 다닐 수 있는지 시험해 본 여행인데 대기시간에 계속 서있는 것이 허리에 부담을 많이 준다. 해서 자주 의자에 앉게 된다. 그리고 과음과 장거리 운전을 해서 그런지 1박 2일 여행이지만 상당히 피곤 하다. 7박 9일 어찌 적응 할 것인지 조금은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