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 16:00 서산 용문 관광 취소됨
중식 후 한 시간여를 달려 서산 입구에 도착하였다. 눈발은 계속 날린다.
입구 주차장에 여러 대의 승용차와 버스들이 임시 정차해 있는 모습이다.
가이드가 내려갔다 오더니 서산에 눈이 쌓여 차들은 올라 갈 수가 없단다.
일차선 산악 도로라서 사고위험이 많고 사고 시 왕복차선 모두 차량 통행이 불가하여 차량 진입을 금한다는 것이다.
도보입장은 가능하니 걸어서 올라 갈 팀은 걸어 입장 하라는 것이다.
관광은 고사하고 걷는데 만 왕복 두 시간이 소요된 단다.
긴말 필요 없이 우리는 서산 용문 관광을 포기 하였다.
오후의 일정은 서산 용문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곤명호를 관광하고 하산하여 보이차 매장, 진주 매장, 씰크 매장을 둘러보고 19:00-20:00시까지 버섯 샤부샤부 로 석식을 마치면 곤명 관광은 끝난다. 출국 절차만 남는 것이다. 22:30분에 공항에 도착해도 여객기는 01시에 이륙하기에 추운 공항에서 두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기에 가능한 공항에는 늦게 들어가자고 부탁까지 했는데…….
석식 후 공항에 나가기 전까지에도 또 두 시간이 남는다.
하여 다른 볼거리가 전혀 없는 지라 결국 이 시간에 또다시 발 마사지를 받기로 하고 한국 돈 1만원씩을 갹출한바 있다.
헌데 서산관광을 취소당하고 나니 네 시간이 남는다. 가이드도 여행사도 난감한 모양이다.
사무실과 전화를 주고받더니 결국 발마사지로 돌리라는 가 보다.
하여 우리는 서산 용문 입장료와 리프트비용이 관광 경비에 포함되어있는지라 이 돈으로 발마지 비용을 대체하고 버스에서 추가 갹출한 비용은 돌려 달라 하여 돌려받았다.
15:00- 17:30 차 ,진주 , 씰크 매장 쇼핑
이곳의 특산물인 보이차 매장에서는 차만 여러 잔 마시고 나왔다.
50년 이상 오래 발효 시킨 차는 금액도 어마하지만 이곳에서는 12 년산이 주류이고 17년산이 조금 있다 한다. 차를 달이는 용기도 상당 고가이다. 기념품으로 살 금액이 아니다.
우리내외는 차를 별로 즐기지 않기에 구경만 할 뿐이다.
진주 매장에서 기념품으로 진주 목걸이 10개를 샀다.
집사람의 회갑을 맞이하여 형제들에게 식사와 여행경비까지 제공 받고 왔으니 당연히 준비해야 할 선물이다.
이는 우리 집안 형제들과 처가 집안 형제들에게 나누워 줄 선물용이다.
민물진주건 씰크 스카프건 어떤 것이 건 우리는 사가야 하는 것이고 그래도 여자들에게는 진주목걸이가 제일 무난하다고 집사람이 결정한 것이기에 나는 돈만 내면 된다.
30만원 달라는 것 15만원에 깎았는데 미화로 계산하면서 환률 까지 감안하여 기를 쓰고 160불을 받는다.
씰크 매장은 그들의 말대로 공장이 아닌 곤명 시 총판 대리점인 셈이다. 공장은 소주에 있고 이곳에서 공급받아 관광객에게 팔고 있는 것이지만 격식은 모두 갗 춘 듯하다.
먼저 씰크 의상 쇼를 하고 다음 명주실과 명주 솜 가공 과정을 보여 주고 매장으로 안내 한다.
헷갈리는 상술이지만 씰크 이불솜을 사면 이불 커버를 공짜로 주고 씰크 이불 커버를 사면 씰크 솜을 공짜로 준다고 해서 그 소리가 그 소리 아닌가 하고 그냥 넘어 갔는데. 나중에 보니 5만 원짜리 2인용 이불솜을 사면 이를 덮어씌울 일반 합섬 비단 커버를 주고 30만 원짜리 씰크 이불 홑창을 구입하는 고객에는 명주솜 5만 원짜리를 덤으로 준다는 것이다. 공짜로 주는 것이 아니고 끼워 판다고 봐야 하는데 한국 일부 여행객들은 정말로 공짜로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백화점에서 정가 30만원 붙여 놓고 60%세일이라면서 12만원을 받고 팔지만 내 생각에는 12만원도 세일이 아닌 원가 이상 이익을 남기고 판다고 생각해 왔다.
밍크코드는 일 년 내내 쎄일 한다며 광고 하지만 매번 같은 금액이다.
18:00-20:00 버섯 샤브샤브 석식
버섯 과 국수가 주 메뉴다. 맛은 별로다. 전일 먹어본 술을 공항에서 마시기 위해 동일 값에 두병을 사서 한 병은 식사 시 반주를 하였다. 최 씨 할머니 자매분과 같이 했다. 헤어진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우리 팀의 최씨가 50대 교사 부부 팀의 식탁에 합석하여 이별의 잔을 나눈다.
20:30-22:00 발 마사지발 후 공항으로 이동
발 마사지는 한마디로 성의가 없다. 우리 팁은 남자 2명에 여자가 3명인데 안마사는 모두 남자가 들어왔다.
한방 약제가 포함된 따스운 물통에 발을 담갔다 꺼낸 후 발마사지와 전신마사지를 하는 과정인데.......
여자도 아닌 남자 안마사들이 수다스럽다. 중국말을 못 알라 듣지만 조용히 쉬고 싶은 우리들의 마음에 거슬린다. 안마를 건성으로 하는 것 같다. “쉬! “ 내가 조용해 줄 것을 부탁하여 잠시 잠잠하더니 그래도 자기들끼리 속닥인다. 일행 중 제일 나이 많은 최 씨 할머니는 시원하다는 의미인지 아프다는 의미인지 앓는 소리를 한다. 하여 안마사들이 되 묻고 자기들 끼리 이를 해석하느라 또 시끄러워 할머니에게 그러시지 말라고 당부한다.
22:30- 01:30 탑승수속
공항에 도착하여 30여분 이상을 기다리니 탑승권 발급과 동시에 화물 탁송 수속이 시작된다.
추위를 대비하여 지참해 간 고량주는 마셨지만 술을 들지 않은 다른 일행들도 춥다는 사람은 없는 듯하다.
발권 수속이 시작되기 전 우리 일행들은 발권 창구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기에 3개 창구에서 일번을 차지했다.
우리 팀 5명은 중앙 창구이고 우측은 부산 팀의 동서들이 좌측 창구는 부산 팀의 여자 형제들이.
이들은 부부사이로 같은 비자 팀인지라 합쳐져야 한다. 하여 서로 자기 쪽으로 오란다.
목사인 중간 자매가 팀장인 듯 비자를 들어 보이며 자기 쪽으로 오라고 고함을 친다.
남자들이 호랑이 앞에 끌려가는 강아지처럼 기어가는 모습이 가련해 보인다.
대구 산다는 막내 남편도 정년퇴직하여 놀고 있어 그런지?
그 집안은 여자들의 대가 세서 그런지?
밖에 나와서 까지 여자들이 큰소리치는 모습은 정말로 보기 싫다.
우리 팀의 최 씨가 이를 보고 그도 기분이 나쁜 모양이다.
"저 여자 나쁜 여자요. 인간이 아니에요.
어제 쇼핑 시 최 씨 할머니가 부탁한 참께 한말을 8천원에 구입하였는데 남은 돈 12,000원을 돌려주지 않고
떼어먹데요…….벼룩이 간을 내 먹지……."
“사주고 들고 온 수고비겠지…….”
“제가 들고 왔는데요…….”
그녀가 목사이니 그렇게라도 돈을 모아 불우한 사람을 도울 란가 보다 라고 결론을 짓는다.
01:30분에 이륙한다던 비행기의 개찰이 지연된다. 왜 지연되는지 안내 방송도 없다. 한국 관광객들도 중국사람 화 된 듯하다. 누구도 항의하거나 불평하지를 않는다. 여객기에 탑승 후 안내양에게 물으니 활주로 제설 작업 때문에 2시간이나 지연되었다 한다. 현지시간 03:30시에 곤명 공항을 이륙했다.
2007년 2월 2일 금요일 09:30 인천 공항 도착 귀가
올 때도 역시 비디오 영화 상영도 음악을 청취하는 이어폰도 공급되지 않았다. 갈 때와 동일한 배행기인가 보다.
좌석도 좁아 5시간 탑승하기는 너무도 답답하다. 자는 둥 마는 둥 한국시간으로 7시가 넘으면서 비행기는 서해 상공을 비행하는 가 보다. 구름 위의 아침 햇살은 너무도 맑고 찬란하다. 카메라 촬영을 하고 싶지만 화물칸에 실려 있으니 어쩌지 못한다. 또한 휴대했다 해도 창가에 앉기 전에는 탑승객에게 피해를 주어 촬영한다는 것도 문제가 될 것이다. 비행기가 안산시 상공은 통과한다. 여기가 영흥도 . 대부도를 지난다. 비행기 안이지만 우리나라 공기가 신선하게 올라오는 기분이다. 인천공항에 도착 입국 수속을 거치는데 최 성순, 삼순 여사 형제분은 세관신고서를 작성치 않았음을 확인했으나 ,어쩔 수 없기에 세관원에게 직접 말하라 전하고 헤어져 화물 찾고 귀가했다.
이제 여행 결론을 지어야 한다.
곤명의 구황동굴, 석림, 매화원, 대관루 관광은 돌과 분재사진 촬영에 있어 그지없는 좋은 코스이다.
일기가 청명치 못해 화질이 좋지 않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관광한 것에는 이의가 없다.
아울러 이번 여행은 한마디로 안마여행이었다. 5박 6일이라 하지만 실 관광은 4일이고 3일 동안 매일 같이 안마를 받았으니 관광이라기보다는 안마가 주가 된 여행이다.
하루의 자유여행 일정이 있으니 이때도 마사지를 않으면 일정을 채울 수 없을 정도로 곤명시내 관광 자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안마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면 공식 일정에 있는 안마는 취소하거나 마지막 날 저녁 공항으로 이동하기 직전에 편성 되었어 야 했고 남는 시간을 석림 관광에 더 배려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무사히 관광을 마친 것에 감사하고 구향동굴의 절경과 석림의 괴암괴석 장면들이 눈에 선하다.
세부 참고 자료(여행사 정보 자료 인용)
1.운남성에 대하여…….
중국 서남쪽 변방에 위치하며 베트남, 미안마, 라오스 삼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운남성은 중국인들의 머릿속에 오색찬란한 화려한 성으로 각인될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하지만 실제로 직접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 오히려 이곳의 순수하면서 소박한 매력에 더욱 이끌리게 된다.
운남성의 서북쪽은 드높은 기세의 험준한 협곡이 펼쳐져 있어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도전 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우뚝 솟은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 옥룡설산, 합파설산, 매리설산 등은 그 기묘하면서 험준한 봉우리로 국내외 빙산 등반가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다. 또한, 서남쪽에 있는 서쌍판납의 유연하면서도 부드럽고 우아한 기세의 풍경은 아름답고 날씬한 여성의 모습을 빗댄 듯 하며, 동남쪽의 산간 평지에는 합니족이 대대로 경작해온 계단식 밭이 층층이 겹쳐져 있는데, 매년 9월이면 노란색의 유채꽃이 산과 밭을 가득 채워 마치 그 모습이 땅과 하늘을 황금색으로 가득 채운 듯하다.
이 다채로운 모습을 가진 땅에는 백족, 합니족, 태족, 납시족 등 25개 소수민족들이 운남성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납시족의 동파문화, 대리의 백족문화, 태족의 패엽문화 등 그들의 다양한 신화, 가무, 그림, 음악은 운남의 독특한 민속 문화를 만들어냈다.
또, 운남성은 인류 발원지 중의 하나로서 원모현이라는 곳에서는 약 170만 년 전 원시인 석화도 발견되었다. 성도는 곤명 시로서 '춘성'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사계절이 모두 봄처럼 따뜻하여 언제나 꽃이 만발하고 산이 푸르며, 이런 자연환경에 어울려 수많은 명승고적이 자리하고 있는 중국 최고의 여행지이기도 하다.
2. 곤명에 대하여…….
중국 남서부 운남성(云南省)의 성도로 운남성의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인 동시에 2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역사와 여행의 도시이다. 지리적으로 운귀(云貴)고원 중부에 위치해 있어서 시내 중심부의 높이가 해발 1,891m이다.
기후가 온화하여 여름에는 혹서가 없고, 겨울에도 혹한이 없다. 사계절이 봄과 같고, 4계절 끊임없이 꽃이 핀다고 하여 사람들은 "춘성(春城)"이라고 칭한다. 일 년 중 언제라도 곤명을 여행하기에는 좋은 시기이다.
곤명에는 한족, 이족, 백족, 태족, 합니족등 여러 소수민족들이 함께 모여 살고 있으며, 명승고적이 매우 많아서 도시 전체에 관광지구가 분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석림과 전지 풍경구를 중심으로 안녕온천리조트-석림 풍경구 구간을 따라 점차 관광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천하제일기경'이라 불리는 석림에는 "아사마"라는 아름다운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곤명의 전지는 중국의 6대 담수호 중 하나로 고원명주(高原明珠)라 칭해지기도 한다. 또한, 전지에서 가까운 곳에 각 소수민족의 정수를 농축시킨 운남 민족촌이 있고, 그 밖에도 대관루, 서산공원 등은 곤명의 아름다운 풍경을 구성하고 있다.
곤명의 토질은 철이 많이 섞여 있어서 빨간색의 적토 질이며, 담배나 차와 같은 식물이 자라기에 적합한 조건이다. 운남의 보이차와 구감차가 유명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 특히 구감차는 처음에 쓴맛을 내다가 뒤에 단맛을 내는 특이함으로 유명하다.
■ "곤명"의 유래
곤명은 고대에 이 지역에 있던 부족의 명칭으로 이족(?族)의 고대 언어의 음역으로 추정되고 있다. 1274년 원대에 곤명현이 생기면서 운남성의 성도역할을 하기 시작했고 1919년 중국 지역을 공식적으로 분할 정리
하면서 운남시 정부가 생기고 1922년 정식으로 곤명시라 칭해졌다.
3. 운남의 대표적인 미지의 자연, 구향동굴(九鄕洞窟, 지우샹둥쿠)
구향동굴(九鄕洞窟)은 일반 가이드 책에서는 많이 볼 수 없는 낯선 곳이다. 심지어 중국인들조차도 잘 모르는, 미지의 곳이다. 이곳은 곤명에서 기차로 1시간 거리의 석림을 가는 도중에 만나게 되는 여러 풍경구들 중의 하나다. 석림으로 가다가 석림을 30킬로미터 남겨 놓고 버스를 이용해 1시간 정도 산속 길을 따라 가면 구향동굴로 갈 수 있다. 이들 중의 하나가 구향풍경구이고 이곳에 바로 구향동굴이 있다. 구향동굴로 가는 길에는 운남 여러 민족들의 촌락이 많이 눈에 띠고, 양중해라고 하는 큰 호수가 있다. 양중해라는 곳은 좀처럼 바다를 볼 수 없는 이곳 사람들이 바다를 보고 싶은 마음에 바다 해자를 붙어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특히 안개 낀 날에 더 멋있다는 이곳 부근에는 대규모의 화력발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구향동굴은 발견 후 관광지로 개발해 놓은 게 채 5년이 안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너무 인공적이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잘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입구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는데, 잔잔한 협곡에서 10인승 배로 래프팅 하는 곳이 나오고 간단히 래프팅을 하고 나서는 동굴로 들어가면 된다. 래프팅을 하는 이 협곡은 총 길이가 약 600m로 왕복 약 20분이 소요된다. 래프팅을 마치고 되돌아와 다시 작은 길을 따라 좁은 길로 들어서면 높이 80m의 절벽이 이어지고, 그 길을 따라 가면 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추울 정도로 시원한 동굴 안에는 종유석과 석순들이 연출하는 장관이 펼쳐지고, 곧이어 이곳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선녀동이 나오는데, 선녀궁(神女宮)은 선가(仙家)가 거주하던 동굴부로 원명은 선인동(仙人洞)이다. 이곳은 선량한 선녀가 살았던 곳이라는 전설이 있는데, 그 선녀의 모습이 지금은 석화로 굳어져 있다고 한다.
동굴 밖으로 나오는 길에는 300개의 계단이 있고, 가마꾼들이 있어서 흥정해 이용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출구 앞에는 리프트가 있어서 스키처럼 타고 출구로 나오면 되는데, 신미한 동굴과 어울리지 않는 듯 하지만 재미있다.
4. 세계에서 가장 광활한 카르스트 지형으로 꼽히는 석림(石林 : 스린)
곤명에서 남쪽으로 120㎞ 정도 떨어진 석림 이족자치현(彛族自治縣) 내에 위치해 있다. 면적이 350㎢ 이며, 세계에서 가장 광활한 카르스트 지형 중의 하나이다. 돌기둥이 나무줄기처럼 하늘로 치솟아 있는 것이 삼림모양을 이루고 있다. 웅장한 석림은 전형적인 열대 석회암지형으로, 현재 해발 2천m 높이이다.
원래 이곳은 해수면같이 평평했으나, 약 백만 년 전부터 솟아오르기 시작하여 지금은 이 일대의 기후 또한 열대에서 온대로 변했다. 석림풍경구는 대소석림(大小石林), 내고석림(乃古石林), 지운동(芝云洞), 장호(長湖), 대첩수폭포(大疊水瀑布), 월호(月湖), 기풍동(奇風洞) 7개의 풍경구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대, 소석림은 석림 관광의 중심으로, "대석림(大石林)"과 "소석림(小石林)"으로 나눠 구분되기도 한다. 이 곳은 개발이 비교적 일찍 시작되어서 시설이 발달되어 있어서 여행객들이 가장 찾는 곳이다. 주마간산으로 훑어보는 데에도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5. 백련(柏聯,바이리엔) SPA온천
백련(栢聯)SPA온천은 해발 2,000m나 되는 고산지대 온천으로 곤명시(昆明市) 외곽의 양종해(陽宗海)라는 거대한 호수 옆에 위치해 대자연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중국 각지에서 많은 온천이 분포되어 있지만 주위의 자연과 온천을 결합시켜 산과 호수 그리고 지하에서 나오는 온천에서 자연의 기를 받을 수 있는 이곳은 그 시설과 서비스에 있어 최고를 자랑합니다.
뿐만 아니라, 백련 온천에는 품격 있는 식당,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마사지 공간. 어린이 전용풀장, 화산석 찜질방 여러 가지 부대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백련온천에서 나오는 온천수에는 불소가 9.82~52.52㎎/ℓ, 규산이 84.5~144.7㎎/ℓ, 그리고 인체에 유용한 각종 광물질(원소)이 포함되어 있어 각종 피부병이나 관절염에도 좋은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질은 중성이며 부드럽고 탄산석 염천, 칼륨,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인체에 유익한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위장병을 비롯해 풍습관절염, 신경쇠약, 피부병 등도 치료하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온천에 도착하면 모든 건축 디자인과 조경이 동남아 지역에 온 것 같은 기분을 주고, 노천으로 되여 있는 온천장 안에 들어가면 마치 열대 지역에 도착한 것 같은 분위기를 주고 있습니다. 온천탕이 26개가 있는데, 온천탕마다 특색 있는 테마를 가지고 디자인 되어 꽃잎이 가득 떠있는 온천탕, 분수 온천탕, 회오리가 온천탕 등이 있습니다.
특히 모리화, 장미, 국화, 자로란(자주붓꽃) 등 다섯 가지 꽃잎으로 이뤄진 꽃잎 온천은 향기로 가득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주로 해독작용과 우리 인체의 피로와 긴장을 풀어주며, 노화억제 등의 효능을 발휘합니다.
6. 금전(金殿, 진디엔)사
금전(金殿, 진디엔) 은 곤명에서 동북쪽으로 15KM 떨어져 있는 명봉산 위에 위치한 도교사원으로 소나무로 우거진 산을 걸어 오르거나, 케이블카를 이용해 금전에 닿을 수 있다.
원내에 들어가면 태화궁(太和?)의 대문 위에 "??春深”라 쓰여진 현판이 걸려 있는데 이곳의 일 년 사계절 봄과 같이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를 의미한다. 사원의 대문은 링링문(???)이라 칭하며 문의 양쪽 기둥에는 이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찬양하는 글과 도가 사상을 새겨 놓은 대련이 있다.1602년 명대에 지어진 이 도교사원은 무당 산에 있는 도교사원의 구리로 만든 건축물을 모방하여 지어, 기와와 기둥, 대들보, 문, 동상 등 모두가 약 200톤가량의 구리로 만들어져 있다. 지금은 국가중점 보호문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중국의 사대 동전(?殿/구리로 만든 전당)중 하나로, 보존이 가장 잘된 동전(?殿)이기도 하다.
7. 대관루(大觀樓, 따관로우)
곤명 시 서쪽, 곤명 호를 사이에 두고 서산과 마주하고 있는 대관루 공원은 근화포(近華浦), 누외루(樓外樓), 화원(花園) 등의 풍경구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명나라 때 정원이 생기고 이어 청대에 누각이 건조되었는데, 주변의 서산과 곤명호 등과 함께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시인과 문장가들이 이곳에서 글을 썼다고 한다.
그들이 남긴 시와 문장들은 지금도 대관루에 보존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청나라 때의 문장가인 손염옹(孫髥翁)이 남긴 180자의 문장인데, 곤명호의 풍치와 운남의 역사에 대해 읊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4계절 꽃 전시회가 열려 매 정월달과 8월이면 난 구경을 하러 온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8 운남 민속촌
운남성의 소수민족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곳
곤명시 남쪽 교외에서 8km 떨어진 전지(澱池)변에 위치한 대형 민족촌이다. 총 넓이가 83만 핵타아르로 운남성의 26개 소수민족의 정취와 사회문화를 재현해 놓은 곳으로, 소수민족문화의 창구라 불린다.
운남성은 중국의 여러 성중에서도 소수민족이 집중해 있는 곳으로, 그 소수민족의 삶을 모두 체험하기란 불가능할 정도다. 그런 값진 체험을 이곳 운남 민속촌에서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소수민족들의 건축물과 의복, 전통의식과 음악, 전통춤이 재현되어 있고,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그것들을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야영을 통해 체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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