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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

구름풍경

5월 19일 새벽에 봄비로는 상당량의 비가 나렸습니다.

오전 운동후 귀가하는데 비구름은 오간데 없고 미세먼지까지 쓸어 가서 그런지

가을하늘 같이 높고 푸른 하늘에 뭉개 구름이 찬란합니다.

특히 북쪽의 하늘엔 무릉도원 같은 모습의 운화가 보입니다.

가슴이 두군거립니다.

당장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고 싶지만 화각이 안 나옵니다.

적어도 수리산 정상이나 서울 남산의 정상에서 찍어야 화각이 제대로 나올 듯 하여 포기합니다.

포기하려 하니 심장이 요동칩니다.

귀가 길을 조금 돌아 어천지에서 핸폰으로 몇 컷 잡아 보지만 수면의 반영이 없어 아쉽고

좀전에 보았던 멋진 운화는 보이지 않습니다.

집 가까이  팔곡동 전원 풍경에 비친 구름 모습도 담았습니다.

집에와 옥상에서 카메라로 구름 모습을 담아 보니 좀 점의 구름모습이 아닙니다.

 

오후 창밖의 구름이 계속 좋아 보여 대부도 해변의 석양 풍경을 잡고자 집사람을 대동하고

집을 나서 먼저 송산들에 가니 서쪽의 구름은 별 볼일 없고 복쪽의 구름이 볼만하여 공단

굴뚝을 주제로  한컷 잡고 이어 대부도로 향했지만 시화방조를 건너기 전 서쪽 하늘엔 먹구름으로 뒤 덥혔습니다.

방아머리 선착장을 지나 대부도공원 옆 해변에서 송전탑을 배경으로 구름 사진을 찍어 보니 구름 맛이 나지 않습니다.

포기하고 귀가 합니다.

즉시 종일 찍은 사진들 보정 해 봅니다.

볼만한 사진 몇 장은 건진 듯 합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구름에 미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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