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출사를 많이 다녔으나 화력발전소 주변은 출입제한으로 이국땅 취급을 해 왔었기에....
지도상으로 보면 가장 서쪽에 위치해 있어 일몰포인트일것 같고
그 남쪽으로는 망망대해의 일출포인트가 될 것 같아 이를 직접확인하기 위해
지난 1월 4일 오후 드라이버 삼아 다녀 왔다.
먼저 일출포인트로 예상되는 용담리 해수욕장과 그 우측 해변을 돌아 보았으나
해가 어디서 뜨는 지 모르니 새벽에 와서 일출 지점을 보고 포인트를 잡아 촬영해야 함을 인식했고
이어 영흥 화력발전소 정문에 가서 울타리 주변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나 확인했지만 옆길이 없어
정문에 가서 경비원에게 발전소 안으로 들어가 해변에서 일몰 촬영이 안되겠냐고 물어 보니
들어가도 촬영 금지 구역이고 용무자는 확실한 신원이 파악된 자에 한해 출입된다해서 돌아 나왔다.
조금 나오다가 우측으로 도는 도로가 있어 들어가 보니 이곳 역시 발전소 관련 시설로 출입이 제한되어 있고
인근에 서해를 바라 볼 수있는 산등성이가 보이지만 길이 있는지 그리고 등산이 가능한지 확인할 방도가 없어 귀가했다.
1월 21일 일요일 날씨가 청명 포근하다고 예보되고 월요일 부터 주말 까지는 다시 혹한 기온이 내습한다 해서
집사람을 설득해서 06:20 집을 출발 07:20에 현장에 도착했다.
지도상으로 계절적으로 동남쪽에서 해가 뜰것이고 현장에서는 영흥대교 와 선제도 내륙이 아닌 화성의 제부도 방향에서 해가 뜰것이라
기대했었지만 큰 착오다.
도북 방향을 기준해서 판단 것인데
실제 현장에서 보니 선재도 방향에서 해가 뜬다.
겨울인데도 선재도 방향이니 여름이면 더욱 북쪽으로 영흥대교 쪽으로 올라 가며 뜰것이기에
하여 수평선에서의 일출 촬영은 불가 한 지역임을 발견한 셈이다.
하여 안산 한양대 사진 동호회에서 영흥도 출사시 이곳을 한번도 안 나왔던 까닭을 이제사 몸으로 발견한 것이다.
여명 풍경과 지상 일몰 장면을 몇 컷 잡으매 만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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