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방 마님의 컨디션이 최고로 좋은날 !
그래서 아침부터 서방님께 특별 써비쓰를 공고해 두었다.
저녁에 꿀떡을 만들어 놓을 테니 사랑에서 놀다가 식구들이 모두
잠들면 안방으로건어와 꿀떡도 잡수시고 뽕도 따시라고 일러 둔
것이다.
서방님은 어서 하루가 빨리 지나가기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다보니 하루해가 몹시도 길었습니다.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는 지라 조금만 참으면 곧 좋은 일이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하니 공연히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게 아무도 없느냐?"
갑자기 대문 밖에서 주인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가 보니
점잔은 선비가 행랑에서 하루 밤을 쉬어 갈 것을 청하는 것이
아닌가.밤에 아무리 좋은 약속이 있다해도 그것을 이유로 거절할
수는 없는 처지라 엉거주춤 손님을 받았다.
사랑방에서 손님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풍류를 즐기고 있지만 서방
님의 마음은 안방에 가 있는지라 안방에서 혹시나 무슨 전갈이라도
있지 않을까 기다리다 못해 아에 안방을 불러 저녁 참 술상을
내오라고 일렀다.안방 마님도 이미 꿀떡까지 만들어 놓고 밤이
오기만을 고대하고 있던 터라 그냥 넘길 수는 없으니 비상대책을
강구해야겠다고 생각하고있던 중 술상을 내오라는 소리에 좋은 생
각이 떠올랐다.
그렇다 손님에게 술을 많이 권하여 빨리 잠자리에 들게 해 놓고
둘이서 꿀떡 먹고 뽕도 따면 될 것이다.라고 생각한 안방마님은
걸직한 안주상에다 귀한 술이라면서 아주 독한 술을 한 방구리나
내 왔다.
"객고에 어려움이 많으실 테니 약주로 달래시라"는 인사말까지
남기며 손님에게 술을 권하고는 밖으로 나가면서 서방님을 잠시
불러냈다.
길손은 분에 넘치는 대우를 받아 고맙기는 하지만 주인장이 자기
와 같이 있는 것이 무엇인가 좀이 쑤시는 것 같아 보여 연유를
알고 싶던 참인데 할말이 있는 듯 신랑을 불러내는지라 주인
내외가 밖에서 하는 소리를 엿듣게 되었다.
이야기인즉 손님인 자기에게 술을 많이 권해 취하게 하여 빨리
재우고 나중에 신호을 보낼테니 그때를 기다렸다가 살금살금
나와서 안방으로 들어와 꿀떡도 먹고 뽕도 따라고 한다.
같이 잠들면 어떻게 일어나느냐는 질문에 노끈을 줄테니 한쪽
끝은 서방님의 거시기에 묶어놓고 다른 끝을 문밖으로 내놓은
후 마음놓고 자고 있어도 된다고 했다.
주인내외의 이야기를 엿들은 나그네는 얼른 제자리에 돌아와
술잔을 기우리며 술맛을 칭찬하기에 아낌이 없다.
속으로는 괫심한 것 들 ! 어디 두고 보자 !
다짐을 하면서 술을 권커니 받거니 하면서 가급적이면 주인장
에게 더 많은 술을 먹이고 나그네는 술이 취한 듯 그냥 잠자리에
떨어저 코를 곤다.
주인장도 상을 윗목으로 물리고는 잠자리에 눕는 눈치이다.
나그네가 실눈을 뜨고 주인장을 바라보니 안방마님이 시킨 대로
자기의 거시기를 노끈으로 묶은 후 다른 한쪽 끝은 문밖으로 내
놓고 잠을 청하고 있었다.
오래지 않아 주인장의 코고는 소리도 높아 젔다.
나그네는 살곰살곰 주인장의 바지춤에서 노끈을 풀러 자기의
거시기에 옮겨 매놓고 잠을 청했다.
얼마를 잤을까 나그네의 거시기가 잡아 당기켜 잠이 깨었다.
알았다는 신호을 보냈다.
안주인이 안방으로 들어간 후 잠시 기다렸다가 나그네도 따라
안방으로 들어갔다.행여 하인들이나 나그네가 눈치챌까 봐 방에
불을 밝히지 않았음으로 나그네는 부담없이 원암금침에 누워
안방마님이 입으로 알알이 넣어주는 꿀떡을 맛있게 먹고 나서
마냥 부푸러있는 안방마님의 뜨거운 뽕잎을 남김없이 모두
따 주고 여유있게 사랑으로 돌아와 노끈을 원래대로 돌려 놓은
후 아침까지 내잤다.
이때나 저때나 기다리다 아무소식도 없이 아침을 맞은 주인장!
아무래도 마누라가 깜빡 잠이 들었던 모양인가 보다, 아쉽지만
오늘밤에 하면되지 뭐 ...
라고 마음을 돌려 먹고 손님을 정중히 배웅한 후 안방으로 들어갔다.
간밤에 부른다 해 놓고 왜 그냥 잤오?
뭔 소리라요! 꿀떡 맛있게 잘 들고나서...
언제 내가 꿀떡을 먹어?
당신이 어제 밤, 떡값한다고 골고루 기운차게 내 모든 뽕잎을 후려
놓았잔 아요?.
????????
나는 당신이 꿀떡 먹고 갑자기 힘이 용솟음 치는 줄 알았지요....
?????????
'야한 유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내가 바람을 (?) (0) | 2011.12.25 |
---|---|
할망구가 밤새네(?) (0) | 2011.12.25 |
리모콘 건전지 교환 (0) | 2011.12.25 |
내꺼는 포장도 안 뜯은 신품이야 (0) | 2011.12.25 |
주식과 섹스의 공통점 (0) | 2011.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