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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유머

국제 전화

국제 전화

미국으로 시집간 딸이 친정아버지 팔순 생일을 맞이하여 고향에 축하방문을 하려 했지만 불행하게도 신랑이 병이 나서 고국 방문을 할 수가 없게 되자 친정 부모님들이 살고 계시는 마을 이장 집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마을에 전화 한 대 밖에 없을 때이니 통화상태도 상당히 불량하여 악을 쓰고 말을 해도 상대편이 제대로 알아듣는지 모를 정도로 힘든 통화를 해야 했습니다.

딸: 이장님이세요? 옆집에 살다가 미국으로 시집 온 순덕인데요. 아버지 팔순 생일에 갈려고 했었는데 .....신랑이 아프고 지직 지직......

이장: 옆집 순덕이 ....... 좀 더 크게 말혀.... 몬 알아 먹겄써..................

딸 :사위 조지브라운이 아파서 이번 생신에 못나간다고 아버지에게 전해 주세요..........

이장: 사위 조지 부러져 아파 못 온다고....... 알겄네.... 욕 보느마.....전화요금 비싼게 이만 끊쎄...

전화를 끊고 이장은 순덕이 집에 와 전화 온 사실을 전한다.

이장: 순덕이 엄니! 순덕이가 이번 생신에 모온다 카네요. 뭐 사위 조지 부러져 아파 모온다 카데요

순덕 엄니: 젊은 것 들이 몬 짓이고? 저거 애비는 평생 써 먹어도 멀쩡한데 어쩌다 부러 졌다 말이고....?“

이장: 그야 제거 워짜 알겠능교?

순덕엄니: 미제 코가 커서 좋은 줄 알았는데 별 볼일 없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