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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우강면 대포리 농가 풍경 출사기

금일 (5월 9일) 새벽에 당진시 우강면 대포리 33-3 에서  독립 농가 풍경을 찍고 왔습니다.

우강면의 농가 풍경은 그간 봄 가을로 해마다 출사를 다녀와 길들이 익은 곳이지마는

금일은 상당히 헤매였었기에 아쉬움을 몇자 글로 남깁니다.  

요사이가 우강면 농촌 들역엔 모내기 철입니다.

모내기를 위해 논을 쌂게 되는데 트렉타가 논을 쌂을 때 아마도 미꾸라지나 그외 먹거리들이 나오는지

많은 새 때들이 주변을 배회하며  먹거리를  즐기기에 이를 사진으로 담아 보기 위해 여러 번 출사를 했었고

이번 주말 사진 동호회 한 분과 출사 하기로 약속 한바 있었으나 어제는 일기가 청명하지만 황사가 심하다 하여 출사를 연기하고 오늘 (일요일)은 황사가 좋아 진다하여 동행하자고 전화를 했더니 자기는 오늘 다른 볼일이 있어 혼자서 어제 출사를 다녀 온다며 현장 사진 한장을 보내 준다

                (황사가 심해 해도 달처럼 보이고 하늘도 안개로 작품다운 멋이 전혀 나지 않았다.)

여기는 내가 모르는 포인트다.

새벽 멋진 여명과 일출 노을이 형성되면 멋진 작품이 될 듯 하다. 그리고 그간 찍어왔던 우강면 공포리완 전혀 다른 맛이다.

내가 그간 바래왔던 농가와 독립수의 풍경이다.

이미 모를 심어 깨끗한 반영은 잡히지 않겠지만 내년을 위해서라도 포인트를 필이 확인해야 겠다.

내일 혼자서 라도 출사를 위해 촬영 포인트를 알려 달라 하니 카카오 맵으로 주소와 지도를 보내 준다.

<당진시 합덕읍 신흥리 429-9   후경마을 회관 >

새벽 출사를 위해 어제 오후 컴 지도로 위치를 확인하니 76 KM로 1시간 15여분이 소요된다 한다.

헌데 내가 즐겨 가는 경로와 다른다.

송악 IC --삽교호-- 우강면으로 가면 80 KM에 한 시간 반이나 걸린다 한다.

다른 경로 따질 필요 없이 자주가는 고속도로 위주가 국도로 가는 것 보다 훨씬 빠를 것으로 확신하고 새벽 04시 30분 기상 40분에 집을 나섰다. 출발 시는 내비를 작동치 않고 우강면 공포리에서 핸드폰 내비를 작동하니 10여 키로가 남았다 한다. 차 한대가 겨우 지날 수 있는 농로를 돌고 돌아 후경 마을 회관에 한 시간 만에 도착되었다.

해가 뜬다. 헌데 마을 회관 주변에 독립수 모양의 느티나무가 보이지 않는다. 6시 40분이라 행인들도 보이지 않아 시야에 들어오느 나무를 보고 찾아가 보지만  논 가운데 있는 독립수가 아니다. 당황스럽지만 참고 동서 농로 옆의 가로수들을 확인 하다 오토바이로 오는 노인을 만나 사진을 보여 주며 길을 물으니 신흥리가 아니고 인근의 2KM 거리의 내경리에 있다 한다.

엣날 학교 자리인데 지금은 건물이 철거 되어 논 한 복판에 나무가 서있다 하며 길을 돌아 나가 T 자 도로에서 우회전 하여 대로 지나 좌회전해서 2키로 정도 가면 내경리 라 한다.

해서 폰 내비로 내경리를 찍고 이동을 하여 내경리에 이르니  독립수는 보이지 않고 폰에선 경로를 이탈하였다며 우로 가라 좌로 가라 하니 황망스럽다.

마을에서 좌로 우로 방황을 하다 보니 포기하고 싶다.  포인트 주소를 잘못 알려 준 데는 뭔가 이유가 있겠지만 말 한다디 해 주지 않은 것에 화가 나기도 한다.  시골길에서 말로 번지를 물어 내비 찍기는 불가 하니 번지를 찍지 않는 내비는 내경리에서 계속 경로를 이탈 했다 하니 환장할 일이다. 한 참을 앞뒤로 좌우로 돌고 돌아 내경리에서 식당 문을 여는 아저씨에거 물으니 서 쪽으로 700미터 직진하란다. 직진하며 가다 보니 독립수가 보인다.  현장에 도착해 내비 주소를 확인하니 우강면 대포리 33-3이다.

차를 길옆에 세우고 몇 컷 잡는다.  해는 이미 현장의 동북 방향에 떠 있고 독립 가옥관 거리가 멀다.  여기 풍경에서 일출 장면은 찍을 수 없다. 동남 쪽의 일출이라면 3월 전에 와야 될 것 같다.  구름이 좋으면 여명 노을 풍경은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이곳에서 더 이상 찍을 것이 없어 차를 돌려 귀가하는 길에 공포리 독립 폐가와 주변의 논 쌂은 현장에서 새 사진 몇 컷도 찍었다. 포기 하지 않는 내 인생관의  집념으로  추적끝에 소원 성취한  결과 물이다.  잘못  알려준 포인트이지만 물어 물어 찾아 찍을 것으로 짐작하고 전화를 안해 주었을 것이지만 그 덕에 새로운 포인트도  찾게 되었고 더불어 곧 없어질 폐가 풍경 사진도 잡을 수 있었으니 그에게 감사 해야 한다.

오늘 고생한 작품들 중 선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