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한 유머

당신이 뭘 알아

당신이 뭘 알아~

부인은 말끝마다 “당신이 뭘 알아요?” 라고 하며 시도 때도 없이 남편을 구박했다.


어느 날 병원에서 부인에게 전화가 왔다.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있으니 빨리 오라는 연락이었다.


부인은 허겁지겁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남편이 죽어서 하얀 천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허구한 날 남편을 구박했지만 막상 죽은 남편을 보니 그렇게 서러울 수가 없었다.


부인은 죽은 남편을 부여잡고 한없이 울었다.


부인이 한참을 그렇게 울고 있는데 남편이 슬그머니 천을 내리면서 말했다.


“여보 나 아직 안 죽었어!”

그러자 깜짝 놀란 부인은 울음을 뚝 그치면서 남편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당신이 뭘 알아요? 의사가 죽었다는데….”

'야한 유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둑이 제발이 저려서   (0) 2012.03.27
최대의 복수   (0) 2012.03.27
왜 살아   (0) 2012.03.27
세 명의 취객  (0) 2012.03.27
노아의 방주   (0) 2012.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