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시

잠자는 바다 사자를 보며

 



잠자는 바다 사자(동물들)를 보며 .


 



<1>안타까움

바다속 고등 동물들이 한가로이 오수를 즐기고 있습니다....

배 부르고 등 따시면 행복이라 했는데

이들이 행복하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지만

할 일이 없어, 하고싶은 마음이 없어 잠을 잔다면,

희망이 없어 의욕을 상실하고

자포자기 상태에서 죽기를 기다리며 잠을 청한다면

조금은 아니 무지 무지 서글픈 현실입니다.

 

오대양을 누비던 이들이 자유를 상실하고

독방에 구금되었는데 어찌 즐거울 수 있으랴.

5년, 15년 유기 징역이 아닌 무기 징역 아니 종신형 인데

넥타이라도 있으면 목이라도 매겠지만

숨은 쉬어야 하고 배고파 먹기는 하지만

삶에 무슨 의미가 있으랴......

눈을 감아야 고향을 그려 볼 수 있음에

어찌 눈뜨고 하늘을 보리요......

 

인간들이 진정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호한댜면

인간의 눈요기감으로 잡혀온 이런 동물들을

자연으로 돌려 보내야 하지 않을 까?????

아니 당연히 돌려 보내야 한다.

적어도 5년 아니면 10년 후에라도 돌려 보내

이들의 노후는 자유를 보장해 주어야

진정 인간다운 처사일 것이다.




<2>거울 삼아

동물들이 배부르면 오수를 즐기는데

그렇다고 하구한날 잠만자면 이는

행복이 아니라 나태요 게으름이지.....

아프리카 사자던 들소던 배부르면

잠만 자니 수만년 이어온 들 변함이 없네.....

 

인간이 동물을 지배하는 것은

배불러도 자지 않고 내일을 준비함에 있음이다.

홍수가 나면 홍수에서 살아남을 요령을 배우고 방비하고

배고프거나 아프거나 덥거나 춥거나 대처요령을 익히고 시설를 한다.

자연재해에서 ,생노병사 의술에서 .생활 문명이기에 이르기 까지

항상 새로운 방법을 연구 발전 시킨다.

사람이 배부르다고 잠만자면 동물과 다를 바 없으니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함이 인류발전에 기어하는 길이다.

 

황금들판의 풍성한 수확을 위해 한여름 칼국수 배불리 먹고

구슬땀 흘리는 농부는 즐거운 노역이고 행복한 노동이다.

아침 먹고 일하고 점심먹고 연구하고 저녁먹고 글쓰고

일하는 생활속에 사랑의 인연을 다 함이 인간의 본분이요 책무인 것이며

점심 식후 잠시 눈 붙힘은 삶을 위한 필요한 휴식이요

꿀맛 나는 삶이며 진정한 행복이라 할 것이다.

 

 

2010.10.5. 화 과천 대공원에서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여름밤의 장대비   (0) 2011.12.06
삼복지제  (0) 2011.12.06
진짜 침묵  (0) 2011.11.29
경포대 일경  (0) 2011.11.29
요즘 세월  (0) 201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