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여행
2012.03.14:20 집 출발 콜택시 불러 탑승 14:30 안산 버스터미널 도착 .
2012.03.15:00 인천공항 행 직행 버스 출발(매번 보이는 것이지만 7명 탑승, 안산역 1명, 시화지역 3명 계11명 탑승인데 기름 값이나 빠질지 의심된다.)
2012.03.02 16:05 인천공항 도착 . 염사장 일행 만났는데 유사장 나보고 늦었다고 한마디 한다. 기분 상했으나 대꾸하지 않음. 4명 합산해 화물을 탁송하는데 염사장 일행 휴대 짐이 많아 15Kg 이상 초과되면서 내 옷가방을 기내 휴대하기로 하고도 초과하여 마일리지로 계산하는 듯하다. 초과된 물량 중 일부는 그린월드 직원들과 같이 마실 소주와 막걸리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계산이다. 탁송비가 현지서 소주나 맥주를 구입해 마시는 것보다 훨씬 더 비싸기에 화물탁송은 비경제적 처사이다.
16:50 출국 검색 창구에서 유사장 ,전사장 개내 휴대가방에서 칼이 적발되면서 지체 함. 작년 가을 그린월드를 다녀왔다면서 어찌 이런 실수를 하는지?????
17:20-17:50 대한항공권 구입에 따른 1만원 환불 권을 받기위해 신라 면세점 창구를 찾은데 12번 게이트부터 28번 게이트까지 물어물어 찾아가야 했음.
면세점내에 있는 약국에 들려 센트럼(종합비타민제)가격을 알아보니 200정짜리가 38,000원이란다. 집사람에게 전화하니 안산시내 가격과 비슷하다하여 구입치 않음.
염사장과 유사장이 미팅시간을 1시간이나 빨리 서두른 것은 면세점에서 면세품을 구입하기 위함이었던 듯 상당량을 구입해 비행기에 실 는다.
하여 한 시간 이상을 탑승대기실에서 TV로 시간을 보낸다.
2012.03.02.19:05 인천공항 이륙
염사장 일행 3명은 같이 발급(인터넷 마일리지 표 구입하며 배정)되었고 나는 별도로 배정받으며 후미에 받아 혼자 지루하게 이동해야 했음.
닭고기 요리 (국수)기내식이 별로다. 와인 두 잔을 청해 속을 채운다는 마음으로 식사함.
24:30(태국 현지 시간은 22:30임) 태국 방콕 스왓나 품 국제공항 도착
5시간 30분의 항공기 탑승은 정말 지루 하다. 잠도 오지 않고 , 비스듬히 누워 있는데도 허리가 불편하고 앞 의자에 머리를 대고 꾸부리고 있어도 불편하고 좌불안석으로 짜증스러울 정도의 탑승이다.
야간임에도 많은 여객기가 도착한 듯 입국 심사 창구가 아주 복잡하다. 담당직원의 업무처리도 스로모션이다. 화물을 찾아 밖으로 나오니 우리를 안내할 센딩 요원이 있는데 일행이 우리 팀 4명밖에 없다. 그린월드 카페에서는 오늘 입국자가 10여명이었던 것 같았고 다른 여행사 여행객도 있을 법 한데 비수기라 그런가??? 안내를 받아 버스정차장으로 나갔으나 그린월드 행차가 도착치 않아 주차장에서 10여분을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는 동안에, 버스가 그린월드로 가는 동안을 감안하여 전사장과 같이 소변을 보고자 다시 공항으로 들어가 화장실을 찾는데 말(짧은 영어)도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물어물어 찾아 가니 출구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까지 찾아가 용변을 보고 다시 돌아오는데 공항 직원인 듯 출구이지 입구가 아니라고 못 들어가게 한다. 아이엠 코리안. 에스 순 에스 랜딩 히어. 화장실을 다녀오는 중이라고 일행이 저쪽에서 기다린다고 말을 하지만 통하지 않는 듯 한데 직원이 더 이상 제제하지 않고 돌아선지라 나오는 길을 역방향으로 이동하여 주차장으로 돌아와 그린월드 버스(일제도요타 봉고)에 오른다. 공항에서 우리를 안내한 사람은 버스 탑승까지만 안내하고 돌아갔다. 주차장이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버스기사가 영접할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1회성 안내원을 고용하는 것 같다. 염사장과 유사장은 방콕 시내를 벗어나 도로 옆에 차를 세우고 용변을 본다. 봉고버스는 알피엠이 높아 엔진소음이 아주 높다. 정원11명인데 5명이면 그리 하중을 많이 받지 않을 것인데 아주 힘들게 달리는 듯하다. 승차감도 나쁘다 . 털털거린다고 해야 갰다. 밤길을 달리고 다리며 중간에 휴게소에 두 번 들리며 휴식도 취하고 주유도 하지만 안내 겸 기사(현지인이라 한국말을 못하는 듯)는 우리들에게 캔 맥주를 구입하라는 안내도 않는다.
04:30(현지시간 02:30) 3시간 반을 달려 그린월드 도착
그린월드 45정, 카페지기, 수석코치 등의 임원들이 모두 나와 우리를 영접한다. 새벽에 잠도 않자고 마중을 한다는 것은 여행객에게 상당한 배려다. 매일 같이 들어오고 나가고 하니 이들의 일상일지도 모스겠다. 9년 전에 왔을 때와 별 달라진 것은 없는 듯하다. 숙소는434호에 염사장, 유사장이, 나와 전사장은 436호 실에 배정되었다. 총 14시간을 이동한 셈이다. 비행기고 봉고버스고 불편의 연속이다. 너무 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잠도 오지 않는다. 휴대해 온 짐을 정리하고 침대에 누우니03:30 아침식사시간 이 05:30인 지라 05:00에는 기상해야 하니 1시간 반 정도 잠을 잘 수 있는데도 잠이 들지 않는다.
내 맘은 아침을 건너뛰고 오전 내내 쉬고 싶지만 팀장(염사장)이 새벽골프를 나가자 하니 어쩔 수 없이 따라 행동해야 한다.
2012.03.03.토요일 맑음.
05:00 기상/ 샤워
05:30 조식 (한식 부폐인데 반찬이 8가지이고 국과 흰죽과 빵도 있고. 수박과 파인애플 디저트까지 충분하여 먹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듯하다. 한국처럼 밥 반 공기에 계란 부침 등 반찬을 조금씩 담다보니 식사량이 한국의 3배는 됨직하다. )
06:00 프론트에서 7일 간 머물며 운동할 쿠폰(18홀 1,100바트×6회 ) 구입하고 샌딩비50불 지불.
오후에 9홀 라운딩 용 쿠폰은 추후 주문하기로 함.
07:00- 11:00 18홀 라운딩
첫팀의 라운딩은 볼의 날아감이 보이지도 않는 여명상태에서 시작된다. 아무리 장사 속으로 팀을 운영한다 하지만 두 팀 정도만 늦추면 정상 라운딩이 되는데 …….우리 팀은 네 번째 티샷이라 날아간 볼은 확인되는 상태다. 바로 앞 팀에서 용모는 멀쩡하게 생기신 분인데 티 박스 주변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 있다고 시끄러워 티샷을 못하겠다고 큰소리로 신경질을 부린다. 한 팀이 캐디까지 8명이니 좁은 티 박스 주변에 두 팀이면 16명이고 세 팀이 대기하면 24명이라 주변이 복잡하고 시끄러운 것은 사실이나 골프를 치는 사람이면 티 박스 주변에서 조용해야 함이 기본이지만 수다스런 캐디들이 많고 하루일과가 시작되는 출발점에서 할 말도 생기다보니 다소 소란하기 마련인데……. 진행요원에게 조용히 시정요구 하여도 될 듯 한데 자기가 뭐 그리 대단한 존재인 듯 아니 더 몰상식 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언성을 높여야 하는지 ……. 한국의 대표적 졸부들의 언행을 이곳에서 또 보는 듯 하여 씁쓸하다.
첫 홀은 100미터 콰이강을 건너는 파 3 홀이다. 그린까지 120야드라 하니 미터로는 110미터 정도인데
유사장은 정확히 그린에 안착하였고 염사장은 그린 우측 러프지역에 떨러지고 나는 강물을 의식하여 7번 아이언을 잡아 그린 뒤 경사면에 떨어진 후 굴러 내려와 에지에서 멈춘다. 전사장은 강에 퐁당. 이렇게 9년을 그리던 지장 천국 그린월드 골프는 시작되었다.
우리 팀의 오전 골프는 무리다. 14시간의 긴 여정으로 지친 몸에, 밤을 새워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골프를 치면서 정상적인 골프를 기대한다는 자체가 허욕이다. 경쟁적인 골프가 아니라 순수하게 즐기는 골프라고 해도 기본 체력을 유지하면서 해야 하지만 이곳에 오기까지 몇 달을 기다렸었으니 일분 일초가 안달이 나는 가 보다.
나이가 젊어서 그런지 염사장, 유사장의 경기는 그래도 안정적이고 전사장은 훅과 슬라이스를 반복하며 흔들렸다. 유사장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대단하다. 나보다 3,40미터는 더 나간다. 어프로치가 조금 흔들린다. 염사장은 드라이버 거리는 나와 비슷하지만 어프로치가 안정이고 피니시 품도 좋다. 나도 전반전에는 슬라이스가 몇 번 발생하였으나 후반전부터 안정됨. 골프 코스는 9년 전이나 전혀 변함이 없다. 새소리도 콰이강 물빛도 꽃향기까지 여전하다. 다만 벙커에 모래가 없어 벙커라기보다 진흙구덩이고 항아리 형이라 정상적인 스윙으로는 벙커 탈출이 여의치 않아 볼을 움직여 치기로 합의 함. 골프장 임대 사업자가 경비 문제로 그린과 벙커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듯 함. 마지막 그늘 집에서 캐디들 까지 카카오 1개씩 마시면서 염사장이 240바트 지불 한다. 4명이 분담 계산하다면 1인분 60바트를 내가 환불 하던가 4번에 한번은 내가 계산해야 한다.
전반48+ 후반46=94타로 라운딩을 마친다. 최악의 컨디션으로 그만하면 다행이다 싶다.
11:30 중식 후 프론트에서 9홀 쿠폰 6일치(600바트×6회=3,600바트) 추가 구입함
오전 18홀은 1,100바트 이고 오후 18혼은 600바트 이 차이는 하루 18홀 라운딩만 하는 사람들에게 골프장의 손해를 만회하겠다는 얄팍한 영업정책인 듯 하여 씁쓸하다. 타 골프장에서는 18홀 당 똑 같이 850바트 인데…….
11:30-15:00 숙소 올라와 샤워 후 오침 휴식
염사장, 유사장 그린원드 직원(45정과 카페 직이 박이사)들과 오후 라운딩 한다하여 전사장과 오후 일정(마시지 받고 휴식하기) 같이 하기로 함.
15:00 안마사 신청하고 안마사 기다리는 동안 옥상에 올라가 사진 촬영
15:30- 16:30 전신 안마
안마사와 간단한 영어 단어로 의사소통됨. 나는 소주와 막걸리를 마셔가며 마사지 받음. 내안마사는 키가 작아 힘이 별로 없을 듯 한데 온몸으로 지압을 해 준다. 팔 굽, 무릎, 손가락을 동원하여 비명이 나올 정도를 눌러댄다. 내가 바라는 안마 형이다. 헌데 위장이 나빠 술은 못한 단다. 전사장은 술을 않고 전사장 안마사는 술을 조금 한다 하여 나눠 마시다 보니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안마를 받음. 피로가 확 풀이는 듯 함.
17:00- 18:00 안마 후 리조트 주변 사진 촬영
정원의 야자수를 비롯한 조경 전체가 옛날 모습 그대로이다. 이곳은 사시사철 나무들이 성장을 계속할 듯 한데 어찌 나무들의 키가 옛날 그대로일까????? 리조트 건물 내외 모습은 정상적인 보수 관리를 안 해 조금은 누추한 모습들이 보이고 지하층에 있던 노래방과 디스코 장이 안 보인다. 내장객 모두 골프에 미쳐 이용을 안 하니 없어질 수밖에 …….리조트 옆 연습장도 잘 관리되지 않고 있는 듯 함. 퍼터연습이나 어프로치 연습을 위한 그린의 잔디 관리상태가 장기간 방치되어 그냥 잔디밭이라 퍼터 연습은 할 수 없는 아니 하나 마나 한 상태이다. 볼이 정상보다 잘 안 구르니 어프러치 연습도 런이 없어 유명무실할 것 같다. 수영장은 깨끗하다. 이는 정상적으로 관리되는 듯 한데 수영을 즐기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 역시 이곳에 온 내장객들 모두가 골프에 미쳐 있음이다.
19:00 전사장 과 둘이서 식사
염사장, 유사장 오후 그린월드 직원과 내기 골프 치고 석식 후 다시 만나 환담을 나누지만 우리는 부르지 않음(우리 둘은 들러리란 생각이 듬)
20:00 전사장 염사장 방에 가서 수주 한 팩 더 받아옴(내 옷가방 기내 탑승 값으로 운반해 온 술이기에 마실 자격이 있다며) 술을 마셔 가며 그간 서로 살아온 이야기를 주고받았지만 전사장은 자신의 신상에 대해 별로 말을 안 해 나만 떠든 듯 함.
21:00 밤이 되니 야간에 우는 새소리에 곤충들의 울음소리까지 협연한다. 이것이 지상에서 들을 수 있는 천상의 음률이 아닐까 !!!!!
리조트는 지칠 만도 한데 뭐 그리 할 말들이 많은지 이쪽저쪽에서 웅성거리는 소리며 문 여닫는 소리로 한 천상의 합주에 돌을 던진다. 하긴 이런 소음들이 내가 아직 지상에 머물고 있음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3월 3일 지출
라운딩 쿠폰 구입 18홀 1100바트 × 6일 = 6,600바트
9호 300바트 × 6일 = 1,800 바트
소계 8,400 바트
샌딩비 1인당 50불
오전 라운딩하며 음료(카카오3개60바트) 60바트
2012.03.04 일요일 맑음
오전 18홀 라운딩
전반43+후반44=87타 (슬라이스 3개 어드레스 시 헤드업 실수 연발. 한국에서 나지 않던 슬라이스가 왜 외국에 와서 발생하는지 ??? 온몸 훌 스윙 때문인 듯 힘 빼고 아껴 친다는 기분으로 스윙하면 똑 바로 간다. 이리 치면 레슨 받기전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거리를 느리려면 훌 스윙을 하면서 슬라이스가 안 나게 처야 할 것인데…….)
14:00-16:00 Hindad 노천온천 다녀옴
오후에 입장객이 많아 경기진행에 지체가 예상된다며 우리 팀 4명을 특별히 배려해서 온천으로 안내한다. 골프장에서 봉고한대를 특별히 배차한 듯 어린왕자 헐님께서 선탑하여 온천까지 태워다 주고 나중에 다시 온단다.
경비 150바트 지불 했지만 온천 실제입장료는 40바트란다.
2키로 정도의 거리를 봉고차로 안내하며 그린월드 직원이 110바트를 남겨 먹는 처사는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우리가 온천욕을 하는 동안 가이드가 차에서 기다린다면 몰라도 그린월드로 갔다가 다시 와서 데러가는 식의 안내인데 한마디로 교통비로 440바트 챙긴 것이다. 한화로는 별 것 아니지만 인원이 많다면 장난이 아니다.
러시아 여행객이 하루에 3,000여명이 몰려 와 온천이 복잡하다하나 우리는 밝은 낮에 입장하여 그런지 복잡치 않을 때 온천을 마쳤다. 우리가 나오니 러시아 여행객이 몰려오는 듯하다.
러시아 아가씨들 삼각수영복차림으로 입장한다.
한국인은 우리 팀 뿐인 듯 하고 원주민과 러시아 여행객이 주를 이룬다.
온천수는 인근 타 지역에서 끌어와 노천탕에 급수되는 듯 하고 계곡의 냉수를 냉탕으로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시공되어있다.
이곳에서의 마사지 비용은 한 시간에 150바트란다.
그린월드 발마시가 650바트라면 마사지에서도 상당한 폭리를 챙기는 셈이다.
온천 주변 시설(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과 상점 건물들은 태국 전통 가옥 형이라 낙후하고 노후한 건물들이지만 친 환경적인, 전통적인 감이 든다. 온천욕을 하고 나니 갈증도 나고 처음 보는 과일들도 많아 시식을 하고 싶으나 돈이 없어 참아야 했음.
그린월드에서 제공하는 수영복을 갈아입고 카메라만 휴대(카메라 가방에 지갑 말고 라도 현금 지참가능한데)하다 보니 돈이 없어 음료수 고 과일이고 매식을 못함. 도난 분실 우려가 있다고 아무것도 지참치 말라는 안내 때문에 (입장료는 리조트에서 사전 지불) 현장에서 음료나 과일을 구입할 수 있을 정도의 용돈은 휴대해야 한다고 알려 주었어야 했다.
이는 그린월드 측에서 안내를 잘 못 한 것 같다.
야간 이용자라면 그럴 법도 하겠지만 주간 이용자들은 슬리퍼 와 상의를 벗어 4명이 같이 눈에 띠는 탕 인근에 보관했고 교대로 습관적으로 감시도 하고 도씨들(?)도 엄두를 낼 상황이 아니다 보니 더더욱 아쉬울 뿐이다. .
온천욕은 현장감은 있었으나 특징적인 맛은 별로다.
석식 후 또 마사지
어제 했고 온천까지 다녀 와 피로가 풀린 듯 한데 또 마시지를 하잔다.
전사장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어제 안마사를 불러 어제처럼 화기애애하게 안마 받음.
2012.03.05 월요일 맑음 종일 상카부리 관광
오늘 관광도 우리 계획이 아니라 그린월드 경기진행을 고려하여 우리 팀을 관광으로 유도 한 것이고 그린월드 전용 봉고차가 배치되면서 우리 팀 외 강하늘 님과 다른 팀 3명 총 8명이 탑승하고 어제 온천을 안내했던 이곳 어린왕자 헐님(통역사 겸 한국어 강사)이 안내함.
매남 썽 카리아 호수(수상가옥 )지나감
9년 전에 왔을 때는 차를 정차하고 기념사진을 찍었었지만 그냥 통과함. 동굴사원도 일정에 없는 듯 와불 사원까지 직행함.
왓 쏨 딧 사원(와불 사원)
전에 비해 건물들이 조금 퇴색해 보임,
싸판 먼 (나무 )교 관광 (커피. 주스 마시고) 소형(르아 선) 선박 승선하여 왓 부타카야 사원 유적 관광
왓 왕 위웨 카람 (밀랍 사원)
와썸 카리야 카람
쑤언 맥마이 식당 (빨래텃 요리: 민물 돔 튀김요리, 탕수육 비슷한 것과 계란 찜 같은 요리와 야채 스프 )
차이텐 미얀마 국경 초소 관광
관광소감:
2003년에 왔을 때의 관광코스와 동일하다. 아니 동굴 사원과 호수의 수상가옥 마을 관광이 빠지고 선상관광으로 물에 잠긴 사원을 돌아본 것이 다를 뿐이다.
관광차 탑승 전 사물함 키를 분실(열쇠 비 300바트 지불)한 것이 확인되면서 우왕좌왕하다가 mp3을 지참치 못해 관광안내를 녹음하지 못함.
관광은 9명이 출발 하는 것이고 1인당 한화 70,000원을 받는다.
절에서 20바트 시주하는데 스님에게 미안스럽다.
기념품으로 크리스털 골프 공(60바트) 과 집사람용 은 팔지(250바트)를 구입함
중식 후 유기훈 사장 안경분실(분실장소 기억 못함) 하고 찾았으나 못 찾음.
귀가 길에 텅 파 품 시장 쇼핑 (과일 및 싱가 캔 맥주 한 박스 705바트 구입 )
귀소하며 현지 시장 들여 나는 캔 맥주 1박스(705바트: 한화 약 28,000원)를 , 전사장은 과일을 구입함.
사물함 키 수영복 주머니에 넣었던 것 기억나서 귀소 하여 프론트에 이야기 하니 세탁하는 아줌마가 가져왔다 한다. 100바트 아줌마 팁을 주었다고 200바트만 환불 받음.
석식 후 2일치 세탁물 세탁기에 넣고 30바트 셀프 세탁함.
저녁은 마사지 않고 염사장 방에서 술 한 잔 하면서 잡담을 나누며 시간을 보냄.
염사장은 집안 내력으로 술이 몸에 맞지 않아 못 마시고 전사장은 젊어서 술을 했지만 건강에 안 좋다하여 금주했고 유사장도 혈압이 높아 일반 술은 안마시고 혈압에 지장이 없는 한방비법으로 집에서 담근 복분자술만 조금씩 마신다며 자기가 마실 술을 지참해 와 조금 마신다. 유사장이 특별히 가져온 술은 결국 그린월드 직원들 용인 셈이다. 힘들여 가져온 술을 나는 공짜로 마시는 듯 아깝다는 유사장의 인상에 또 혼자만 마시기도 미안하기도 해 더 마시고 싶은 욕구를 자제한다. 골프이야기로 환담을 나누며 간간히 동반자들의 삶을 물어보았으나 그리 세밀히 언급치를 않는다. 전사장은 유통업에 종사했으나 지금은 논다는 정도. 염사장은 청와대 경호실에서 근무했었다하고 유사장은 울산에서 회사생활을 했다는 정도다. 하긴 이 이상 더 물어도, 알려 해서도, 밝힐 필요도 없을 듯하다. 공연히 나만 자세히 언급했다는 생각이 든다. 군대생활 25년에 계금은 중령, 마지막에는 국방부에서 전역했고. 전역 후 방산회사 2년 다니다가 그만두고 안산에 내려와 단독주택을 건축하였다가 지금은 쉬고 있다고 그들이 꼬지 꼬지 물어서 대답한 것이지만 나만 까발린 꼴이 되었다.
2012.03.6일 화요일 맑음
오후에 카페 회원간의 친목도모 경기가 있어 오전 라운딩은 쉬고 연습장에서 연습하며 원포인트 레슨 받음.
(핑거 그립으로 잡으면 슬라이스가 방지된다. 다운스윙 시 출렁이지 말고 훌 스윙하라)
연습공값 4박스(한 박스 공40)에 80바트
퍼팅연습장 잔디관리를 않아 퍼터 연습은 할 수 없고 어프로치 연습만 함.
13:00-17:30그린월드 카페 회원들 친선경기
7개 팀 28명 참여 했고 참가비를 1인당 100바트씩 받는다. 우승 상품 값인데 이도 조금은 웃기는 이야기이다. 그린월드카페 회원을 위한 경기라면 적어도 상품은 회사에서 증정해야 도리일 듯하다.
우승상품 목청2, 준우승 우산2, 롱개 모자2, 리어 장갑2, 행운상 공한 줄(3개) 상품 값이 정확히 얼마인지 모르나 회원들에게 참가비를 받아 구입하는 것이라면 회원 돈으로 잔치를 한 셈이다.
나는 2조 팀으로 강하늘 2, 강남(안사장), 불광동(여자)과 한 팀이고
1번 홀에서 티업하고 인코스인 10번 홀에서 18번까지 돌고 나서 아웃코스인 2번에서 9벌로 돌았다.
1번 홀에서는 리어 상품이 . 9번 홀에서는 롱개 상품이 걸렸는데 유기현 사장이 받았음.
핑거 그립잡고 또 연습장 체력 소모로 드라이버 슬라이스 연발 하며 전반 48+후반46=94 마감함.
석식 후 시상식에 나가니 유사장은 롱개 상, 염사장은 행운 상을 받음. 맥주 한 캔 받고 마시다가 모기에 3방 물리고 침실로 올라왔는데 그린월드에서 우리들을 특별히 배려해 과일과 맥주를 보내왔다고 염사장 방으로 또 모이란다. 시상식 때 먹고 마시다 남은 것인가 본데 우리 마시라고 그린월드 박이사가 보내준 맥주는 일행들은 술을 안마시니 결국 나 혼자 마심.
염사장과 안마사가 중복되어 우리 방은 휴식함.
2012.03.07 수요일 맑음.
06:20 2번째 티업이고 인코스란다. 11:00에 종료
1번 홀을 치고 10번로 넘어가는데 10번은 어찌된 것이 꼭 화단에 처박힌다.
150야드 파3홀이고 앞에는 연못이고 연못과 그린 중간에 화단이 있는데 6번 아이언을 잡아도 우두 5번을 잡아도 볼이 떠가지 않고 가라앉으며 화단으로 끌려가 듯 들어간다. 매홀 마다 똑 같은 구질이 반복된다는 것을 생각하고 아무리 정성을 다해 쳐도 이쪽저쪽 화단으로 처박히니 환장할 맛이다.
몸이 안 풀려 그런지 초반 슬라이드 자주발생 .
16홀 버디 (270바트 카카오 음료수비에 캐디 팁 20바트씩 80바트 지불)
4번 홀 버디
쓰리 온 어프로치가 깃대 맞고 홀인 버디 잡음.
두 번째라 음료수/캐디 팁 생략하고
유사장도 투 온 원 퍼터 버디를 하여
유사장이 음료수/캐디 팁 지불 함.
5번 홀 염사장 홀인원.
앞 팀이 티업 하는 시간에 염사장과 내가 티 박스 뒤 나무그늘에서 잠시 더위를 시키고 나오는 순간
개미들의 공격을 받았다. 장딴지와 무릎에 물린 것을 느끼고 바짓가랑이를 압박 개미를 문질러 죽인 후 옷을 걷어 죽은 개미를 찾아내고 티샷을 하려는데 개미가 엉덩이를 또 문다 세 번째다 . 두 번까지는 염 사장과 같은 시간에 물렸고 이를 잡아 제거했는데 바짓가랑이 속으로 옷깃을 타고 오른 듯 느끼지 못하다가 당하는 공격이다. 할 수없이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전사장에게 부탁하여 엉덩이를 물고 있는 개미를 찾아 잡아 죽인다.
그 바람에 나는 뒤땅을 때리며 그린 앞 30여 미터 미달이다.
이어 유사장 굿샷! 나이스 온! 홀컵 뒤 두시 방향 에지 앞 온이다.
이어 염사장이 티샷을 했다. 티샷은 정상적으로 된 듯 깃대방향으로 정확히 날라 간다. 굿샷!
볼을 보니 깃대 바로 앞에 떨어져 홀컵 1m정도 까지 구르는 듯 한데 에지 주변에서 볼을 확인하던 캐디가 두 손을 높이 처 들며 홀인원이라고 소리친다. 오! 홀인원. 그 어렵다는 홀인원! 내 동반자가 홀 인 원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다. 지난달 내가 홀인원 했을 때는 15미터 오르막 그린이라 굴러가는 것은 못보고 그린에 올라가 구멍에 있는 공만을 확인했을 뿐이다. 홀인원을 직감하는 순간의 전율을 역시 짜릿하다. 염사장은 생에 두 번째 홀인원이라 했고 지난달 스크린 골프 시에도 홀인원을 했다 한다. 참 말로 홀인원 운이 대단한 사람이다.
이어 전사장도 굿샷 ! 원온.
그린에 올라가 먼저 핸드폰으로 기념사진부터 찍고 뒤 팀에게 사과하며 동반자들의 경기를 마친다.
염사장 홀인원, 유사장 전사장 파, 나만 두 온 투 퍼터 보기다. 대단한 홀이다.
이후 남은 경기는 홀인원기본으로 신명나게 넘어간다.
유사장은 싱글을 첬다 하고 나는 출발 시 눈이 침침 /컨디션이 불량하여 수준유지만 바랬는데 후반전에 드라이버는 안정되었지만 전 후반 버디를 두 개나 잡았어도 떠불이 있어 43+41=84타로 마감함.(이번 여행 중 최고의 성적일 듯 함)
16:10-18:30 그린월드 코스 박이사 안내 받으며 사진 촬영함.
혼자 방에서 쉬다가 시계가 없어 조금 늦게 프론트로 나려가니 박이사 일이 좀 있다하여
혼자 정문과 리조트 전면을 촬영한 후 16:30이 넘어 1번 홀부터 18번 까지 박이사가 카터를 운전하며 촬영 요소요소 안내 해주어 촬영함.
일몰사진을 찍고 나서 어두운 상태에서 마지막 홀까지 촬영을 마침.
리조트로 건너오는 출렁다리에서 달이 뜨는데 카메라 다리 없이 네츄럴 라이트로 촬영하려니 달이 촬영되지 않음 .
모자를 카터에 두고 내린 것을 식당에 도착해서야 알고 카터 차고까지 되돌아가 찾아옴.
18:40 박이사와 같이 석식하면서 19:20 발마사지 20분 늦는다고 전화를 하였지만 실 마사지는 30분밖에 못 받음. 20:00시 다른 방 예약으로 어쩔 수 없다나. 돈을 지불하려니 지갑이 없다. 박이사에게 전화하고 사물함에 내려가 보니 사물함에 보관되어 있음,
20:00안마사 가고 22:00까지 전사장과 잡담하다가 취침함.
내가 촬영하는 동안 일행(염,유,전 사장)은 김 코취에게 필드 레슨을 받음.18홀 지도받고 레슨비가 개인당 2,000바트(80,000만원)란다. 한번 레슨 받는다고 실력향상에 도움이 얼마나 될지 의문스럽고 그린피 600바트에 비해 3.5배나 비싸다.
연습장에서 1시간 레슨 받는데 이도 1,000바트란다. 이것도 비싼 금액이다.
2012.03.08 목요일 맑음
07:20티업, 아웃코스 12:00 종료 컨디션 억망. 전 후반 파 3개 밖에 못함.
49+46=95
운동하며 새소리를 녹음해 보니 사람 잡음, 예초기. 카터 잡음! 잡음이 상당해 정상 새소리 녹음 곤란,
중식 후 니찌코 CC 3일 추가 숙박비 120,000원 납부(그린월드에서 끝까지 있으면 안내도 되는 금액)
13:00-15:00 오침
15:30-16:00 수영
16:00-17: 00 전사장 마사지 한다 해서 내가 마사지를 안 하니 같이 있기가 어색할 것 같아 방 비워주고 연습장에서 사오정과 어프로치 연습.
17:00-18:00 석식 시간에 이일 분 모아 논 세탁물 30바트로 세탁돌림.
석식 후 염사장 마사지차 낮에 마사지 한 유사장 우리 방에서 환담하며 시간 보냄.
2012.03.09 금요일 맑음.
06:18 첫 티업 1번 홀 볼 날아가는 것 안 보임, 나는 헤저드
11:00 종료. 컨디션 좋아 슬라이스 없이 잘 맞는다.
41+42=83 양호한 성적
12:00까지 방에 와 샤워하고 휴식
12:00-14:00 중식 /휴식
오후에 니찌코 CC로 이동 할 것이기에 사물함 열쇠 반납/ 보관 품 인출
14:00-15:00 휴대 품 및 골프 클럽 포장 이동 준비
15:00-16:30 리조트 내부 . 식당, 수영장 추가 촬영.
17:00 식당 미 오픈
짐 먼저 포장하고 방에서 나와 프론트에서 1시간가까이 대기 하며 배회함
18:00 셔틀 봉고에 6명 태우고 그린월드 출발
동성항공 여행사 사장내외와 같이 이동하는데 동반자 3명이 50대 후반인 그들 내외를 우리보다 나이도 어린데 상당한 VIP로 정중하게 대하는 듯하여 안 좋아 보임.
19:40-20:10 칸차나부리 시내 대형 쇼핑센터 쇼핑
동성항공 여행사 사장 내외의 안내로 우리 팀은 물만 구입함. 맥주를 사고 싶으나 혼자 한 상자를
3일에 다 마시기는 어려울 같아 포기함.
시내 중심가는 고층건물은 없어도 상당히 번화하고 교통정체가 심하다.
21:00 니찌코 CC 도착
21:20 스위트 룸 (411호실: 거실, 침실 분리형) 투숙 /사물함 금고 키를 받았으나 열쇠(보통 열쇠모양인데) 사용이 용이하지 않음.
2012.03.10 토요일 맑음.
05:00기상
05:30 조식 (무질서의 극치)
선착순 티업이라고 모두 몰려나와 동시에 식사를 하려는데 서 무질서가 파생되고 식후 직원하나가 티켓을 팔고 있는데 여기서도 줄서기가 문어지고 표를 받고 캐디와 카터를 기다리는데도 돋 떼기 시장 같다.
캐디가 우리 클럽을 챙겨 나오기가 쉽지 않은가 보다 . 먼저 찾아 나온 캐디라고 먼저 나가는 것이 또한 아니다 보니 그리고 3개 코스로 갈라지다 보니 참 번거롭다.
우리가 티켓을 구입하기 직전 진행요원이 금일부터 36홀 의무 라운딩이라며 모두 36홀씩 티케팅 하란다.
이에 불평소리가 웅성거린다. 남녀노소 똑 같이 36홀 경기는 무더위에 문제가 된다.
동성항공 여행사 사장에게 그가 이곳에 골프 고객을 입장시키기에 그의 말이 통할 것 같아 전하니 18홀만 끊으란다.
06:30 레이크 코스 출발
11:00 종료 47+48=95
페어웨이 평지고 이름대로 호수주변을 감아 돌며 경기는 진행된다.
이곳은 레이크 , 마운틴, 리버 코스 총 27개 홀을 운영한다. 잔디는 한국산이고 그린의 잔디는 매우 빠르다. 그린월드보다 페어웨이가 넓고 길며 잘 관리된 듯하다.
코스 경계 울타리 수목이 원시림에 가깝고 사방에 봄꽃이 만발하여 아름답다.
새소리는 그린월드와 대동소이하다.
캐디경력 20년 38살 캐디인데 볼 잘 찾고 라이 제대로 보고 나의 퍼팅. 스윙. 피니시 상 잘못된 것을 지적해 준다. 목 추기려 맥주 /음료 내가 구입해서 나눠 마시고 나니 드라이버가 제대로 나간다.
벙커샷도 피니시를 하라 한다.
중식 후 12:20부터 마운틴 코스 라운딩
버디 1잡고 팁과 음료수 제공함.
파 5 롱 홀에서 써드 샷 150야드 남은 상태인데 바로 앞에 나무가 있어 볼을 띠울 수 없어 펀치 샷을 날렸더니 볼은 직사포로 날아가 그린 앞 벙커도 굴러 넘어가 깃대 10cm앞에서 멈춰 섰다. 한번만 더 굴러갔으면 이곳에서 이글 한번 하고 가는 것인데 …….버디지만 조금은 아깝다. 새벽꿈에 아버지가 보였고 나의 모든 어려운 문제를 잘 해결해주시는 꿈을 꾼지라 오늘 뭔 일 날줄 알았는데 …….
14:30 9홀 끝내고 샤워 후 식당 매장에서 맥주 한 병마시고
15:30-17:00까지 동반자들 안마 받는 시간 클럽하우스주변 과 인근 페어웨이 조경 상태 촬영함.
방에 들어오니 일행들 식당으로 이동 한 것 같아 혼자서 식당에 가보니 일행이 안 보인다. 3명이 먼저 식사하고 나간 듯 30여분을 혼자 기다리다 식사함.
2012.03.11 일요일 오후 소나기
오전 18홀 (850바트)라운딩하고 중식 시 80바트 맥주 마심.
오후 18홀(850바트)라운딩 시 중간에 소나기 맞음. 아직 우기가 아닌지 이곳에 와 9일 만에 맞는 소나기임 .비는 10여분 만에 지나갔다. 우산을 쓰고 카터에서 비를 피할 수도 있겠지만 마침 그린 옆에 대피시설이 있어 대피시설에서 캐디와 8명이 비를 피함. 대피소가 너무 협소하고 사람만 대피 가능하지만 이도 매홀 있는 것이 아니니 다행이었던 셈이다. 동반자들 그늘 집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 같았고 마지막 그늘은 문을 닫아 아무것도 마시지 못하고 갈증(맥주)을 참으려니 볼이 더 안 맞는 듯 하고 짜증스럽다. 라운딩 후 전 혼자 식당으로 가 4홉 병맥주( 130바트)구입 마시고 샤워 후 전사장 마자시 시간(19:30-20:20)에 식당에 가서 혼자 마지막까지 맥주 반주하며 식사함.
콘도 로비에 들리니 동성하공 여행사 사장 팀 바둑 놓고 있어 구경하다 4점 깔고 한판 붙었으나 패함.
2012.03.11. 21:20 염사장 방에서 술 한 잔 나누자고 집합하라 하였으나 나는 이미 맥주를 마신 터라 사양하고 잠을 청함 (석식 시 유사장, 전사장이 막걸리 운운하기에 아직 막걸 리가 남아 있느냐고 묻자 막걸리란 말도 한 적이 없고 막걸리도 없다고 유사장이 강력히 언급했었기에 괘씸스러워 그와 함께 하기 싫어서임 )
2012.03.12.22:00 전사장 막걸리 한통 가지고 숙소로 돌아와 나보고 마시란다.
저녁 식사 때 없다던 막걸 리가 어찌 남아 있는 것인지? 결론적으로 석식 시 내 질문에 그들의 속셈이 있어 거짓으로 응답한 것이다. 진실치 못하다. 아니 나에게 주고 싶지 않던 술인데 어찌 남겨두었다가 이제 사 먹으라고 가져 왔나? 남아 내버릴 술이라 가져온 것이 분명 할 진데 그런 술이라면 나도 마시고 싶지 않고 마셔서도 안 된다. 하여 안마시고 지금은 맥주를 마신 상태이니 내일 오후에 마시겠다고 냉장고에 보관함.
서울에서 식사하번 제대로 하려면 4만 원 정도 써야 하는데 그 돈으로 2시간 동안이나 안마를 받는데 거저 아니냐? 내가 돈이 없어 안 받는 줄 알고 돈을 빌려 주겠단다.
“전사장님 과 똑 같이 환전해 왔고요 아직도 4,000바트 남아 있어요, 필요 없는 안마라서 안 받을 뿐이네요.”
전사장이 자기 침실로 들어가며 혼자말로 쪼다 같다고 했다.
듣는 순간 기분이 나빴지만 그들의 눈으로 보면 쪼다일 것이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방금 전 그들 3명이 그렇게 떠들다 왔을 것이다.
그들은 자식들이 준 여행 경비이니 신나게 모두 쓰고 가자는 심사이고 나는 필요(한국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마사지 한번 받은 바 없었고 이곳에 와 10일간 있으면서 세 번이나 받은 것으로 족하니) 없는 곳에는 ,낭비적인 행동에는 안 쓴다는 내 생활철학이고 준비해온 경비 다 쓰던 남던 내 돈이니 더 쓰고 아껴 쓰고 가 문제되지 않으니 그들이 뭐라 하던 내 탓할 바 아니지만 반대로 내 눈엔 그들이 졸부(한국에서는 용돈이 부족하여 스크린 골프나 친다 면서 아꼈다가 필드라도 한 번 더 나가지)로 보이는데 내가 그들 보고 졸부라 하면 그들이 뭐라 화를 낼까?
2012.03.12 월요일 맑음
04:30 전사장 사워 소리에 잠이 깸
05:00 식당에 갔으나 식당 직원까지도 출근 전임. 주변에서 시간 보내다가 조리자 직원 뒤따라 입장하여 조리가 될 때 까지 식탁에서 대기함. 30여분을 기다리는 우리 4명을 보고 조리사는 뭐라 할 지 궁금하다. 동반자와 떨어져 행동할 수 없어 피치 못해 동행하지만 지성인의 행동거지가 아닌데 따라 하려니 참 씁쓸하다.
05:40-06:00 배식시작/ 조식
06:20-11:00 18홀 라운딩
마지막 날이라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골프에 임한다. 컨디션은 그럭저럭 칠만하다.
46+47=93 타 일행 중 제일 성적이 좋은 듯 함. 3명 모두 허덕이는 듯 함. 약간의 바람이 있어 무덥지는 않는데 내복 속으로 땀이 흐른다. 염 사장은 더위에 지친 듯 오후 9홀 라운딩 그만두자 함.
유사장이 오늘은 많이 흔들린다. 마음대로 안 되니 맥이 빠지는 모양이다. 그래도 스코어는 열심히 적는다. 캐디들이 자기 파트너 것은 적고 있는데 유사장은 일행 4명 것을 물어 적는데 자기 타수가 나쁜 것은 하나씩 빼고 적는다, 이것을 염사장이 보고 습관적이라며 , 그렇게 적고는 염사장을 이겼다고 좋아한단다. 동창이고 친한 사이지만 자신을 실력을 과장하려는 친구가 아쉽다고 하소연을 한다.
나도 동기생 중 그런 사람이 있다고, 같이 운동하다보면 짜증 날 때가 많다고 맞장구를 쳐준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연일 계속된 골프 때문인지 모두들 지친모습이다.
헌데 매일 전신 마사지 받은 일행들이 나보다 더 지친 모습이다.
마사지와 골프 컨디션과는 상관이 없나 보다.
11:00-12:30 샤워 후 휴식
12:30-13:00 중식 (병맥주 한 병 130바트 )
13:00-14:00 오침
14:00-15:50 전 사장 또 마사지 한다하여 다시 연꽃 촬영을 나갔으나 연꽃 송이는 오므린 상태라 주변 경관 다시 촬영 . 사진 촬영만 하는데도 땀으로 내복 다 젖음.
16:00-16:40 짐 최종 포장하고
17:00-17:40 맥주 2홉짜리 한 병 (80바트 )과 석식 함
2012.03.12.18:00 그린월드 배송차 나와 니찌코 cc에서 우리 팀 4명만 탑승 출발
니찌코 골프장에서 방콕 스와니 공항까지 나가는 차를 니찌코 측에서 배차하는 줄 알았는데 차가 도착하고 보니 그린월드에서 배차(그린월드 고객이고 샌딩 비까지 지불했으니)한 일제 도요다 봉고차고 태국 왔을 때 배차되었던 차이다. 우리를 내려 주고 또 그린월드 입장객을 태워가기 위함이겠지…….
차가 출발하고 나서 식용수를 챙기지 않음이 생각난다. 아 막걸리는 어찌 되었나? 내가 마신 것도 아닌데……. 냉장고에 막걸 리가 안보이던데 전사장이 치웠나? 아님 전사장이 마사지 받으면서 안마사에게 주었나???? 나는 안마시겠다고 생각했었으니 상관은 없다마는 음료수 한 병정 도는 챙겼어야 하는데
정신을 잃을 만큼 시간이 급한 것도 아니었는데…….나뿐이 아닌 동행자들 모두 물을 안 챙겼다.
아! 이동시간이 한 시간 반이고 옷가방에 골프 가방까지 두순으로 챙겨 들것이 많다보니 생략한 모양인데 더운 시간 이동하다 갈증 나면 어쩔 까 싶었지만 갈증 없이 공항에 도착하였다.
2012.03.12.22.30 방콕 스왓나 폼 공항 도착 .
그린월드 직원은 아닌 듯 한데 우리들의 짐을 안내 한다.
대단히 복잡하게 시설된 공항 입장 통로(에스컬레이터)를 따라 안내하여 3층에 도착하고 보니 태국항공 전용 창구다. 우리 일행은 대한항공이라 전하니 다른 사람이 인계받아 우리를 안내 한다.
대한항공 발권 및 소하물 탁송 창으로 안내 후 여권을 달라 하여 주었더니 다른 사람에게 전해 주고 그도 돌아간다. 이러다가 미아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단체 팀 창에 여권이 상당히 쌓여 있는데 우리 여권은 맨 나중에 발권하는 듯하다. 분명 15명 정도의 여권이 우리 보다 늦게 도착했는데
우리보다 앞서 처리된다. 우리를 책임지고 안내하는 사람이 없으니 이의를 제기 할 게제도 아니다.
짐(수화물)을 계근한다. 4명 단체 기준으로도 4키로가 초과 된다한다. 인천공항 출국 시는 그린월드용 술이 있어 초과라 하더니 술은 모두 태국에서 소비했는데 어찌 또 초과인가 ??? 내 가방은 계근도 안했는데 3명의 짐이 4명 기준을 초과하여 추가요금을 납부하라는 말이 안 통하는 직원과 보디랭귀지로 염사장이 이미 계근 완료되어 안으로 들어간 가방을 다시 꺼내라 하고 이 가방에서 옷 가지등 기내로 반입할 수 있는 화물을 꺼내서 계근에 통과하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흘러간다. 염사장, 유사장이 엘리트라고 자부하는 이들이 어찌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되면서 내가 피해를 당한다 생각하니 화가 치밀면서 전체적으로 시간이 지체되는데 더더욱 짜증이 난다. 결국 내 가방은 탁송을 못하고 기내 반입화물로 지참하란다.
비행기 탑승이 인 박하여 급한 여객용 검색창까지 15kg 정도의 무거운 가방 들고 구보로 이동하고 막상 통과 하려는데 내 가방 속에 칼이 걸린다. 댕기머리 삼푸 팩 자르는 용도로 지참한 칼이다. 올 때는 골프백에 실어 통과되었으나 귀국 시는 화장품 가방에 넣어 옷 가방에 포장되면서 적발된 것이다. 이도 또 나를 기분 나쁘게 한다. 우리일행은 그래도 이륙시간 5분전에 탑승을 하였지만 비행기는 정시에 이륙을 안 한다. 3명이 검색으로 지체 된다며 결국 20여분 늦게 대한항공은 이륙했다.
2012.03.13.04 기내식이 나왔는데 닭고기 스파게티 비슷한 요리인데 메마르고 맛도 별로다.
화이트 와인2잔을 주문하여 안주삼아 취식함.
좌석 앞 멀티미디어 스크린이 있어 영화나 음악을 들을 수는 있는데 영화나 음악이 기내 방송 시 마다 중지되면서 흥미를 잃고 한 밤중이라 잠을 자기 위해 잠을 청하나 잠이 오지 않으니 좌불안석이다.
밤새도록 참 지루한 비행이다. 앉아서 자고 오면 언제 왔나 싶게 짧고 편안한 여행일 듯 한데 실제는 잠이 들지 않다보니 의자에 기대어 비스듬히 앉아 있는 것도 허리가 아프고 진력이나 몸을 세워 앞좌석 머리 받침 뒤에 앞머리를 의지하고 있으면 당장 허리 아픈 것은 무마가 되지만 이도 시간이지나면 또 진력이 나 누었다 앉았다 를 반복해도 시간은 안가고 새벽이 여삼추 같아 안달 안달이 난다. 차라리 주간에 비행을 하면 창밖을 내다보고 구름사진을 찍고 하다보면 시간은 훨씬 잘 지내 가건마는 …….
2012.03.13 06:00 인천공항 착륙
아이고!!! 다 왔네…….창밖은 캄캄하나 활주로가 보이니 인천에 온 것이고 이제 비행기에서 내린다고 생각하니 답답함도 지루함도 가신다. 뒤 좌석이니 서두를 필요 없이 넉넉한 마음으로 앉아있다 휴대 소화물(일행 잘못만나 기내로 휴대하게 된 옷 가방)을 챙기고 순서대로 비행기를 내린다. 무사히 여행을 마친 것에는 감사를 드리지만 그간 꿈 꿔오던 유유낙낙 하는 골프 일정이 아니라 끌려 다니는 일정이라 못내 아쉬운 여행으로 치부하며 안내양의 인사에 무언의 답례를 한다. 장시간 비행하는 여행도 당분간 계획하고 싶지 않다.
2012.03.13. 06:45 입국 심사
내 짐과 전사장 짐 먼저 나오고 염사장, 유사장 짐 기다리는 동안 안산행 버스 시간을 알아보니
07;00시라 해서 전사장에게 작별 인사하고 먼저 나와 안산행 버스 탑승함.
2012.03.13. 07:00 안산 직행 리무진 버스 탑승
2012.03.13. 08:20 안산 버스 터미널 도착
2012.03.13. 08:40 택시 승차 집에 도착
집사람 마중 나와 가방 받음.
역시 집이구먼 . 몸은 조금 피곤해도 마음은 평안하다.
샤워하고 눈부터 감는다.
여행 결산
경비 결산
경비 (120만원 환전 사용 후 잔액)
미화 50불 (한화 55,000원 추산)
태국화 4,140바트 ( 환전 한화 145,714원)
한국 화 73,000원
잔액 계 273,714원이다.
고로 실사용 금액 926,286원에 항공료 (705,000원)과 체류비 300,000원 계 1,931,286원이며
18홀 10회 라운딩을 하였으니 1회당 193,128원을 쓴 셈이다.
이는 국내 수도권 민간 골프장 1회 라운딩 비 (약 22만 원정도)보다는 싸지만
국방부 체력단련장 1회 라운딩 비 (10여 만 원)보다는 배정도 비싸게 소모된 경비다.
국방부 체력단련장을 년 50회 이상 라운딩이 가능한 예비역으로서는 굳이 태국 골프 여행을 계획할 필요가 없다. 천국생활을 사전 답습해 보겠다고, 만끽하겠다고, 경쟁 없는 골프를 즐겨보겠다고 계획했던 여행이었으나 인생 개성(골프욕심, 마자지, 식욕, 금주)이 다른 동반자들로 해서 나의 여행 목적은 달성되지 못한, 돈만 낭비한 아쉬운 여행이었다.
국내건 국외건 나와 똑 취향의 동반자는 결콘 만날 수 없을 것이니 결국 골프는 즐거운 운동이 아님을 확인케 한 여행이다.
여행 소감 (지상천국 그린월드): 3월13일 그린월드카페에 게시
콰이강이 감아 돌며 조정된 분지
오색찬란한 꽃이 만발 꿀 향기 가득
벌 나비 유유자적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새들은 희희낙락 밤낮으로 노래를 하고
이곳이 에덴동산이요 천당인 듯싶네!
살아생전 천당을 수습코자 작심하고 찾았으나
먹고 자는데 급급하고 경쟁에 집착하다
자신을 상실 하고 천국임을 망각 하네
몸은 천국인데 마음은 이승이라
천국이라 한들 이승과 다를 바 없네.
남보다 먼저 자기 밥부터 챙기고
남보다 먼저 선선할 때 운동하며
자신의 실수를 캐디에게 전가하며
동료에게 지면 안 된다는 일념으로
매일을 그리 살면서 천국은 무슨 천국.
천당이 있다 한들 기초 자격부터 상실했는데
기도만 하면 천당 가는 줄 착각 하네
자신의 마음부터 비우는 것이
남에게 몸과 마음을 모두 양보할 수 있을 때
천당에 이르는 지름길임을 깨우쳐 준 곳
지상 천국 그린월드. 천당 입문 그린월드!!!!!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은 사진은 여행기념 사진 목록에서 검색 열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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