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하기는
어느 날 나무꾼이 산길을 가고 있는데 저쪽에서 어떤 여자가 목욕을 하는 것이 보였다.
혹시 선녀일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다가가서 보니 할머니였다.
실망하고 돌아서는 나무꾼에게 할머니가 말문을 열었다.
할 망 : “총각! 내 말 좀 들어봐”
나무꾼 : (시큰둥한 표정으로) “뭔데요?”
할 망 : “난 사실 선녀야. 그런데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받고 이렇게 됐지.
그렇지만 당신과 사랑을 나눈다면 난 다시 선녀로 변하게 될 거야.
이 말을 들은 나무꾼은 침을 질질 흘렸다.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할머니와 “응~ 응응~~~”을 했다.
그러나 얘기와는 달리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나무꾼 :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아니, 왜! 아직도 선녀로 안 변해요?”
할 망 : “총각은 몇 살인가?”
나무꾼 : “27살 인데요.”
할 망 : “그 나이에 아직도 선녀가 있다는 걸 믿어?”
'야한 유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발사의 아내 (0) | 2012.09.25 |
---|---|
아무말도 하지 않은 이유 (0) | 2012.09.25 |
치마가 바람에 날려도 (0) | 2012.09.21 |
아빠 저도 다 알아요 (0) | 2012.09.17 |
어떻게 알았지? (0) | 2012.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