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부의 애인
아내는 남편을 의심했다----가정부와 놀아나고 있는 거라고.
몰래 현장에 덮치기 위한 방안을 강구했다.
어느 금요일, 가정부에게 주말휴가를 주고 그날 밤 가정부 방에 가서 등을 모두
끄고 캄캄한 방에서 침대에 드러누웠다.
아니나 다를까 자정이 되자 발자국 소리가 나더니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와
잠자리로 들어왔다.
격렬한 키스를 몇 번인가 하고나서 아내는 별안간 전등을 켜면서 "놀랐지?"라고
했다.
"네 정말 놀랬습니다. 마님"하며 운전기사는 떠듬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