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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및 근린공원

안산읍성 (안산객사)

지난 5월 4일 뒤 늦게 옛 안산 읍성 자리를 다녀 왔습니다.

안산에 25년을 넘겨 살면서 안산 읍성이 있었음을 이제사 알았다는 것에 시민의 한사람으로 송그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옛 박정희 대통령 시절 공업도시로 신도시로 개발 되었다는 것외 아는 게 없이 오늘에 이르렀는데 안산의 뿌리를 사진의 배경으로 잡아 보기위해

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시의 나무는 은행나무요, 꽃은 장미꽃이라 한다.

어찌 은행나무를 ???

은행나무 하면 용문산의 은행나무이고 이것은 한국을 대표하는 은행나무인데 안산시에서 시목으로 선정하였다면 이곳에도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거나 은행나무와 연개된 역사적 전설이 있을 것 같아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안산에도 670여년 된 은행나무가 있다 한다.

은행나무가 있는 자리가 옛 안산 읍성이 있던 곳이고 그곳이 원래 안산동이지만 신도시로 되면서 지금은 수암동으로 개명되었단다.

수암산 자락에 서남향으로 자리 한 곳에 읍성이, 객사가 있었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최근에 객사를 건축했다 한다.

그리고 이곳에 수백년 된 3그루의 보호수들이 (시 보호수 1, 2,3호) 있다 해서 우선 은행나무를 찍어 보기 위해 달려 갔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신축 객사만 덩그러니 있고 은행나무는 읍성을 재 축성하기 위해 행인들이 볼 수 없을 정도로 함석판넬로 울타리가 설치되어있어

틈새로도 보지 못하고 객사 전경만 찍고 왔습니다.  

시에서 읍성 축사가 끝나야 이곳을 새로운 관광지로 공개할 듯 합니다.


안산읍성 현지 안내문

안산읍성은 수암봉의 능선을 이용하여 평지를 감싸도록 쌓은 전형적인 평산성이다. 성의 둘레는 772m이고, 주요 방어 지역으로 여겨지는 서쪽과 북쪽은 자연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바깥쪽이 매우 가파르며, 몇 개의 높은 단을 이루고 있다. 평지인 남쪽은 돌을 쌓았는데, 도로로 인해 절단된 곳을 보면 성벽의 바닥부분과 내부에는 부분적으로 석축을 하고 그 안쪽에는 흙을 다져서 성벽을 쌓았던 것으로 보인다. 성내에는 조선 초기의 무장이었던 김정경(金定卿, 1345~1419)의 거처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민가가 들어서 있으며, 그가 심었다고 전하는 은행나무 세 그루가 남아 있다.[1] 관아는 단원구 복내동에 있다가 1441년(세종 23) 이전 수암동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이며, 다시 1669년(현종 10)에 이곳으로 옮겼다. 정문인 평근루와 객사ㆍ동헌 등의 행정시설, 옥사(獄舍)와 창고가 있었을 것이나, 모두 파괴되고 곳곳에 흩어진 주춧돌과 기와조각들이 발견된다. 성의 남쪽에는 조선시대의 안산 관아로 사용되다가 일제강점기에 수암면사무소로 이용되던 건물 터가 남아 있다. 객사 건물은 2010년에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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