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문자에서 수도권에 호우 경보가 누차 발령되었으나 하늘 성님의 배려를 기대하며
태릉 골프장에 도착 하니 선택제라 한다.
일기 예보상에서는 운동시간 내내 시간당 1미리 내외라 해서
운동하기로 하고 을지코스에서 06:28분 운동을 시작했는데
4번 홀부터 비가 사작되고 빗줄기가 굴거지더니
호우로 바뀐다. 일기예보가 착각한 가 보다.
하늘의 성님이 참다 참다가 노인들의 망령을 보고 노하신가 보다 .
폭우로 운동이 안되니 기왕 입장한것 걷기가 하겠단다.
결국 7,8,9홀은 볼을 못치고 걸어서 08시 10분에 전반전 경기를 끝냈다.
지난 주에도 비가 와서 선택 취소 후 운동을 못했던 미련이 남아
일행들은 그늘집에서 막걸리 한잔 하며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고
비가 그치는 듯 하여 09:20분에 후반전 경기를 시작했지만
하늘님이 엄청 화가 나신듯 폭우를 쏟아 붇는다.
화랑 2번홀 티샀하고 페이어 웨이를 걷는데 중간쯤에서 억수깥이 쏟아 지는 폭우에 항복하고
경기를 종료 했습니다.
오늘은 전반 전 반반의 경기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80고령에 이정도 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리며 찍어온 동영상을 게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