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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

원삼면 안개 출사

일요일인 어제 새벽에는 용인시 원삼면 용담저수지의 안개 출사를 다녀 왔습니다.

처음에는 원삼면 일대의 운하를 촬영하려 했는데  

고개를 넘으며 촬영포인트에 도착했을때 1번 사진 같이 약간의 운하가 형성되는 듯 했으나

엇그제 남한산성 같이 농무 현상으로 먼 산능선이 보일 듯 말 듯 촬영됩니다.

 

해가 뜨면서 이 작은 운하도 승천하며 가까이 있는 야산의 능선까지도 보이지 않습니다.

안개가 지면에 깔리지 않으면 운하는 기대 할 수 없음을 재 확인한 날입니다.

내친김에 용단저수기에 가서 안개가 피어 오르는 형상을 찍고저 했으나

시계가 20여 미터 정도밖에 않보여 여기서도 포기 하고 철수 했습니다.

 

귀가 하며 해발 고도가 있음직한 마성 IC 주변에 차를 세우고 적당한 포인트를 찾아 용인시 상공에 형성된

운하를 찾아 보니 여기도 역시 짙은 안개 속입니다.

고개마루에는 안개가 없고 산아래에만 안개인데 운하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해가 뜬 동쪽 방향이라 역광상황에서는 운하로 보이지 않을 듯 하여

측광이나 순광이라야 안개 색이 짙게 보이면서 이것이 운하로 보일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마성ic 출구로 나가 애버랜드 가는 길로 내려가며 가로수 숲사이로 촬영 포인트 한 곳을 겨우  찾아

작으나마 운하 한 컷을 잡았습니다.

 

이틀간 고생한 성과라고 자찬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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