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부부(2)
한 여자가 법정에서 판사에게 말했다.
"판사님, 전 이혼을 해야겠습니다. 남편이 몰래 딴 짓을 하고 다닙니다."
"그걸 입증할 증거가 있습니까?"
"다른 여자랑 모텔에 들어가는 걸 봤습니다."
"그 여자가 누구였는데요?"
"그건 모릅니다. 전에 본 적이 없는 여자였습니다."
"그럼 왜 뒤따라 들어가서 알아보지 않으셨죠?"
"그러고 싶었지만 함께 갔던 남자가 그 모텔은 별로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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