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의 양을 줄이자 수명이 30%이상 증가했다는 동물실험에서 자극을 받아 섭취 칼로리를 줄임으로써 노화를 늦추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소식(小食)협회(Calorie Restriction Society)는 "비만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황에서는 장수와 노화 방지를 위해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협회 측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우 인구의 50%정도가 지나치게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다"며 "현재 섭취량을 절반으로 줄여야 적정수준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실험 결과, 사람과 동물 모두에서 섭취 칼로리를 10~20% 낮추면 건강 상의 개선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대학 연구팀은 10년 이상 칼로리 제한 식이를 해온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중년의 나이였던 실험대상자들의 심혈관계가 10대 젊은이들처럼 원활히 기능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혈당,인슐린 수치 등이 모두 건강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암이나 당뇨 위험도 낮았다는 것이다.
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칼로리 섭취를 20% 제한하면 산화로 인한 DNA와 RNA의 손상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NA를 손상시키는 산화작용은 노화의 주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칼로리 제한과 단백질 섭취 제한을 동시에 진행하면 고환암, 유방암, 대장암 등을 유발하고 세포의 노화를 촉진하는 IFG-1 성분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칼로리 제한은 음식을 적게 먹으라는 것과는 다르다"며 "야채와 과일, 생선을 많이 섭취하고 고열량,고지방 음식을 줄인다면 얼마든지 같은 양을 먹고도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칼로리 제한으로 인한 수명 연장 효과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과학자들은 "단순히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만으로 수명이 연장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복합적인 요소의 작용으로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칼로리 제한 실험에서는 쥐 실험에서와는 달리 수명 연장의 효과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Diet diehards eat less to live longer
http://health.yahoo.com/news/afp/lifestylehealthfooddietlongevity_0811030818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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