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시

나는 자연인

신륵사 여명 풍경

초중고 학창시절
20여리 농촌 오솔길을
12년이나 걸어 다녔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새벽부터 저녁까지
죽기로 쫓아 다녔지


이슬로 반짝이는 들꽃들의 미소에 화답하고
새벽과 석양을 찬양하는 산새들의 노래 소리,
파라 드높은 하늘의 운화를 감상하며 꿈을 키웠지

 

매미 합창 따라 콧노래 부르다가 하모니카 불고
유선 방송 듣다가 , 오디오 들으며 책을 읽었고
주말이면 여행에 사진 찍으며 한 세월을 보냈지

 

희수(喜壽) 되어 건강 챙기며 취미생활로 소일한다.
운화에 석양 노을 따라 사진 찍고 보정하고
침대에 누워 고향 소리 회상하며 잠을 청한다.

 

오늘도 하늘 님의 운화를
연의 합주곡을 들으며
나만의 작품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쪽박섬 석양 풍경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이 최선  (0) 2020.09.23
닭장 풀의 운명  (0) 2020.09.15
도는 세월 관망하며 동행하세   (0) 2020.04.19
도는 세월 관망하며 동행합시다.   (0) 2020.04.16
희망  (0) 202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