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18:00
물 때도 맞고 구름이 좋아 집사람을 대동하고 대부도 석양 출사를 출발 했으나
시화 방조제에 이르니 서쪽 하늘의 새털 구름은 날라 가고
미세먼지만 자욱하네요.
찍어 봐야 헛탕일꺼기에 귀가할 까 하다가
집사람이 드라이브 삼아 나왔으니 끝까지 가다 보면
또 알아 하늘님이 어여삐 봐주실지 ...
해서 쪽박섬에 이르니 해는 넘어 갑니다.
예상대로 수평선에는 미세먼지 뿐입니다.
새털 구름의 황홀한 석양 노을은 꿈으로 간직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