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행복
만기 척추 협착증
장단지 핏줄 터지는 압박
다리를 짜르는 듯한 고통.
두 주먹 웅켜쥐고 비명 지르고
이를 악물고 참고 참다
무기력한 자신을 탓하며
넘 화가나고 짜증스러워
우울 수 밖에 없던
차라리 죽었으면 싶은데.....
지옥같은 순간들 !!!
마취 주사 맞고
통증이 사라진다.
큰 숨 몰아 쉬니
천당에 온 듯
아!!! 살겠네....
이것이 행복이구나!!!
무엇을 더 바라랴
통증없이 맑은 공기 마시며
큰 숨 쉴 수 있음이 바로 참
참 행복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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