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 일주 + 3대 캐니언 + 디즈니랜드 9일 관광 기행문(2부)
2014.03.23 일요일 맑음 4일 차
04:30 모닝콜 05:30 식사
06:30-10:00 호텔 출발 사막 전원 지역 이동 아울렛 도착
준 사막지역으로 광활하여 미 공군 기지가 이곳 네바다 주(상세정보: 첨부 6참조)에 있고 고원의 평지 같은 고개 길에는 수많은 풍력발전시설과 태양광 발전 설비들이 보이는데 풍력 발전기는 개인이 시설한 것으로 일부 시설은 돌지 않고 정지되어 있는데 전기가 남아 발전을 중지한 것이란다.
이곳은 우기에도 비가 적게 나리며 일 년 내내 고온 건조하여 금속장비가 녹이 잘 쓸지 않기 때문에 비행기 박물관도 있고 미군의 병참기지도 있다 한다.
사막을 가로 지르는 철길에 긴긴 화물 열차가 지나 간다.
화울칸이 100여칸 정도 된단다.
숫자를 세다가 헷갈려 결국은 틀리기에 셀 필요가 없다고 한다.
견인용 화차도 앞뒤 네대, 또는 다섯대가 끌고 있다.
동서를 가로 지르는 고속도로에 열차까지 수많은 화물이 이동하고 있음은 돈이 이동하고 있음이다.
10:00-11:00 탱거 아울렛 유명 브랜드 상품 쇼핑
사막 벌판에 아웃렛을 짓고 차를 이용한 고객을 받는데 중국인 고객들이 한국인 고객보다 훨씬 많고 이들이 도착하면 제품을 싹쓸이 하기에 일찍 먼저 도착해야 쇼핑이 쉽다고 가이드가 특별히 서둘러 도착한 덕에 우리들은 한산하게 쇼핑을 즐겼다. 중국인들이 10분 전 11:00에 도착된 듯 우리가 지나온 코치. 구찌 출입문 앞에 줄지어 서있다. 중국들은 계산 속도도 매우 느려 같이 있으면 마냥 기다려야 한단다.
우리는 코치에서 집사람 손가방(90.12불) 오크리 선글라스 (61.55불 ) 지쓰 손목 시계 (95.03불)를 개별적으로 돌아다니며 한국 인터넷 시세와 비교 비싸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구입했다.
11:50-12:10 한국인이 운영하는 자연건강식품 판매장 쇼핑
이곳도 한국 관광객을 위한 매장이다.
창고 형 건물을 임대하여 최근에 개장 한 듯 한 단순 매장이다.
판매하는 제품이 로이알 제리, 키토산, 자연산 꿀, 해구유, 상어연골, 녹용, 오메가 3, 각종 비타민제 등 15,6 개 정도 된다.
한국인 사장이 나와 건강식품을 설명하고 여직원 3명이 안내한다.
우리 일행들은 구경만 하고 맛만 보고 나온다.
이국땅에서 고생하는 동포에게 미안한 생각이 드나 방문하는 모든 매장을 다 팔아줄 수는 없지 않은가????
12:20- 13:00 바스토우 한인 식당에서 된장찌개, 생산구이, 쌈밥 중식
미국의 경기 침체 잔상인지 사막 지대에 정착된 주택가는 한마디로 서민 주택처럼 보이고 거리도 썰렁하다.
도로 옆에 슈퍼마켓 매장 같은 건물인데 본래의 업종은 철수하고 한국인이 임대하여 한인전용 식당으로 운용한다.
이곳에 한인 식당이 몇 개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미 서부 일주 관광을 오는 한국인이 주 고객일 듯 싶은데 일주일에 한두 번 들린다면 어찌 생활이 되는지 ?????
식당 앞 민가에 아까시아 나무 한그루가 심겨져 있는데 빨간 꽃이 피어있다. 처음 본 꽃이다.
한국은 하얀색인데 어찌 이곳에서는 빨간색일까????
사막이라서....아니면 건조해서인가?????
잎새는 비슷하지만 종자가 달라서인가?????
13:30-15:30 은광 촌으로 이동 관광
광활한 준 사막이지만 천연 야생 향나무들이 자리고 있어 사막같이 보이지 않고 그냥 농촌 들녘같이 보여 정이 간다. 사람이 없어 그냥 놀리는 것 같아 아깝기까지 한다.
폐광이 되면서 방치되던 광산촌을 한 기업인이 경제성을 감안 이를 복원 관광지로 활용하는 곳인데 옛날 4,000여명이 은을 캐면서 살던 곳으로는 규모가 너무 작아 보인다. 교회도 대장간도 식당도 카페도 있을 것은 다 있는 듯하다.
미 서부에 금이 발견 되면서 동부에서 금을 찾아 이곳으로 이주 정착하면서 금광에 얽히고 설킨 이권 투쟁의 역사가 눈에 선하다.
15:30-16:30 버스 탑승 이동
16:30 -16:50 베네티안 호텔 앞 전경 관광/ 쇼핑센터 윈도쇼핑.
중심가에는 특징적 설계로 시공된 여러 호텔들이 웅장한 모습으로 서로의 미를 뽐내 듯 마치 건축물 박람회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가히 예술품이라 칭 할 만한 하다.
호텔의 크기도 대단하다.
숙박인원이 1개 호텔 당 5천 명 정도 된다니…….
복잡하기 이를 데 없다.
16:50-17:20 WYNN호텔 만남의 광장 관광
시장 광장으로 연상될 만큼 사각 광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물결처럼 움직인다. 건물 내에는 판도라 쇼핑 매장 들과 식당, 카페 등이 이어지면서 물건 사는 사람, 차 마시는 사람, 테불에서 대화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로 분주하고 통로에는 백색으로 마네킹 같이 분장한 사람이 무엇을 광고하는지 마네킹처럼 서 있다가 옆에 서서 기념사진을 찍을 때는 사람답게 윙크도 한다.
하얀색 화장에 복장으로 마네킹처럼 분장하여 눈만 깜박거리며 관광객에게 조각 같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출연자들도 돈벌이이긴 하지만 노예취급 받는 것이 아닐까 싶다.
광장 중간에는 연못이 시설되어있고 곤돌라 형 작은 배들이 관광객을 태우고 노를 저으며 뱃놀이를 즐긴다.
광장 상공에 파란 하늘과 힌구름이 둥둥 떠 있어 진짜 하늘인 줄 알았는데 찬찬히 보니 하늘처럼 도색 시공한 천정이다. 상당히 넓은 거리인데 대들보도 없이 어찌 시공했는지 궁금하다.
판도라 매장 입구 앞에 작은 무대가 있고 이곳에 할머니 마네킹이 있다가 들어가더니 여가수가 나와 소프라노 노래를 한 후 3인조 남자 쇼맨들이 공 5개로 오자미 쇼를 한다.
17:40-18:40 한인식당(소양회관: 한식) 석식
이곳은 라스베이거스에서 10여분 떨어진 주택가 상가 지역인데 대부분의 상점이 비어 있다. 장사가 안 되어 철수한 모양이다. 한인 식당만 운용되는 듯하다. 중심가는 왁자지껄하며 넘쳐 나는데 주택가 상가가 죽었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셈이다.
18:40- 19:00 다시 버스타고 라스베이거스 WYNN호텔로 이동
19:00 -20:30 WYNN 호텔 원형극장 입장 LE REVE THE DREAM 쇼 (180불) 관람:
원형극장이라 앞뒤가 없는 극장이다. 중앙이 무대이고 연못이다. 천정에 시설된 로프가 오르내리며 휘황 찬란한 조명과 웅장한 록 음률속에 남녀 90여명의 세계적인 출연진이 수중 발레를 겸한 고공 및 수중 서커스 공연을 한다. 물속에서 어찌 호흡이 되는지????? 로프에 매달려 링 체조와 고공 다이빙을 겸한 공연은 상당한 체력이 필요한데 매일 공연을 하자면 출연자들의 피로도 대단하리라 . 하여 수, 목요일은 쉰단다.
조명과 음악이 어울린 환상의 액션 쇼이다.
20:40-21:10 다시 버스탑승 10여분 이동하여 도로에 차 세우고 걸어서 사거리 로터리에서 천정 영상 쇼 관광
여기 쇼를 보고 순천 박람회 소개 영상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곳 라스베이거스에 손님이 동부지역으로 빠지면서 불황이 오자 이곳 호텔 주인들이 손님을 끌기위해 창안해 낸 천정영상 쇼인데 한국인 IT전문가가 만든 작품이고 8개 호텔에서 협찬했다 한다.
영상만 호화롭지 무엇을 의미 하는지 전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
21:30-21:40 베네티안 호텔 앞에서의 분수 쇼 및 주변 야경 관광
한 시간 간격으로 분수 쇼가 5분 남짓 진행되고 매번 음악이 변하고 분수 모양도 변한다고는 하나 울긋불긋한 조명이 없어 단순하다. 그런대도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 주변 자리를 선점하는 바람에 사진 찍을 공간도 없다.
21:40-22:00 윈(WHNN) 호텔 로비 광장 관광
수많은 꽃으로 꾸며진 광장! 휘황 찬란! 말이 필요 없을 듯 한마디로 대단하다.
호텔을 찾는 수많은 고객들에게 카지노 말고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경영자들의 경영 정신이 놀라울 뿐이다.
22:00-22:35 버스 탑승 엑스칼리버 호텔로 이동
22:44 호 텔 투숙
우리가 자는 이슬람 사원 같은 모양의 엑스칼리버(EXCALIBUR) 호텔은 투숙객이 3,000명 정도 된단다.
9층에 방을 배정받았는데 18층 이하 저층용과 28층까지 올라가는 고층용 엘리베이터 탑승 게이트가 구분 격리 되어있다.
룸에 오르기 전 모든 투숙객이 지나는 1층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슬롯 머신 기계들이 설치되어있다.
한 호텔에도 이리 많은데 라스베이거스 시 전역에 시설된 슬롯머신 기계는 몇 대나 될까????
룸에 드나들 때 꼭 지나가도록 배치되어있어 관광객을 현혹한다.
세계적인 카지노 도시에 왔으니 여행 기념으로 20불정도 버린다 생각하고 한번 해 보라고 가이드는 권했지만 이미 예전에 부산에서 한번 해 보았고 잃는 것이 당연한 게임인데 혹시나 하고 덤빈다는 것은 바보짓이다.
그 돈으로 맥주나 한 잔 함이 열 받지 않고 더 실용적일 것이다.
게임을 하면 서비스 걸들이 술을 공짜로 가져다준다 하지만 바보짓을 반복 할 필요는 없다.
개인 생각이지만 슬롯머신 놀이는 정말 바보짓이라고 생각한다.
코인 넣고 버튼 누르면 화면이 돌아간다.
화면이 일치 될 듯 될 듯 돌다가 일치되지 않는다.
다시 코인 넣는다. 누른다. 돌아간다. 안 맞는다.
또 코인 넣는다.
운동도 아니고 머리를 쓰는 것도 아니고 영화처럼 스토리나 배경음악이 있는 것도 아닌데 하루 종일 밤을 새며 앉아있다.
몸 망가지고 돈 탕진하고…….
사행심이 많은 일부 인들이 일확천금을 노리고 게임에 빠지는데 확률 백만분의 1도 안 되는 게임에 목숨을 거는 이런 무모한 짓이야 말로 얼마나 한심스런 바보짓인가?????
이런 산업을 정부에서 승인한다는 것부터 정부가 국민들을 바보 늪으로 내 모는 것인데 누구도 이를 탓하는 사람이 없으니 참 안타깝다.
샤워 후 하루를 결산하고 소주한잔 하고 누우니 24:00이다.
2014.03.24 월요일 맑음 5일 차
05:00 모닝콜 05:45 집결
06:10-06:40 어제 밤 석식한 식당으로 이동 콩나물 국밥 조식 준비해간 김에 고추장을 국에 타 먹으니 얼큰한 것이 집의 장국 맛이다.
06:50-11:00 버스탑승 이동 (중간 휴게소 한번 용변 후)
유타 주(상세정보 : 첨부 7참조)는 인디안 자치구역이며 미합중국 통합 시 인디안 들이 끝까지 항전 하다가 마지막에 통합되면서 자치지역으로 인정받았다 함.
유타 주 버스 이동 간 좌우 차장으로 바라다 보이는 지평선은 야트막한 산으로 보이지만 해발 2,500고지이고 내륙은 분지 형태의 고원이라 산이 뒷동산처럼 보인단다.
대부분의 고원이 준 사막지대로 불모지이고 간혹 목초지로 개발 이곳 인디안 들의 목축업에 활용되고 있단다.
이동 간 주택과 상가 건물 대부분이 1층 건물이면서 아주 소박 해 보인다.
물과 전기가 공급되니 사는 것이지만 숲은 고사하고 풀도 별로 없는 준 사막 지대에서 어찌 생활이 되는 지 참 궁금하다.
11:00-12:00 브라이스 캐니언 관광
브라이스 캐니언으로 들어가는 도중에 래드 캐니언을 지난다.
가로수 사이로 붉은 암벽의 산세가 보이고 그산 능선에 붉은 빛의 기암괴석들이 신비롭다.
설악산 한계령에서는 푸른 숲의 능선(울산바위)에 드문 드문 흑색 기암괴석이 보이는 형태인데
여기 산은 전체가 붉은 암벽이고 나무가 자랄 수 없다 보니 큰 바위산에 새끼 봉들의 향연이라 할까????
정차하여 사진좀 찍자하니 브라이스 캐니언에 가면 다 보니 안 봐도 된단다.
브라이스 캐니언이 국립공원이라면서 진입로는 왕복 1차선으로 지형지세에 아스팔트 포장만 한 듯 하다.
시간이 빨라 그런지 관광객도 한산하다.
주변에 식당이나 숙박시설도 보이지 않는다.
자연보호 차원에서 개발을 제한 한 단다.
입구 전 상당거리 앞에 캠핑카 주차장이 보인다. 개별 여행자들은 이곳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모양이다.
설악산 국립 공원과 차이가 많다.
개별 자유 관광객들에게는 상당히 불편 할 듯 한데 환경보전이 우선이란다.
<브라이스 캐니언 상세 정보 : 첨부 8참조 >
1억 5천만 년 전에 해저에 있던 사암층이 지각변동 시 융기되고 풍상우로에 깎이고 깎이며 조성된 붉은 빛의 암반 계곡이다.
일출, 일몰 포인트까지 1키로 정도 20여 분 거리의 짧은 거리다.
사진을 찍으며 놀면서 돌아도 시간이 남는다.
계곡으로 내려가 상향식 관광 및 촬영을 한다면 아기자기한 기암괴석들을 많이 잡을 수 있겠지만 짧은 시간의 패키지 여행은
하향식 관광이고 촬영이라 근접 실상 촬영은 불가능 하다.
이곳은 일출 일몰시 관광해야 정말 아름다운 장관을 관광할 수 있다 하나 우리는 단체 여행이라 한 낯 관광으로 족해야 한다.
일출 지역 경관이 훨씬 화려하고 아기자기하다.
하여 브라이스 캐니언은 여성적이고 자이언 캐니언은 남성적이라 한다.
자이언캐니언으로 이동하며 래드캐년을 다시 지나가는데 차장에 비친 산세를 몇 캍 잡아 본다.
차장으로 흔들리는 사진이지만 역시 상향식 사진이 실감난다.
브라이스 캐니언 관광 후 자이언트 캐니언으로 가기위해 이동 중 보니 오전에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가는 듯 래드캐니언을 지나간다.
올 때 가이드 말 대로 브라이스 캐니언에서 다 보았기에 사진 찍을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래드 캐니언은 래드 대로 맛이 달라
차창에서 촬영이 가능한 장면 몇 장을 캄에 담는다.
12:30-13:30 버스 이동 후 오전에 지나 왔던 용변을 보았던 인디언 식당에서 양식부폐 중식 (메뉴는 간단하지만 깔끔스럽다.)
매장에서 후지 카메라용 AA건전지 한 세트분 4개를 샀다. 8.80불이란다.
스탠포드 매장 보다 3.3불이 더 비싸서 1개 세트만 산다.
한국에서는 2천원인데 4배 이상 비싸니 이곳이 살기 좋다고만은 할 수 없을 듯하다.
우리 일행들은 인디언 기념품을 다수 구매하는 눈치다.
주변에 퍼브릭 골프장인 듯 아이들이 골프를 치고 있고 스윙 폼으로 봐서 이제 배우는가 보다.
그린상태가 거의 모래 바닥같이 보인다.
13:30- 16:30 라스베이거스로 귀환하며 자이언트 차창관광
이곳도 붉은 빛의 사암으로 계곡 쪽으로 절벽을 이루며 전형적인 산세를 형성하고 좁은 도로로 고개를 넘는데 자연 보호차원에서 왕복 1차선 도로이고 바위굴은 1차선으로 편도 교대운행 된다. 양쪽 교통 통제요원들의 급여 차 입장료를 받는단다. 바위굴에서는 4곳의 창문 형 굴을 개방했는데 이곳을 지나며 버스 내에서는 와 소리가 절로 나온다.
굴을 나와 갓 길 주차가 극히 제한된 협소한 노변에 차를 정차(2회)하고 잠시 내려 사진을 찍는 것으로 관광을 대신한다.
계곡을 지나도 기암괴석은 없다. 바위 색깔만 붉은 빛으로 화려 한 뿐 한국의 설악산 오색약수 계속이나 중국의 무릉계곡과 비교가 안 된다.
16:30-19:15 버스 이동 라스베이거스 귀환
19:15-20:30 전망대 야경 관광
108층(라운지 층) 까지 고속 엘리베이터로 금새 올라가고 계단으로 109층에 올라가니 노천 옥상 관광을 하며 야경을 촬영한다.
시내 전방향이 휘황찬란하다. 이곳 야경 촬영을 위해 서울에서 삼각대 다리까지 어렵게 들고 왔는데 전망대 엘리베이터 탑승 시 철제 휴대가 금지되기에 휴대할 수 없다 하여 카메라만 휴대하고 올라가 손각대에 의존 빛 갈림 현상 촬영을 위한 저속(20초 이상) 촬영을 하려니 흔들려서 안 된다. 하여 ISO 2000에 놓고 고속 촬영으로 족해야 했다.
전망대 지붕위에 수직 급강하, 측면 급강하 놀이시설에서 비명 소리가 요란다.
천당인지 지옥인지 헷갈린다.
21:00-22:00 호텔 부폐 석식 :메뉴는 다양하게 많으나 맛은 별로다.
미국의 전통 스테이크 맛, LA갈비 맛을 기대했으나 한국 것만도 못한 듯 하여 맛만 보고 남긴다.
22:20-24:00 라스베이거스 거리 야경 촬영
피곤하지만 유일한 기회라 쉬지 않고 혼자 호텔을 나가 걸어서 거리 야경 관광 및 촬영.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지만 지장을 주는 사람도, 말을 거는 사람도 없다.
거리는 주간을 방불 할 만큼 수많은 인파가 움직이고 흘러나오는 노래에 춤을 추며 흥겨워한다.
흑인들의 춤추는 모습이 훨씬 많아 보인다.라스베이거스는 밤을 위한 도시 같다.
24:30 룸에 돌아 와 샤워하고 찍은 사진 점검하고 소주 한잔 마신 후 잠자리에 든다 .
내일 아침 기상까지 완전 숙면한다 해도 3시간 반 정도인데 중간에 한두 번 일어나니 내일은 상당히 피곤 할 것 같다.
2014.03.25 화요일 맑음 6일 차
04:00 모닝콜 04:45 집결 체크아웃 ( 카드키 개별 기념품으로 줌)
05:00-05:40 한인식당에서 갈비탕 조식(반주 동석자와 나눔)
05:50 식당출발
07:20 중간 휴게소 휴식
10:10 그랜드캐니언 주차장 도착
11:00-12:00 경비행기 탑승 관광(옵션 150불)
<그랜드 캐니언 상세 정보 : 첨부 9참조 >
18인승 경비행기를 타고 한 시간 정도 그랜드 캐니언 상공을 한 바퀴 도는 관광인데 리시버를 쓰면 한국어 안내 방송이 나온다.
장대한 대협곡이지만 거리가 멀어 사진이 뿌옇게 나오고 그냥 단순한 계곡일 뿐 아기자기한 기암괴석이 보이지 않아 싱겁다는 생각이 듬.
좌석이 중간이라 사진에 프로펠러 영상이 검게 잡힌다. 줌으로 당겨 찍으면 화각이 좁아지면서 나오지 않는데 넓은 실상 촬영이 안 된다.
비행기가 바람에 약간 씩 흔들리지만 여자들이 잘 참는다.
멀미하는 사람이 없다.
탑승 전 기장과 기념 촬영을 의무화 하더니 출구에서 기념사진을 비닐 코팅하여 20불씩 달랜다. 우리 집에는 기념사진 게시를 안 하니 필요가 없다.
12:10-13:00 인근 식당에서 중식(식당에서도 기념품을 파는데 가이드는 식당 앞 매장 할인권을 지급 하며 그쪽으로 유도한다. )
식당 앞 기념품 매장에서 캐니언 기념품 구입 (6불)
동반자와 맥주 2캔(17불) 구입 나눠 마심.
집사람 썬그래스 구입(9.5불)
13:10-14:10 그랜드 캐니언 도보 관광 :
비행기 관광 보다는 가까워 조금 선명하지만 역시 볼 것은 별로인 듯함.
7억 5천만 년 전의 지질 역사적 의미만을 칭송해야 할 것임.
도보로 500미터 정도의 거리를 걸으며 계곡아래를 관광하는데 그냥 붉은 바위암벽의 계곡일 뿐이다.
볼거리는 브라이스 캐니언이 가장 화려하고 래드 캐니언도 소형 볼거리들이 있고 자이언트 캐니언은 붉은 바위산 봉우리라서 웅장함을 느끼나 그랜드는 광활한 계곡일 뿐 볼 것이 없는 계곡이다.
미국에 오기 전 이곳을 그리 기대했었는데…….
14:30- 18:20 버스 탑승 이동 휴게소에서 용변 후 네바다 주 라프린 시 하라쓰(HARAH‘S)호텔 도착 체크인(코로라도 강 건너는 유타 주라 함)
코로라도 강 경관을 보고 한 기업인이 이곳에 카지노 사업을 계획 건설하며 라스베이거스처럼 관광 레저 도시가 된 곳이다. 연이어 강변에 8개의 호텔이 건설되며 관광객을 부르고 있다. 강 건너 유타 주는 순박한 농경지이다.
양개 주가 공동으로 양안에 리조트를 건설하였다면 훨씬 멋있는 관광지가 될 듯하다…….
18:30-20:00 양식 석식
4호 부부가 준비해온 소주로 마지막 석별의 잔 나눔
손자 동반 부부 남편이 휴대해 온 조니워커 양주 한잔 받아 마심.
호텔침실로 들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먼저 탄 외국인 부부와 아이가 코를 막는다.
내 몸에서 술 냄새가 나서 그런가 보다. 이래서 집에서만 술을 마시라 하는가 보다.
20:30-21:00 수상택시 탑승 강변 야경 관광 및 촬영
석식후 룸에 들었다가 양치질 하고 날이 어두워진 후 수상택시를 타기위해 선착장에 나가니 일부 일행이 운행을 않는다며 돌아 온다.
선착장에 나가 주변 경관을 돌아보는 데 수상보트가 접안 한다.
빈 배다. 요금을 물으니 1인당 8불 . 우리 내외만 탄다.
수상택시를 타려던 일부 일행이 성급했던 것 같다.
네바다 주 강변 2Km 정도에 7개의 호텔이 지어젔고 누구를 위한 조명인지 모르겠으나 휘황 찬란 하다.
유타주 쪽 강변은 주택가 가로등만 깜박인다.
중간 선착장에서 외국인 내외가 타고 또 내외가 타고 상류 선착장에서 모두 내린 후 우리내외만 승선 선착장에 돌아와 내린다.
모두들 카지노에 정신이 없는지 ??? 피로해 일찍 잠자리에 들은 가 보다.
강변 야경은 내추럴 야경으로 촬영한 후 호텔 앞 전경은 수동으로 손 각대로 촬영하였는데도 빛갈림 현상 촬영된다 .
21:30 호텔로 침실로 돌아와 샤워 후 지갑을 보니 잔액 201불이다.
강변 야경도 멋지게 나온 듯하다.
2014.03.26 수요일 맑음 7일 차
04:00 모닝콜
04:45 호텔 후론트 집결 버스 탑승. 라프린 하라스 호텔 출발
07:35 바스토우 한인 식당에서 전복 죽 조식
10:10 중간에 용변보고 백화점 쇼핑(말로는 백화점이라 하지만 한국 관광객만을 위한 전용 매장 같음 : 모든 직원들이 한국인) 도착.
11:30까지 쇼핑 후 출구에서 중식 용 도시락 수령 (비타민2병. 마사지제 3통 . 선크림 구입1개 : 149불)
남은 달러를 쓰게 하기위한 마지막 쇼핑센터임.
비타민제 한국과 비슷하나 미화 한화로 재 환전하느니 필요한 용품사면서 달라 소진시킴.
12:40 LA 시내 진입 할리우드 시가지에서 시상식장과 유명 영화인들 족적 현장에서 기념 촬영.
13:20-17:30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옵션 120불)
<유니버설 상제 정보 : 첨부 10참고 >
(1)하부로트 입장 : 소형 단정 타고 제자리에서 컴퓨터 3D영상으로 물리적 특수효과를 가미하여 트랜스 퍼머 실상 체험 .
(2)상부로트 입장: 소형단정을 타고 수로를 실제 달리면서 군데군데 애니메이션. 모션켭처 등 3D영상과 물리적인 특수효과를 가미하여 공룡지역을 운항하는 실상을 체험하며 마지막은 급강하 물세례를 받음. 가이드 안내로 카메라 옷 속에 가려 카메라 안전하게 지참함.
(3) 스튜디오 투어 : 트램(Tram Tour) 열차 (4량.1량에40명 탑승)탑승 할리우드 세트장 관광. 이도 움직이면서 가끔 3D 영상으로 홍수, 공룡지역 등의 실상을 체험함. 관람객이 많아 상당 시간 지렁이 형 통로에서 기다려야 했고, 운행시간은 1시간 정도이며 이때 준비해간 도시락을 취식함.
인디안 촌, 도시상가. 주택가. 드라마촬영장. 해상실상, 홍수실상 항공기 추락 현장 등 16,000㎡ 의 영상 세트장을 오픈카에서 관광함.
(4)Shrek 4D극장 관광 : 만화 영상이지만 4D영상의 진수를 봄(코앞에 까지 달려오고 물세례까지 병행함.(카메라 젖을 까 걱정함.)
입장 전 밖에서 대기하고 극장에 입장해서도 옆 대기실에서 만화 보며 대기하다가 본관에 입장함.
(5)HOUSE OF HORRORS 관광 :귀신의 집이다. 한국에서도 많이 보았던 코스 . 여자들은 비명을 지르고 난리지만 모두 거짓이고 허상이라 생각하면 무서울 것이 없다.
16:30-17:30 자유 시간
세트장 말고 입구 소극장과 매장 건물 주변이 좁아서 한 시간 동안 돌아 볼 것이 없다. 소극장들을 더 보면 되는데 시간이 걸려 안 된다 하고 앉아 쉬거나 쇼핑이나 하라는 것이다. 처음 2조 5명이 같이 움직였으나 한사람은 담배 피우려 밖으로 나가고 혼자 들어온 부인도 윈도 쇼핑하다가 나가고 또 한 여자는 행방불명되어 우리 내외만 여기 저기 돌아보다가 시간 맞춰 주차장으로 나감. 행방불명되었던 여자가 지정시간 5분 늦게 도착한다.
18:00-19:30 한인 타운 식당에서 LA 갈비 석식:
우리들의 식대가 얼마인지 메뉴 표에는 13불인데 등심, 갈비, 삼겹살 등의 고기를 양념과 비 양념으로 섞어 4인당 두 접시를 차렸는데 다 먹고 더 달래도 추가로 제공한다. 된장찌개까지 완전 한식이다. 한국산 고기보다 좋다고 평하는 일행도 있지만 내 입맛에서는 등심만 조금도 연하고 고기 맛이 부드러울 뿐 나머지는 거기서 거기다.
고기를 먹으며 반주를 안 할 수 없어 소주 한 병 값을 물으니 10불.맥주 한 병은 7불이란다.
합석한 일행 중 남자에게 소주 의사를 물으니 술을 않는단다. 나 혼자 반병 마시자고 만 천원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하여 맥주 한 병을 주문 어제 양주 한잔을 얻어 마신 옆 테이블 남자에게 한잔을 권하고 나머지는 나 혼자 마셨다.
20:00-24:00 LA 국제공항에서 출국 수속 .
아시아나 전용 창구이고 우리 일행들은 휴대화물이 간단해서 화물 탁송 절차는 쉬게 끝냈는데 검색창구(4개)가 너무 적어 시간이 오래 걸린다. 검색 시 신발에 허리띠까지 푼다. 투명엑스레이 검색은 않는지 모르겠다. 한 시간 만에 종료하니 출구 앞에서 3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칸막이 된 의자라서 누워 쉴 수는 없고 의자에 기대어 눈을 감고 쉰다.
지갑에 남은 달러를 확인하니 36불이다.
타이틀 리스트 골프공 한 박스에 57불. 한국보다 비싸 안 삿을 뿐 마음먹었던 것은 다 샀으니 미화 준비는 정확히 한 셈이다.
아니 옵션 관광 두 코스(280불)가 실행되지 않으면서 그 돈을 기념품 구입에 전용하였으니 당초 계획(예비비 200불)보다 훨씬 많이 쇼핑을 한 셈이다.
집까지 가는 교통비까지 암산으로 대충 결산해 보니 총 여행경비는 573만 원 정도를 쓴 것 같다.
칠순 잔치 싸게 했네.......
24:30 항공기 이륙
실 비행시간은 13시간인데 미국과의 시차 때문에 우리는 28일 05:30분에 인천 공항에 착륙 한다.
센 프란시스코로 입국 할 때는 약 10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LA서 출국하면 알라스카 쪽으로 올라가서 인천공항으로 가야하는 항로 때문에 2시간 반이 더 소요된 단다. 기내 석식을 하며 위시키 두 잔을 청해 마시고 집사람이 휴대한 수면제를 난생 처음 먹었는데도 잠이 오지 않아 눈을 감고 밤을 지새운다.
2014.03.27,28 목,금요일 8,9일차
05:30 인천공항 착륙
일출 구름사진 촬영하려 했으나 안개 끼고 일출 전이라 구름사진 촬영 못하고 내림.
수면제 때문인지 깊은 잠을 못 잤는데도 예상외로 몸은 가뿐하다.
고향땅이라 그런가?
입국 신고서 작성 않고 여권만 보여 주며 입국하니 지체 없이 편하게 빠르게 입국 수속 마침.
탁송된 화물은 20여분 기다리다 인수함.
관광객인줄 아는지 일행 중 수화물 검사 당하는 사람 없음.
동행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각자 출구를 빠져 나옴.
06:10 안산행 직행버스 탑승(11,000×2=22,000원)
07:10 안산 터미널 도착/택시 탑승 (7,000원)
07:30 집에 도착
◆ 맺는 말
눈을 감으니 광활한 평야지역, 순박해 보이는 전원주택. 다운타운 지역의 고층 건물들, 휘황찬란한 야경!!!!!
휴전 후 미국인을 처음 보았고 학교를 다니면서 미국의 위치와 크기를 알면서 언젠가는 가봐야 갰다고 꿈 꿔 왔던 곳.
그간 해외여행을 여러 차례 다녀왔지만 미국여행은 미루어 왔던 곳.
회갑 기념으로 선정했었으나 당시 부친이 위독한 상황이라 시기를 놓치면서 칠순기념 여행지로 점찍고 그간 남겨 두었던 곳.
세월이 흘러 내 인생 칠십 고개로 접어들면서 뒤늦게 다녀왔기에 더더욱 감회가 깊다.
미 서부 + 3대 캐니언 +유니버설 스튜디오 7박9일 일정!
4,000키로의 장거리 여정을 버스로 이동하면서 관광하려니 04시에 기상, 자정에 잠자리에 들도록 타이트 하게 숨 돌릴 틈 없이 분주하게 쫓아 다녔지만 사진 찍으며 볼 것은 다 본 듯하다.
일행들이 나를 칠십대로 보지 않을 만큼 내 건강이 받혀줘 제일 연장자이면서 사진까지 찍지만 일행에 누를 끼치지는 않은 듯하고 몸살 나지 않고 무사히 귀국했음에 감사한다.
5시간 버스로 이동 후 한,두 시간 관광하고 또 다음 행선지로 5시간 이동하는 짧은 관광시간이 너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현지 사정이니 차창 관광으로 족할 수밖에 …….
가이드는 캠핑카를 빌려 차에서 먹고 자며 3-6개월 기한으로 자유여행을 해야 미국을 제대로 볼 수 있다 권하는데 그렇게 여행하기는 너무 늙었고 더 보고 싶은 욕심도 없다.
미국이 우리보다 나라도 크고 부자이긴 하나 물가가 비싸고 생활문화가 지극히 개인주의적이고 주변에 놀이 문화시설도 없고 이웃과 대화도 없어 사는 재미가 없을 것이기에 한국이 돈만 있으면 훨씬 더 살기 좋은 나라 같다.
한국이 영원히 평화롭게 번창하길 기도하자!!!!!
첨부 6 네바다 주(브리태니커 자료 인용)
미국 서부 산악지대 중 건조한 그레이트베이슨 지역에 있다. 주도는 카슨시티이다. 서쪽은 시에라네바다 산맥을 경계로 캘리포니아 주와 나뉘고, 북쪽은 오리건 주와 아이다호 주, 동쪽은 유타 주, 남서쪽은 애리조나 주와 경계를 이룬다. 남북길이는 약 720㎞, 동서길이는 약 515㎞에 달한다. 2만 년 이상 전부터 이곳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네바다 주 남쪽에 있는 '불의 계곡'의 바위들에는 동굴인들이 남긴 그림문자들이 있으며, 바스켓메이커 문화를 이룩한 인디언들과 푸에블로 인디언들도 이곳에서 번영을 누렸다. 유럽인들이 최초로 이곳에 도착했을 무렵의 주요 인디언족으로는 모하비족·파이우트족·쇼쇼니족·와슈족 등이 있었다.
뉴멕시코의 스페인 선교사들과 허드슨베이사의 모피 무역상들이 18세기, 19세기초에 이 지역을 지나갔다. 1830~40년대는 미국인 정착민들과 금광업자들이 그레이트베이슨을 지나 캘리포니아로 몰려갔다. 1848년 멕시코의 양도로 미국 영토가 되었다. 1859년 버지니아시티에서 매장량이 엄청난 은광인 컴스톡 광맥이 발견되자, 정착민들과 탐광자들이 빠른 속도로 몰려들어 1861년 네바다 준주(準州)가 형성되었다. 남북전쟁중 은과 상원의원의 증원이 필요해지자 연방정부는 네바다 주민들에게 연방가입을 권장했다. 1864년 연방의회는 상정된 네바다 주 헌법을 승인하고 네바다를 미국의 36번째 주로 가입시키는 안을 가결했다. 네바다 주는 1930년대까지는 광산업과 목축업의 벼락경기에 따라 흥망을 거듭했지만, 그후로는 도박의 합법화와 이혼조건의 완화 그리고 후버 댐의 건설이 결합하여 경제성장의 지속적인 토대가 마련되었다. 1950년대에는 원자력의 본격적인 실험장이자 중요한 군수품 저장지대가 되었다. 네바다 주의 땅은 85% 가량이 연방정부의 소유로 되어 있다.
네바다 주의 대부분이 미국의 베이슨앤드레인지프러빈스 (Basin and Range Province) 안에 들어 있다. 네바다 주 내에 있는 그레이트베이슨 지역은 평행으로 달리는 바위투성이의 산맥들과 길고 평탄한 골짜기들과 알칼리성 모래사막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바다 주의 강들은 주로 겨울에 내린 눈이 녹은 물과 봄에 내리는 비로 그 흐름이 유지된다. 거의 모든 강이 알칼리성의 호수들로 흘러드는데, 이 호수들은 배수구가 없고 여름에는 증발이 심하여 진흙 바닥이 거의 드러난다. 콜로라도 강은 남동쪽 경계선을 따라 댐으로 막은 저수지들을 거쳐 흐른다.
기후는 반건조성과 건조성이다. 서쪽 경계에 있는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고지대 때문에, 태평양에서 발생한 구름은 네바다 주에 도착하기 전에 비로 변하게 된다. 강우량은 남동쪽의 100㎜부터 북서 산악지대의 610㎜까지 변화의 폭이 크다. 또 남쪽의 7월평균기온은 30℃, 북쪽의 1월평균기온은 -4℃로 온도차가 크다. 기온과 토양조건이 관개시설없이는 농사를 짓기에 부적당하나, 계곡 대부분에 목장과 사료재배지가 발달해 있다.
1950년대에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했으나 아직도 미국 내에서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에 속한다. 주민의 85%가 도시에 살고, 도시인구의 대부분이 주에서 가장 큰 두 도시인 라스베이거스와 리노로 형성된 대도시권에 모여 있다. 주민의 90%는 백인이고 흑인은 극히 적은 비율을 차지한다. 약 1만 3,200명에 달하는 아메리카 인디언 가운데 절반 가량이 주 곳곳에 흩어져 있는 인디언 보호구역에 살고 있다. 스페인계 주민이 5만 4,000명 정도 있고 목양민(牧羊民)인 바스크인의 자손들도 수천 명 있다.
네바다 주 경제생활의 전통적인 기반인 광업과 농업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관광객들에 의해 지탱되는 상업과 서비스 산업 및 정부의 공공사업이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1980년대의 금광업의 호황은 1977년 구리 산업의 폐업으로 인한 광업퇴조 물결을 역전시키며 주의 광물생산액을 증가시켰다. 다른 주요광물자원으로는 은·중정석(重晶石)·수은 등이 있다. 네바다 주 제일의 경제활동은 라스베이거스와 리노를 무대로 한 관광업과 그 관련산업이다. 주의 규제를 받는 합법적인 도박장들이 줄지어 있는 이 두 도시는 중요한 회의와 연예활동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자유이혼법은 네바다를 신속하고 간단한 이혼의 장소로 만들었으며, 중부의 지방 군(郡)들에서는 매춘이 합법화되어 있다. 라스베이거스와 리노는 미드 호와 타호 호가 있어 경치가 아름답고, 휴양을 즐기기 위한 최적의 장소이다. 주요 고용기관으로는 군과 방위시설, 그밖의 정부기관이 있다.
네바다 주의 관광산업은 항공기 운송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라스베이거스와 리노에는 모두 국제공항이 있다. 3개의 주요철도와 네바다 주의 동서를 관통하는 주간(州間)고속도로가 2군데 있다.
네바다 주 주민들은 전통적으로 농촌의 보수성향과 옛 서부의 개인주의가 혼재된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라스베이거스와 리노에는 휴양산업이 고도로 발달하고 영주민이 많이 유입되어, 대도시적인 특징이 발달해 있다. 두 도시 모두 시립교향악단이 있고, 상업 및 공공화랑이 있다. 또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연예인들이 주최하는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리노와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네바다대학교가 강연·콘서트·연극연출 등의 후원자가 되고 있으며 각종 페스티벌·야외행사·거리행진·로데오를 통해 네바다 주 개척민의 유산을 기리고 있다. 옛 서부의 광산촌 중에서 가장 유명한 버지니아시티의 유령마을이 부분적으로 복원되어 있고 카슨시티에는 예전의 연방 조폐국 건물(네바다 주 박물관)이 있다. 이것들을 통해 네바다 주 광업에 관련된 전통을 뚜렷이 엿볼 수 있다. 면적 286,352㎢, 인구 2,334,771 (2004 추계).
첨부 7 유타주(브리태니커 자료 인용)
미국 중서부 산악지대의 서부에 있는 주.
북쪽으로 아이다호 주와 와이오밍 주, 동쪽으로 콜로라도 주, 남쪽으로 애리조나 주, 서쪽으로 네바다 주와 각각 접한다. 주도는 솔트레이크시티이다. 이미 BC 10000년 전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고, 400년경에는 암굴생활을 하는 푸에블로(아나사지족에 속함) 인디언 문화가 주 전역에 퍼져 있었다. 1250년경 푸에블로 문화는 사라지고, 쇼쇼니 인디언의 사막문화가 뒤를 이었다. 18세기 후반 스페인이 이 지역을 탐험한 바 있으며, 1821년 멕시코의 소유가 되었다가 1848년 멕시코 전쟁이 종결되면서 미국의 영토가 되었다. 그러나 1824년 짐 브리저가 그레이트솔트 호에 도달한 것을 비롯해 미국은 이미 합병 이전에 이곳에 대한 탐험을 시작했었다. 제디다이아 스미스와 존 C. 프리몬트 등 여러 탐험가들이 이곳을 탐험했다. 주의 역사는 1847년 모르몬교도들의 정착과 함께 시작되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이라고 자칭하는 모르몬교도들은 오하이오·미주리·일리노이 주에서의 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왔고, 그레이트솔트 계곡을 중심으로 주변의 광활한 지역을 개척했다. 1849~87년 사이에 6번씩이나 주 승격을 승인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으나, 1896년 모르몬교 특유의 일부다처제와 교회에서 창당한 정치조직인 인민당을 포기한 후에야 45번째 주로 승인받았다.
주는 지형학적으로 세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북동부 로키 산맥의 중심부에 해당하는데, 미국의 주요산맥 중 유일하게 동서로 뻗어 있는 유인타 산맥이 이곳에 있다. 또 주 서부의 1/3은 분지와 산맥으로 된 베이슨앤드레인지 지방의 일부로서 사막과 비슷한 넓고 완만한 지역이며, 군데군데 산이 있다. 그레이트솔트 호와 그레이트솔트레이크 사막이 모두 이 지역 내에 있다. 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나머지 지역은 콜로라도 고원에 속하는 고지대이며, 멋진 색깔의 협곡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전반적으로 건조성기후이지만 남서부 지방은 아열대기후이다. 뚜렷한 4계절이 있고, 7월평균기온은 약 21℃이다. 남서부 지방 일부를 제외하면 겨울평균기온이 결빙점보다 약간 낮다. 1일기온차가 크며, 비교적 습도가 낮은 편으로 연평균강수량은 280㎜, 연평균강설량은 1.4m이다.
주 토지의 70%가량이 연방이나 주정부의 소유로 되어 있다. 인구의 대부분은 오그던과 프로보 사이의 161㎞밖에 안 되는 짧은 띠 모양의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이 지역 내에 있는 4개군에 주인구의 3/4 이상이 분포한다. 출생률이 높고 사망률은 낮은 편이며, 이민율의 증가와 더불어 급속한 발전이 이루어졌다. 1970~80년 사이에 인구증가율은 거의 38%에 달했는데, 이것은 전국 평균증가율의 3배 이상이다. 인디언은 전체인구 중 1%를 차지하며, 라틴아메리카계 인구는 4%이다. 농산물 생산에 있어서 관개시설에 대한 의존도가 크며, 목축업이 전체 농업수입의 3/4 이상을 차지한다. 가장 중요한 농작물은 건초이며, 밀·보리·옥수수 등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광물자원이 특히 풍부하며 세계 최고의 베릴륨 생산지로 꼽힌다. 한때 구리가 주의 광물생산 중 많은 부분을 차지했지만, 현재는 생산량이 상당히 감소했다. 석탄과 석유의 매장량이 많고 금·은·납·우라늄·몰리브덴 등도 주요광물들이다. 제조업을 통한 개인수입은 국내평균을 밑돈다. 주요 제조업 분야는 인쇄, 출판, 식품가공, 수송장비, 비전기기기, 로켓 엔진, 합금 및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정유 등이다. 모든 국내시장에 인접해 있어 현재 이 주는 서부지역의 주요 유통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철도이용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도로망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인구의 2/3 이상이 모르몬교도이며, 교회가 주의 문화와 전통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 모르몬교 문화의 특징은 친밀히 결속된 가족관계, 가문의 계보에 대한 관심, 술과 담배의 절제, 스포츠와 인격개발 프로그램에 적극 참가하는 것 등이다. 모르몬교 태버너클 합창단, 유타 주 교향악단, 솔트레이크 오라토리오회, 웨스트 발레단 등 뛰어난 공연예술단들이 있다. 주정부는 전체 예산의 1/2 이상을 교육에 투자한다. 고등학교 졸업자 비율과 학력의 평균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면적 219,889㎢, 인구 2,389,039(2004 추계).
첨부8 브라이스 캐니언(브리태니커 자료 인용)
미국 유타 주 남부에 있는 국립공원.
협곡이라기보다는 천연의 원형경기장이 연이어 있는 형국으로 되어 있으며, 그 밑에는 흰색과 노란색의 석회암과 사암으로 된 기둥과 벽들이 침식으로 조각된 모양으로 늘어서 있다. 이 공원은 그 일부가 국립기념물로 보호 지정된 지 5년 뒤인 1928년에 설정되었다. 브라이스캐니언의 지층은 근처의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이나 자이언 국립공원 의 지층과 관련되어 있다. 브라이스 캐니언의 사암층과 석회암층이 보다 최근에 형성되었다는 차이가 있을 뿐, 3곳의 암층은 모두 지역전체가 얕은 바다에 침수되어 있는 동안에 쌓인 것이다. 가장자리의 높은 지대는 숲과 샐비어 풀밭으로 전나무·소나무·미루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고, 낮은 고도의 건조지에는 잣나무와 유타향나무가 군집해 있다. 많은 포유동물과 새들의 안전한 피난처이다. 초기 정착자였던 에비니저 브라이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첨부 9 그랜드 캐니언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은 미국 애리조나 주 북부에 있는 고원지대를 흐르는 콜로라도 강에 의해서 깎여진 거대한 계곡이다. 콜로라도 강의 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동쪽에 있는 글랜 캐니언댐(Glen Canyon Dam) 밑에 있는 리스페리(Lees Ferry)가 된다. 여기서 계곡으로 들어가는 콜로라도 강은 서쪽으로 446km의 장거리를 흘러서 계곡의 출구가 되는 미드 호로 들어 가는데 이 구간의 양편 계곡을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지역이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인디언 부족의 땅에 속한 지역도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강을 따라 고무보트 배(Raft)를 타고 캐니언을 통과하는 관광을 할 경우 2주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보면 캐니언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콜로라도 강에 의해서 깎인 계곡의 깊이는 1,600m에 이르고 계곡의 폭은 넓은 곳이 30km에 이른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의 노력으로 1908년에 그랜드 캐니언은 내셔널 모뉴먼트(National Monument)로 지정되었고 1919년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그랜드 캐니언은 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2010년에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을 방문한 관광자 수는 4백3십9만 명으로 미국의 서부지역에 있는 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했다.
첨부 10 유니버셜 스튜디오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s/Universal Pictures/Universal City Studios)는 미국의 영화 배급사로서 세계적으로도 가장 영향력이 큰 영화관련 업계이다. 미국 NBC 유니버설의 지회사이며 본부는 뉴욕에 자리한다. 영화 촬영 스튜디오는 캘리포니아 주의 유니버설 시에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영화 스튜디오이다.
역사
칼 라밀리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첫 창립자는 독일계 유대인이던 칼 라밀리였으며 그는 위스콘신 주로 이주해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시카고로 여행을 떠나면서 우연히 니켈로디언 영화의 유명세를 알고 놀란 그는 매표소에서 수시간동안 투자자들이 몰려오고 나중에 돈을 세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된다. 이에 그는 구매한 옷가지를 다 포기하고 니켈로디언 영화를 보게 된다. 라밀리와 다른 소액 투자자들에게 1908년 에디슨의 영화 상영기 발명은 영화 산업에 획기적인 발견임과 동시에 새로운 투자처였다. 그러므로 그 소유권을 지니던 트러스트 사에는 상영을 위해 일정 금액을 지불하게 됐다. 에디슨의 영화 상영기 특허와 함께 트러스트 사는 영화 산업과 관련 전시회에 모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으므로 당시 영화 업계의 근본 형태는 독점이었다.
곧 라밀리와 다른 니켈로디언 소유주들이 스스로 영화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에디슨에게 지불할 필요를 없애기로 결의한다. 1909년 6월 라밀리는 소규모 영화사를 공동창업자인 아베, 줄리우스 스턴과 시작한다. 회사는 급진적으로 성장해 독립 영화사(Independent Moving Picture Company, IMP)로 규모를 키우게 된다. 당시 에디슨 측에서는 배우들을 직접 기용하거나 전면에 마케팅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이에 착안해 라밀리는 스타를 전면에 배치하여 가장 초기의 배우 양성 체계를 확립하고 1910년 처음으로 영화배우를 홍보에 기용하게 된다.
1912년 6월 8일 라밀리는 IMP를 8개의 소회사와 합병해 유니버설 영화제작회사(Universal Film Manufacturing Company)를 출범하게 한다. 라밀리는 마크 딘텐패스, 찰스 바우만, 아담 케셀, 팻 파워스와 함께 가장 핵심적인 인물이 됐으며 마지막에는 라밀리가 모든 지분을 사들였다. 다른 주주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라밀리는 영화 제작과 배급을 모두 담당하는 회사 운영을 이루면서 영화 산업 자체에 파란을 몰고 온다. 1925년 Universal Pictures Company, Inc.로 이름이 굳어진다.
서부 영화가 미국 영화를 주름 잡게 되면서 1912년 말부터 영화사는 할리우드 내에서의 영화작품 제작에 힘을 쏟게 된다. 1915년 라밀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 제작 시설인 유니버설 시티 스튜디오를 연다. 초기 전체 면적은 0.9-km²였으며 할리우드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기에는 유리하였다. 이에 따라 할리우드에서 가장 큰 영화 제작 회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문제는 멜로드라마, 서부 영화, 시리즈 물을 만드는 데 제작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데 반해 방문객들은 멀리 떨어진 소도시에서 산발적으로 오는 데 있었다.
1926년 어려움을 겪은 와중에도 독일 지사가 설치됐으며 1936년까지 매년 2~3개의 영화를 제작한다. 이후에는 헝가리와 오스트리아로 지분을 이주해 중앙 유럽을 중심으로 영화 보급에 나선다. 음성 영화가 등장하면서 독일어나 헝가리어, 폴란드어로 영화 제작이 가능해졌다. 미국에서는 이런 지사의 영화는 전혀 보급하지 않았지만 일부 전시회에서는 일반에 공개했고 외국영화, 독립영화의 라벨을 달고 미국에 입성할 수 있었다. 당시 나치의 지배하에 상당한 격동기를 겪었던 것으로 인해 소유권에 있어 미국의 모회사는 지사를 계속적으로 유지할 수 없었다.
1990년부터는 경제적 위기로 일본 마쓰시다 전기회사의 소유가 되기도 했다. 2004년 유니버설은 NBC와의 합병으로 NBC 유니버설 그룹의 일원으로 새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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