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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및 기행문

뉴질랜드 완전 정복 9일 여행 기행문(남섬편)

2018.04.20.금요일

03:00 기상

04:00 도시락 조식

새벽같이 배달된 도시락. 우리는 한국에서도 아침식사를 늦은 시각 8시경 정량의 31정도만 소식을 하던 터라 2인분 중 1인분 반도 못 먹고 남김 . 입만 축이는 식으로 된장 국물만 마신 셈이다.

05:00 가방 챙겨가지고 호텔 퇴실

05:30 오크랜드 공항도착 국내선 여객기 탑승 수속

07:50-09:20 공항 이륙 구름사진 촬영 후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 공항 착륙

이번에도 날개 위다. 어찌된 거야. 나이대로 좌석을 주는 것은 아닐 진데 날개 위 A석이라 그래도 밖은 날개를 피해 사선방향으로 하늘을 볼 수 있으니 불행 중 다행이다








    

09:40 짐 찾고 가이드 만나 16인승 버스타고 이동시작

키가 작은 얼굴이 거무잡잡한 50대 가이드다. 이름은 김종현이고 육사 44기 소령으로 전역해 뉴질랜드에 반해 이곳으로 왔다한다. 이곳 가이드 신입사원들에게 가이드 요령을 가르치는 교관이라 했다. 뉴질랜드에 대해 많은 것을 공부했다고 자랑하며 많은 것을 설명해 준다. 뉴질랜드 남섬의 크기가 한국 보다 1.6배 크고 주민은 대구 시민 수준인 100만 명이 흐터져 살기에 대평원에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인간 공해로 때 묻지 않은 자연그대로를 볼 수 있다 했다. 뉴질랜드에는 3대 금기사항이 있다. 그 첫 번째가 여자를 때리거나 성추행하거나 학대하면 엄벌이다. 이혼하면 평생 양육비를 대 줘야 하고 돈이 없어 안주면 정부에서 정부 돈으로 대신 지불 해 주고 남자의 수입에서 공제한단다. 해서 결혼하기가 만만치 않고 하여 싱글로 사는 경우도 많고 동거만 하는 경우도 많단다. 완전 여인천국이구먼 ...두 번째가 애기들이고 세 번째가 도둑질이다. 이를 어기면 평생 감방 간다. 해서 길에 물건을 놓아두어도 이를 가져가는 사람이 없다 한다. 이곳에선 고등학교까지 무상 급식에 무상교육이고 초등학교에선 1학년 단임이 교체 없이 6년 동안 책 없이 인간의 기본 생존요령을 현장위주로 진행한단다. 찐짜 공부는 대학가서 하란다. 그가 말해주는 수많은 내용은 지면상 생략한다.

캔터베리대평원 버스이동 : 캔터베리대평원은 평지의 비옥한 옥토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넒은 면적을 차지한다. 이동하면서 팜스테이 농장과 캔터베리 농촌생활 모습 차장 관광.

 

차장으로 카메라에 담지만 유리창의 반사면이 잡혀 사진이 안 된다.

 

11:30-11:45 버스이동 중 휴게소 정차 휴식

12:15-12:35 개 동상 및 데카포 호수 20여분 관광

뉴질랜드 맥킨지 주(Mackenzie Country)에 있는 테카포 호수는 빙하가 녹아내린 물이고 수십이 깊어 그 색상이 정말로 아름답다.

호수의 길이는 20km이고 해발 704m~710m의 수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호수의 바닥은 20,000여 년간 빙하에 의해 침전된 퇴석(Maraine)으로 깔려있다 한다.

양몰이 개동상은 주인이 개로 해서 목장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었음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영국에 주문하여 설치하였다 한다. 목장 안주인의 개에 대한 배려심이 참 아름답다. 이곳 양 몰리 개(콜리종)는 겨울에 주인이 목장을 순찰 중 넘어져 다리를 다쳐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주인에게 먹을 것을 물어다 주고 몸으로 품어 추위를 막아 주면서 주인을 구했다는 전설이 있다. 뉴질랜드 초기 개척자들의 노고를 그리기 우해 목자들이 1935년에 세웠다는 교회는 너무 작고 초라해 보인다. 지금도 일요일에는 인근 주민들이 와서 예배를 드린다 한다. 20분만 관광하란다. 500여 미터 뒤에 호수 안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가 보인다. ! 저건 찍어야지 . 협착증으로 왕복 1,000여 미터 걷기가 힘들 듯 하지만 접근치 않으면 멋진 사진이 안 되니 그냥 지나 칠 수 없어 집사람에겐 말도 않코 현장으로 달린다. 오는 길에 개 동상도, 교회도 돌아보고 20분 내에 , 꼴찌가 아닌 . 아니 뒤 늦게 교회에 기도하려 들어간 전주 아줌마를 5분여 기다려 버스는 출발 한다







                     

13:00-13:40 중식

15:50-16:10 버스이동 휴게소(과일가계 및 개인 장미원 ) 휴식: 물 한병 사고 장미원 촬영

휴게소 앞 대로변에 심어진 미루나무들의 노란 단풍이 참 아름답다. 휴게소 주인은 자기 집 정원에 장미원을 꾸며 놓고 정차하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단한 배려 같다.







 

16:40-16:55 세계 최초 번지 점프대 관광

좁은 계곡(키와라우 )사이에 급류가 흐리는 지형에서 경관이 조금은 아름답긴 하지만 인근에 주민도 별로 없는데 이곳에 번지점프대를 최초로 시공했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 원래는 이곳 원주민이 성인식의 일환으로 이곳 바위 절벽(47미터 높이)에서 뛰어내렸던 곳인데 이에 착안하여 인근 퀸즈타운 주민들의 레져 스포츠 장으로 시공한가 보지만 주민들이 많치 않으면 경제성이 없을 것인데... 4,50년을 내다보고 시공한 것이라면 경제적인 논리로만 본다면 무모한 짓이기 때문이다




 

17:10-17:20 애로우 타운 (남 섬에서 단풍이 제일 아름다운 곳, 단풍 절정기에, 70%이상 비가 오는 이곳 날씨에 쾌청한 날에 오신 것은 전생의 복이라 한다.)

시내라 해봐야 우리나라 면소재지 수준이다. 조용하고 한산하다는 느낌이고 가을 단풍이 절정기라는데 우리나라 단풍나무같이 화려한 붉은 색상은 별로 보이지 않고 느티나무 종류의 노란색이 많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그림 같은 곳으로 손꼽히는 마을 애로우 타운은 애로우 리버를 따라 위치하고 있으며, 골드러시의 광풍이 불었던 시절의 역사적 캐릭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19세기에 만들어진 건물들이 아직도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애로우 타운에서 유명한 관광지로는 오래전 중국에서 온 광부들이 살았던 정착촌, 박물관 등이 있고, 애로우 타운의 인구는 약 2,200명으로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있다.


17:30- 18:00 양고기 석식(연하고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음)

18:30 버스로 20여분 달려 산속 깊은 곳에 자리한 호텔(Swiss-belressort Coronet Peak)로 이동 투숙함 . 가로등도 어두운데 하늘에 별도 별로 보이지 않음. 애로우 타운 주변의 야경을 찍어 보고 싶었지만 택시를 불러 개별적으로 이동해야 하는 부담과 애로우 타운 주변의 호수 야경이라야 하는데 그런 곳이 어디인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알 수 없고 가이드가 개인행동을 금한 터라 아쉽지만 그냥 잠을 청한다.


2018.04.21.토요일

07:30 호텔 출발

09:00 피오로드 국립공원으로 이동 중 휴게소 용변 겸 휴식

         

09:56 만년설 빙하수가 흐르는 개천에서 물을 퍼 마시고 어제 산 물병에 담아 버스에 오름.









10:20 터널통과 (바다가로 가는 길을 내기 위해 50여년 전 8년에 걸쳐서 암벽 속 터널를 악천우를 이겨내며 힘들게 공사를 했다함). 굴을 지나니 양안 암벽절벽에 수많은 , 비단 결 같은 실 폭포가 보인다. 운 좋게 비가와 이 수많은 즉석 실 폭포를 불수 있다 한다.

가이드가 겁을 준다. 비나 눈이 많이 와 산사태가 나면 도로 관리처에서 밀포드 사운드 진입을 금한다 했다. 가는 길에 비는 내리고 최종 통제소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 했다. 가는 중에도 여러 곳에서 길이 열려 있다는 안내 간판이 보인다. 저 간판에 “ Close “가 점등되면 무조건 돌아가야 한단다. 끝까지 가고 못가고는 하늘의 뜻이지만 오늘 관광객들의 운이기도 하니 천운이 있으면 하늘이 허용해 줄 것이란다. 뉴질랜드에 와 청명하늘에서도 비가 자주 내리니 마지막 운세는 지나봐야 알인데 빗속을 달리며 폭포 풍광을 즐기기는 하지만 밀포드 사운드 까지 갈지 못 갈지 걱정도 앞선다.







10:45 밀포드 사운드 선착장 도착

선착장 주차장에 도착 하차하는데 우산을 써야 한다. 헌데 이번에는 가이드가 천운이 있어 비가 나려 야 풍관이 더 멋지고 많은 즉석 폭포를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운 좋은 여행객이냐고 했다.

주차장은 암벽 산들이 울을 이루고 한쪽 좁은 계곡사이로 “ V ”모양의 수로가 보인다.

평지에는 비가 나리고 주변의 산상에는 안개가 감돌고 있다. 멋있게는 보이는데 작품적인 맛이 나지를 않는다.

계곡들이 겹겹이 울을 이루는 산세에 계곡마다 안개가 끼어있어야 일품인데 ...그냥 시커먼 산정에 안개가 덮히는 형상이라 깊은 맛이 없다.











밀포드사운드

12천년 전 빙하에 의해 형성된 웅장한 밀포드 사운드

- 사자의 모습을 닮은 라이언 마운틴

- 해수면에서 곧장 솟아 오른 1710m의 마이터 피크

-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의 하일라이트

유람선 유람과 함께 즐기는 선상 런천 뷔페

- 푸른빛 바닷물과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떨어지는 폭포감상

- 피오르드해안의 최고 볼거리 스털링 폭포

- 운이 따라준다면, 돌고래와 펭귄도 볼 수 있습니다.

기상이변으로 인해 밀포드 사운드를 가지 못 할 경우엔 다른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11:00 유람선 탑승 선상 뷔페 중식

식사하는 동안에도 비는 계속 오락가락한다. 양안 바위 절벽에 실 폭포도 있도 좀 규모가 큰 폭포도 있지만 중국의 황과수 폭포를 현장에서 본바있고 인터넷에서 나이아가라와 세계적인 폭포들을 많이 본 내겐 큰 감동이 오지 않는다. 폭포수를 직접 맞아 보는 위치도 있는데 옷 젓는 것에 개의 치 않은 젊은 여행객들이 폭포를 맞으며 탄성을 지른다. 우의도 착용하고 카메라용 방수팩을 준비해 왔다면 폭포수를 맞으며 촬영도 해 보고 싶지만 상상으로 족하다.

12:30 유람선 하선 버스탑승

14:34-14:50 버스 이동 중 중간 호수 옆 공원에서 20여분 휴식하며 강변 촬영







15:50-16:00 사슴동상이 있는 주거지내 휴게소에서 휴식 주거지 풍경 촬영






17:35-18:00 건강식품 매장 쇼핑 (조혈과 혈액순환에 좋다는 녹용 엑끼스 제품 알부민 2(1,000달라) 과 잇몸 질환에 좋다는 프로폴리치약 6(177달라) 구입



 


   

2018.04.22. 일요일

07:30-08:20 기상. 호텔주변 산책








08:30 조식

09:45-10:12 퀸스타운의 호수 공원 관광

사방이 산으로 울을 이루고 계곡 중앙에는 호수가 있고 산자락으로 주거지가 정착되어 있어 전형적 휴양도시 같은 느낌이 든다. 이곳의 주민이 만 명도 되지 않을 것인데 상당한 규모의 공원이 조성되어있어 주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으니 국민소득 5만 불의 부자나라 답기고 하고 내 눈에는 이곳이 천국이 아닌가 싶다.

멀리 산 중턱에 전망대와 곤도라가 보이는데 그곳에 가면 시 호수 전경을 제대로 내려다 볼 수 있는데 우리는 시간이 많으면서도 가지 않는다. 이곳에서 젯 보트를 타는 옵션 관광과 맞물려 여행계획에서 빠진 가 보다.

퀀스타운 풍경 사진 (인터넷에서 이전)



호수내에 우리나라 한 반도처럼 생긴 지형에 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데이트 공간으로 스포츠 공간으로 활용한단다. 작지만 중간 중간에 작은 호수 까지 만들어 놓아 이도 천국같이 느껴진다.










10:20-11:30 젯 보트 옵션 관광을 하겠다는 개별적으로 온 6명만 가이드가 표를 구입한 후 호수 선착장 해안 산책하며 시내를 관광하라지만 해변가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 보냄












12:00-12:50 한인식당 김치찌개와 양고기 구이 중식

식당위치를 못 찾아 당황하며 사거리 주변을 헤매다가 타 일행인 한인 여행객이 길 건너 골목에 있다고 알려주워 찾아 갔다. 한 부럭 건너 사거리에서 헤맨 것이다.

여자들의 식성이 대단하다. 인천여자들과 젊은 부부가 중식을 배부르게 먹었는데 또 크고 맛있다는 피그버그(이곳 관광 시 소문난)를 그것도 줄을 서서 2,30분 기다렸다가 기필고사서 먹는다.

13:00-13:40 젯 보트 탑승 호수 내 질주(옛날 석탄으로 움직이는 증기선을 타고 와카티푸 호수를 돌아오는 유람선도 있음)

20인승 제 보트에 타기 전 먼저 우의를 입고 그 위에 구명대를 착용하고 보트에 올라 안전띠를 착용하고 좌석 앞엔 손잡이가 있다. 급회전 시 몸이 밖으로 팅겨 나가지 않도록 손잡이를 꼭 잡고 있으란다. 해서 카메라는 지참이 안 된다. 시속 60키로로 달리는 듯 그러다가 360도 회전을 한다. 하면 물이 솟구치며 보트는 물벼락을 맞는다. 비명과 함께 스릴을 느낀다. 이를 10회 정도 한다. 급회전시가 아니면 폰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여 주변 풍경을 몇 컷 잡았다.






15:32 휴게소 휴식

16:30 오마라마 호텔(Heritage Gateway Omarama) 투숙

18:00 연어 구이 석식

식당은 호델 부근에 있고 40평 내외의 작은 1층 건물인데 상당한 대지에 주차장과 호수까지 시설되어있다. 4인 테블에 연어 훈제 한 마리가 나온다.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양도 부족해 다른 반찬으로 빵과 밥으로 배를 채운다. 18:30(한국시간은 15:30)인데 해가 지고 달이 떠있다. 작은 호수에 달이 비친다. 한국에서는 해가 19:30분에 넘어가니 실제로는 4시간 차이가 난다. 이곳 시차 3시간과 한 시간이 더 차이가 나는데 왜 이런 차이가 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18:30 시간은 많치만 호텔주변은 어둡고 한적하여 갈곳이 없다. 머리가 아프니 술도 마실 수 없고 참 억지로 잠을 청한다






    

2018.04.23. 월요일

06:00 기상

07:00 식사

08:00 호텔 퇴실 마운틴 쿡으로 버스 이동 : 대 평원의 목장을 보며 달리다가 마운틴 쿡 인근에서는 우측에 호수가 있고 서쪽 산악에 안개가 깔려 멋진 풍경이 조성되어 탄성이 절로 나왔다. 잠시 멈추어 사진 몇 장 찍고 싶어 가이드에게 정차를 요구했지만 시간이 지체된다며 허용치 않아 달리는 차내에서 촬영하는 것으로 족해야 했다.



09:20-10: 45 마운틴 국 주차장 도착 트래킹 관광

휴식시간도 없이 기초 여행용 트레킹 코스의 제2전망대 까지 1시간 10분 정도면 왕복이 가능하니 다녀오란다. 걷기 힘든 사람은 제 1 전망대에서 돌아 와도 된단다. 나를 보고 하는 소리가 아닐까 싶다.

1일 출렁다리를 지나 제1 전망대에 도착하니 마운틴 쿡 산정이 보이지 않는다. 해서 산행을 2전망대까지 가보겠다고 마음먹고 산행을 계속한다. 협착증 고통도 별로고 일행이 여자들이라 그런지 집사람이 좀 처저 뒤에 두고 제일 앞장서서 제2 전망대에 도착하니 마운틴 쿡 정상이 보인다. 헌데 계곡사이에 물이 보이지 않는다. 해서 옆의 산자락으로 조금 오르니 계곡으로 흐르는 물이 보인다. !!! 멋진 풍광이다. 마운틴 쿡 산정이 맑은 하늘에 기상을 위용을 뽐내고 있다. 짐을 간소화 한다고 마운틴 쿡은 원거리라 망원으로 찍어야 될 것 같아 광각렌즈는 지참치 않고 70-300 망원을 조립 카메라만 들고 출발했는데 막상 전망대에 도착하고 보니 화각이 좁아서 산정과 주변의 경치가 다 잡히지 않는다.

! 이런 실수를 16-35렌즈를 배낭이 아닌 주머니에 휴대해 올수도 있는데 넘 단순하게 생각한 내 실수다.

해서 급히 핸드폰으로 주변 풍광을 잡고 망원은 옆 산자락에 오르니 그런대로 잡힌다 . 산상에 구름만 조금 깔려 주었으면 환상일 진데 맑은 하늘도 자주 용인 되는 것이 아니게 전생에 축복이라고 생각하라는 가이드의 말을 믿을 수 밖에 . 50대 인천여자들도 잘 다닌다. 그리 처지지 않았지만 한 시간 20분이 소요된 도보 산행 코스다.









 

마운트 쿡 국립공원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테와히포우나무 공원에 속한 뉴질랜드 국립공원이다. 해발 3,754m의 뉴질랜드 서던 알프스의 최고봉으로서 맑고 깨끗한 하늘과, 파란 빛의 아름다운 호수, 만년설의 정상 등 그야말로 뉴질랜드만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10:50-12:00 호수를 돌아 크라이스트 처치 방향으로 이동

12:00-12:40 중식

12:40-15:50 다시 버스 탑승 이동

15:50-16:26 공원 내에 있는 박물관 돌아보고 공원도 돌아 봄

박물관은 관광객들게 쇼핑을 위한 매장을 겸한 곳이다. 그림과 이곳 원주민의 전통문화 골동품들이 전시 되어 있다. 뉴질랜드 관광 기념품을 사가야 하는 마지막 코스이기에 유리컵 물속에 들어간 뉴질랜드크라이트 처지 대성당 모습의 소형 기념품을 10달라 주고 구입했다.

공원 내 작은 냇가 같은 하천이 있고 이곳에 노을 젓는 유람선 탑승 고객들도 보인다.

물의 반영으로 멋진 풍광이다.









헤글리 공원 : 헤글리 공원은 에이번 강가에 조성된 공원으로 '가든 시티'라는 별명이 있다.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테니스,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공원 한 켠에 있는 '보타닉 가든'은 크라이스트처치의 시민들이 주말에 자주 찾는 곳으로, 일년내내 다양한 종류의 꽃들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17:00 17:30 초록조개 건강식품 매장 쇼핑

집사람이 무릅 관절염에 통증 완화 효과가 좋다고 국내서부터 사오겠다고 계획되었던 고농도 초록조개 식품은 재고가 없어 510일 한국으로 배달해 주는 조건으로 한통 구입함 한화 (22만원). 배달을 받은 후 환화로 국민은행 계좌로 송금하란다. 하면 해외 외화 사용 한계에 저축되지 않기에 관세에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어 여러 사람들이 구입하는 듯하다. 물품도 없이 수만리 이국땅에서 신용거래를 할 수 있다니 장사수단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18:00-18:50 석식

19:00-19:30 크라이스트 처치 공항으로 이동 북섬 여객기 탑승 수속

국내선이고 탑승객이 그리 많치 않아 그런지 화물 탁송이고 검색이고 수월하다.

20:20 뉴질랜드 남섬 여객기 이륙 지체

게이트 개찰시간에 한 시간 지체된다 해서 그럴 수도 있다 싶고 피곤하기도 해서 밴취에 누워 기다리는데 한 시간이 되어가니 또 한 시간이 지체 된단다. 많치 않은 승객들이 소란도 없이 조용히 기다리는 모습이다.

벤취에 누워도 잠도 오지 않고 걱정이 태산이다.

만일 비행기가 고장이 나서 , 수리가 안돼서 이륙이 안 된다면 내일 북섬에서 한국 귀국도 불가능 하게 되는데 이리되면 어찌되는가??? 항공사가 어디까지 책임 질수 있다는 것인지 ??? 하긴 그건 그때 가야봐야 할 것이고 그러지 않기를 기도한다. 두 시간이 안 되었는데 21:50에 개찰한다고 사람들이 움직인다.

 

22:00 공항 이륙

아 다행이다. 밤에 이동하는 것이라 구름이 안 보이니 카메라 가방을 선반에 올려놓고 잠을 청한다.

23:30 오크랜드 공항에 착륙

가이드가 마중 나와 있다. 반갑다. 지체한다고 안 나오면 어쩔까도 생각해 보았는데 직업인데 그럴리는 없겠지 .... 미니버스에 탑승하고 지난번에 1박한 인근 호텔(Airport Gateway)로 이동한다.

24:00 호텔 투숙

01:00 샤워하고 짐 정리하고 취침

내일 아침 05:30분에 기상하란다. 4시간 반 취침이다.

 

2018.04.24.월요일

02:30(한국시간 ) 기상

03:30 도시락 조식

2인분이 배달되었지만 새벽이고 아침은 아주 소식이라 둘이서 1인분만 먹고 방에 두고 나가면 청소부가 먹을 수 있겠지만 들고 나가 후론트 직원에게 주니 고맙다 한다.

04:30 호텔 퇴실

04:45-07:00 오크랜드 공항 출국 수속





 

07:15 오크랜드 이륙

집사람과 많이 떨어져 표가 구입되었고 옆 사람이 좌석 바꾸는데 동의 치 않아 별거해야 했다.

좌석이 창문 옆이 아니고 좌측 중간 B석이고 또 날개가 가려 전망도 조성되지 않아 후미 촬영가능 한 창구로 자주 가야 하는데 통로 쪽 C석의 손님이 이도 교체를 불허한다. 나갈 때 피해 줄 것이니 그냥 앉아서 가잔다.

12시간을 앉아서 이동하기는 참 지루하다. 낮이라 그런지 잠도 오지 않는다. 이륙 후 후미 창구에 가서 30여분 정도 구름사진을 찍었고 10시간 정도 비행한 일본해 상공에서 다시 구름사진을 찍고 통로를 조금 왕래하면서 다리를 풀고 앉았는데도 좁은 좌석에 앉아있기가 지루해서 허리를 구부렸다 눕혔다 를 반복한다. 원래대로하면 위스키를 두세잔 주문해 마시고 취중에 잠을 청할 수도 있겠지만 머리에 대상포진이 발생해서 술을 마시면 안 되기에 이래 저래 어쩔수 없는 시련이다.

인천공항에 착륙하려는데 영종도 서쪽하늘의 구름 위 황금빛 일물 풍경이 찬란하다. 착륙 전이라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시간이라 촬영시도도 못하고 앉아서 지나치려니 참 아쉽다.






19:20 인천착륙


뉴질랜드에서 내가 구입한 외화 지불액이 뉴질랜드 달라로 1,200(미화로 850여불)을 내 카드로 결재하였기에 1인당 한도 600불이 넘기에 금융관리 위원회에서 분명 세관으로 초과사용자로 통보가 될 것이다.

해서 입국신고서에 2인 여행이고 뉴질랜드 1200달라 치를 구입했다고 작성하여 검색원에게 신고하니 내용을 보더니 가방을 열어 물품을 확인하지도 않고 그냥 통과하란다. 2인이면 신고 대상이 아니지만 나중에서 세관에서 가서 해명하려면 번거롭고 시간낭비이기에 신고하니 그냥 통과된다.

14명중 인천의 8명에게는 인사할 필요가 없고 개별적으로 온 2명씩 3개팀은 식사도 같은 식탁에서 했었기에 짐을 찾으며 작별인사를 나눴다. 귀국 후 다시 만날 일은 없을 것이지만....

 

안산가는 버스표는 무인판매기에서 카드로 쉽게 구입했는데 탑승위치가 구내 안내 간판에는 보이지 않는다. 수원, 평택, 안양등은 보이는데 안산은 게시란 자체가 없다. 물어볼 직원 모습도 보이지 않고 밖으로 나가 로선 별 탑승 홈을 보면서 이동하려니 혹시나 차를 놓칠까 봐 불안해 진다. 28번 수원 홈에서 기다리는 손님에게 물으니 바로 옆이란다. 27번 안산행이란 글자가 보인다. 20:10분차라서 마음 놓고 기다린다.

22:00 안산 귀가

이웃집 할머니가 가끔 사료를 주며 보살피긴 했지만 강아지가 무사하다.

머리는 계속 아프지만 몸은 그리 피곤치 않다. 청정지역을 돌아 다녀 그런가 ???

 

2018.04.25.화요일

10:00 피부과 병원에 가니 대상포진이란다. 항바이러스제외 소염진통제처방을 받았다. 몸이 극도로 피곤하여 면역체계가 무너젔을 때 발병하는 병이라 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란다.

우선 2일분만 처방하고 향후 치료 효과를 보고 치료법 변경여부를 결정 하겠다 한다.

427일 동기생 정기 총회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통보했다. 27일 재진료 가니 치료법 변경없이 약을 5일분 추가 처방 한다. 이 항 바이러스제는 보험 약관상 7일분 이상은 처방을 못한다. 그간 여러 번 대상포진 예방 주사를 맞자고 집사람이 제안했지만 척추 협착증 치료 후 맞겠다고 미루어오다 이변을 맞은 것이니 이 고통은 감내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치료해도 완치되는 것이 아니고 잠복하는 것이기에 또 발병할 수도 있으니 6개월 뒤에 꼭 예방주사를 맞으란다. 여기 저기 병 소문을 들어보니 2주 이상 약을 먹어야 된단다. 다른 사람들은 병원에 입원도 하고 통증이 참기 어려울 만큼 아팠다는데 나는 소염 진통제를 복용하며 79일 여행을 마칠 수 있었고 큰 고통 없이 순조롭게 치료를 받을 수 있음도 하늘의 뜻이기에 하나님께 감사한다.

 

 

 

맺는말

 

경비 집계 : 합계 6,875,002

노랑풍선 지불 여행비 예약금 : 600,000

잔 금 : 4,638,000

소 계 : 5,238,000

현지 사용 외화 환전 비 미국 불 ; 200

뉴질랜드 불 : 200

소 계 환화 환전 : 372,000

현지 한화 사용금 옵션 관광 제트 스키 부족분 : 50,000

현지 구입 건강식품 (알부민, 담파스, 치약) 카드 결재 : 1,177= 933,002

( 초록홍합 엑기스) 현지 주문 입국 후 물품 인수 원화 이체 결재 = 220,000

( 소 계 ) 1,153,002

인천공항 왕복 버스비 : 18,000 ×2 = 36,000

인천 공항 중식 : 7,000 ×2 = 14,000

버스터니날 와복 택시 : 6,000 ×2 = 12,000

 

소 감

눈을 감으니 대평원의 초원과 유유자적하는 젖소들, 수많은 호수가 풍경들. 그리고 밀포드 샤운드의 폭포들, 마운틴 쿡 정상의 눈 덮인 만년설 가슴에 아련히 잡힌다. 지상 천국인 듯 하다. 하지만 한국같이 사람들과 맞부디치며 체온을 나누며 살다가 대 초원을 보니 신비롭긴 하지만 노년에 혼자 살기는 너무 외로울 것 같아 그곳에 가서 살고 싶은 마음은 없다. 79일 간 장거리 버스로 매일 같이 3 5시간 이동하며 마운틴 쿡 1.5 시간 산책이 제일 길었고 유람선 탑승 식사 한 시간 외 기타 코스에선 2,30분 관광함이 너무도 아쉬웠다.

패키지여행이니 이도 감내 해야 한다. 마음대로 보려면 캠핑카 빌려 자유여행을 해야 제대고 관광 할 수 있는 나라다.

다소 고생스러웠어도 그래도 가슴이 후련한 관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