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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수백개의 발을 가진 괴이한 바다 생물

 

 


삼천발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이것은 과연 식물일까요, 동물일까요?
삼천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수천개의 발을 가진 듯이 보이는데, 언듯보면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로 덮힌 별을 생각나게도 하네요.

 


닮아 보입니다

하지만 삼천발이는 식물이 아닙니다. 거미불가사리의 친척인 극피동물의 일종으로 저 수백개의 팔들은 사냥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가운데 보이는 것은 입이자 항문으로 인간과 비교해놓고 생각해보면 좀 지저분하군요( --)


삼천발이는 야행성으로 낮에는 몸을 움츠려 포식자의 눈을 피하다가 밤만 되면 벌떡 일어나 발을 뻗어 작은 물고기 등을 잡아 먹습니다.

한국와 일본 연안에 서식하며, 한방에서는 말려서 약재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거미불가사리의 여러 친척종 가운데 하나로 종에 따라 뻗어나간 발의 형태가 다릅니다








Scrap: 우리가 몰랐던 신기한 동물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