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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관광02(킬링필드편)

2013.02.16일 부터 2013.02.2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시왕궁과 시엔립의 앙코르와트  유적을

4박 5일 일정으로 관광을 다녀 왔습니다.

첫 일정은 캄보디아 입국 일정이었고

2일 째 일정 오전에 프놈펜 왕궁에 이어 뚜얼 슬렝 박물관과 킬링필드를 관광하였고,

중식후 12시부터 18:30분까지 버스 편으로  씨엔립까지 이동하며

캄에 잡힌 캄보디아의 전원 풍경까지를 동영상으로 편집하였습니다.

 

뚜얼 슬렝 박물관(Toul Sleng Museum) 

'킬링필드’ 당시의 참혹함을 보여주는 당시 고문에 사용되었던 고문도구와

불타고 그을린 해골들의 전시물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 건물은 크메르 루즈 정권 이전에는 Tuol Svay Prey라는 중등학교 건물이었다.

그러나 1975년 4월 17일 이 학교는 정권에 반대하는 지식층을 탄압하는 곳으로 바뀌어

S-21(Security office-21)이라는 수용소로 변하게 된다.

담에는 철조망이 올려지고 교실은 고문실이나 감옥으로 개조되었다.

앞마당엔 희생자들의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킬링필드(Killing Fields)는 

크메루즈 통치 기간 1975년 ~ 1979년도까지 만명이 들어가서 불과 6명이 살아 나온 악명 높은 장소가 킬링필드이다.

학살의 만행과 참혹한 현장의 모습을 생각나게 하는 유적지이자 관광지이다.

"쯔응 아익(Cheong Ek)는 프놈펜 근교와 뚜얼슬렝 사람들을 고문 한 후에 처형하는 장소로

이용하던 곳으로, 집단 매장 되어 있는 것이 1980년도에 발견 되었다.

당시 총기가 비싸다는 이유로 쇠막대기, 나무줄기 등으로 처형을 했다고 한다.

곳곳에 보이는 학살 장소는 마치 일제시대 군부를 연상시키며,

크메르 양식으로 지어진 위령탑은 폴폿의 만행을 고발하여

훈센정부가 해골만 모아서 80여m의 탑을 만들어 전시한 곳이다.

그러나 정작 불교도들은 이러한 행위를 좋지 않게 보고 있는데,

이유는 그렇게 두면 영혼들이 극락에 가지 못하고 구천에 멤돈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치가 떨린다.

선량한 농민을 모두가 똑같이 잘 살게 해준다고 선동하며 혁명으로 내몰아 집권하면서

전국민의 1/3(약 300여 만명)을 잔학무도하게 학살하고 세운 정권이  5년도 못 넘기고

넘어지면서 국가적 퇴보와 국민적 아픔만 남긴 크메루즈 위정자들을 아직도 살려 두면서

재판중이라니 가슴이 터질 것 같다.

 

공산주의 선도 세력들의 말로를 보면서 지금도 세계 도처에 추종세력이 존재함을 생각하니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