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겨울바다 (1) 구름같이 산다. 2012. 3. 1. 16:51 겨울 바다(Ⅰ) 검푸른 수평선 낭랑한 달빛 해탈의 세계를 입증 코져 끝없이 밀려와 하얗게 부셔지며 울부짖는 파도 앞에 잔솔들은 태평스레 태평스레 졸고있다. 어지러이 남겨둔 사랑의 발자국 아직도 뜨거움이 남아 있는 듯 한데 파도에 씻겼는가 바람에 날렸는가 달 코 달은 조약돌만 차갑게 반짝인다. 텅 빈 가슴 두 손에 받쳐들고 일배 일배 일만배 행복의 환상인가 인생의 의미인가 보일 듯 말듯 , 들릴 듯 말듯 파도 소리만 철썩, 철썩 1994년 2월 20일 속초 하일라 해변에서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름 나그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늘 푸른 능선을 넘어 (0) 2012.03.01 로타리 (인연) (0) 2012.03.01 망각위의 세계 (0) 2012.02.28 봄이 오는 소리 (0) 2012.02.28 대도왕국 (0) 2012.02.28 '자작시' Related Articles 늘 푸른 능선을 넘어 로타리 (인연) 망각위의 세계 봄이 오는 소리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