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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및 기행문

중국 은시 대협곡 4박 6일 관광 기행문

 

중국 은시대협곡 4박 6일 관광 기행문

1. 여행 준비

2011.08.01

송상근 동기생이 8월22일 초딩이 모임에서의 중국여행을 계획하며 자문을 구해 곤명(석림)을 추천해 주며 나도 가을 여행으로 중국을 여행하기로 계획하고 중국 여행 상품 중 아직 가보지 않은 은시 대협곡과 정주 운대산 상품 정보를 열람함.

 

2011.08.22

남수원에서 김효배 내외와 운동하면 중국 은시대협곡 여행을 제안 했으나 부인이 연말은 바빠서 내년에 같이 가자 함.

 

2011.08.24

서울시 무상급식 결정을 위한 주민 투표율 저조 민주당 승리로 결판남.

국민들이 개인의 이익이나 복지문제에 있어 제돈 안 들이고 국가가 다 제공해주길 바라는 공산주의 식 희망으로 나라가 망하는 쪽으로 가기를 희망하니 내년 대선에서 한 나라 당이 패할 것은 자명한 사실 .민주당이 집권하면 보수 세대는 홀대할 것이며 나라가 공산화 될지도 모르는 세태이니 남은 세월 가능한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구경할 것 다하고 해볼 것 다 해 보기로 함.

 

2011.08.25

중국 은시대협곡(4박 6일 일정 : 9월25일 :아시아나 OZ357연합 ) 여행정보 수집

여행사

기본 경비

탑승기

불 포함 사항

특이사항

비자발급

가이드팁

유류활증료

노랑풍선

699,000

02-2022-7287

30,000

50불

134,000원

풍우교 추가됨

보물섬

649,000

02-2003-2100

30,000

50불

 

9월 25일

온누리 투어

649,000

02-2017-7036

30,000

50불

145,000원

풍우교 대기예약

온라인

749,000

 

30,000

50불

134,000원

9월25일

디디투어

699,000

 

30,000

50불

138,000원

풍우교 추가됨

참좋은 여행

649,000

02-2188-4020

30,000

50불

134,000

“ 예약 마감

투어2000

649,000

 

30,000

50불

134,000

“ 예약 마감

레트캡

649,000

 

대기예약

♣ 일정

1일차 : 야간 중국 중경 입국 2일차 : 오전 중경→이천 이동 (4시간)

오후 등용동굴 관광 은시로 이동 (1.5시간)3일차 : 오전 은사 토사성 관광 대협곡으로 이동 (2시간)

오후 은시대협곡 관광 .풍우교 관광

4일차 : 오전 사포오 석림 관광 용린궁으로 이동 (1.5시간)

오후 용린궁 관광

5일차 : 오전 무릉으로 이동 (2.5시간) 용수협 지봉 관광

오후 중경으로 이동 인민대례당 관광

6일차 : 새벽 한국 귀국

 

2011.08.26. 09:45

보물섬 투어에 전화로 ( 9월25일 일정 : 2인 1,290,000원)예약 신청하며 세부 일정 이메일로 발송요구.

이메일을 받고 보니 불포함 상항에 가이드 팁이 60불 및 유류 할증료가 145,000원으로 여행사 홈피 게시 내용과 틀려 수정을 요구 후 다시 황지혜양에게 전화를 하니 가이드 팁은 60불이고 유류 할증료는 135,000원이라 해서 이어 계약금 20만원을 계좌이체 송금하고 전화 함.

 

10:30 송금결과 확인한 보물섬 여행사 예약 마감된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일정을 10월로 연기하자하여 예약을 취소함과 동시에 계약금을 송금해 달라 하고 노랑풍선에 전화하니 이곳에서도 예약 마감되었다함. 포기할 수밖에 …….

 

2011.08.26.17:30

정주 운대산 4박 5일 상품(9월27일 대한항공 K809) 관광 정보 수집

여행사

기본 경비

담당관 전화

불 포함 사항

특이사항

비자발급

가이드팁

유류활증료

노랑풍선

479,000

02-2022-7287

30,000

50불

134,000원

6명 가능

보물섬

429,000

02-2003-2100

30,000

50불

135,000원

세부일정 안뜸

온누리 투어

미취급

02-2017-7036

30,000

50불

145,000원

 

온라인

479,000

02-3705-8116

30,000

50불

134,000원

12명 가능

디디투어

미취급

02-772-5890

30,000

50불

138,000원

 

참좋은 여행

479,000

02-2188-4020

21,000

50불

148,000

7.8할증료

투어2000

479,000

02-2021-2033

30,000

50불

134,000

12명 가능

레트캡

479,000

02-2001-4740

25,000

50불

134,100

12명 가능

 

 

2011.08.30 09:00 보물섬 황지혜에게 전화 예약금 아직 환불 안 됨을 재 통보함.

 

2011.08.31 09:00

동아일보에 노랑풍선 광고게시 9월4일 은시대협곡 단 1회 상품게시 열람.

 

10:30 노랑풍선에서 타 상품 문자 광고 들어왔기에 은시협곡 예약 가능 문의함.

 

11:00 노랑풍선 담당자 전화 옴: 팀이 안차 타 여행사에 연합으로 출발여부를 확인하여 오후에 예약 가능 여부 통보해 주기로 함

 

2011.08.31 17:50

참좋은 여행사 전화 9월 4일 중국 은시 대협곡 6일 상품 예약 가능 여부 질의: 비자 접수시간이 지나 예약 불가 하다 함.

 

2011.09.05 09:10 보물섬 투어 황지혜에게 전화 : 예약금 반환 독촉

 

2011.09.06 09:20 보물섬 은시 대협곡 담당자 연결 10월 9일 상품 확인(아시아나 연합 상품으로 일정 확정됨 ) 후 예약(예약금 기 납부)하겠다고 신청함.

 

2011.09.06.12:30 김효배, 송상근에게 중국 은시 대협곡 예약 신청했음을 전함.

 

2011.09.14. 14:00 보물섬 투어 전화하여 예약자 명단에 우리 내외 포함 결과 및 여행 확정 여부 문의 , 여권사본 팩스 발송 마감일 (출발10일전 ) 확인.

 

2011.09.22.09:10 보물섬 황일연 담당에게 전화 추가예약자 문의하니 우리내외 외 추가 예약 없고 타 여행사도 아직 예약이 없어 출발여부 예측 곤란하다 함 .

 

2011.09.22.13:40 인터넷 상 타 여행사 예약 상태 확인하니 1명만 예약 신청된 상태

참좋은 여행사 : 10월9일 상품 공시 예약 0/16가능 . 699,000원

투어 2000 : 유 0/16가능 . 699,000원

디디 투어 : 유 0/16 가능 .749,000원

온누리 여행사 : 유 0/16가능 . 699,000원

온라인 여행사 : 유 1/9 가능 . 699,000원

보물섬 여행사 : 유 2/10가능 , 699,000원

노랑풍선 : 10월9일 상품 무

 

2011.09.24.04:00

상기여행사 추가 예약 인원 확인: 3명 외 추가 인원 없고 보물섬 예약 마감 표시 됨.

노랑풍선 여행사 10월 16일 상품 599,000원 특가 상품 게시됨

 

2011.09.24.09:20 노랑풍선 여행사 홈피 10월 16일 상품 인터넷 예약 신청.

 

2011.09.24 09:34 노랑 풍선 여행사(02-2022-7287) 담당자 핸드폰으로 계약금 월요일까지 입금하라고 전화 옴. 이어서 계약금 입금계좌 번호 문자로 들어옴

 

2011.09.26 17:00 보물섬 투어 9일 상품 출발가능 여부 확인하니 불가하다 하여 예약 취소 신청 후 노랑풍선 국민계좌에 계약금 송금함. 방은희 담당자에게 입금사실 전하니 현재 11명 예약되어 출발 확정되었다 함.

 

2011.09.26.17:30 노랑풍선 계약금 입금 확인 문자 들어옴.

 

2011.09.28.17:00 보물섬 투어 계약금 환불 되지 않았음을 황일연 담당에게 독촉 전화함.

2011.09.29 08:30 보물섬 투어 계약금 환불(09.28.17:30)된 것 국민은행 계좌 입금 확인함.

 

2011.10.06 07:35 노랑풍선 홈피 로그인 하여 예약 및 결재 창에서 경비 잔액 1,326,000원 국민은행 포인트 카드 3개월 무이자 할부로 결재함.

 

2011.10.06 13:40 노랑풍선 여행 경비 완납 여부 확인됨 /출발2일전 최종 출발 관련 전화 있을 것임.

 

2011.10.13 12:00 노랑풍선 인천공항 미팅 시간 및 장소 핸드폰 문자로 들어옴

 

2011.10.13.17:30 노랑풍선 상기내용과 준비물에 대한 전화통보 받음.

 

2011.10.14.11:00 국민은행 방문하여 여행용 미화 200불 와 위앤화 500위엔 환전 / 구급약 구입

집에 보관 중(작년 여행 시 환전했다가 남은 )인 외화 감안 실 소요액만 환전

미화 :120불 * 1170.01 = 140,401원

원화 :300위엔* 187.40 = 56,220원

계 196,621원

구급약 (지사제. 소화제. 해열제. 종합감기약) : 8,500 원

 

2. 여행 출발

10월 16일 일요일 맑음 여행일정 1일차

 

2011.10.16 오전 최종 여행준비 및 확인

MP3 플레이어 내 음악 파일 일부 삭제하여 음성 녹음 저장 공간 준비

카메라 부속품 및 다리 휴대용 짐으로 포장

여권 .외화. 메모장, 필기구, 안경 복대에 포장

집사람 가방 두개에 옷 .세면도구, 구급약, 비상용 부식, 우산 등 짐 확인 포장

 

16:30 집 출발/택시 탑승

16:50 안산 버스 터미널 도착/ 매표

 

17:00 터미널 출발 /4명 탑승

안산역 정류장 1명 + 오이도역 정류장 3명 승차 = 8명만 탑승 .리무진 버스인데 적자 노선일까 봐 염려스럽다.

 

18:00 인천 공항 하차 /미팅장소로 이동

북쪽 정류장에서 하차 최남단 M 카운터까지 이동시간 걸려 수속담당 아가씨로 부터 도착여부 확인 전화 받음.

18:06 접수테이블에 도착하여 단체비자 승인 받은 팀장 과 인사 후 여행계약서와 항공권 예매권. 관광일정 등 서류 받고나니 일행(6명)은 나중에 만나자며 먼저 나가고 개별적으로 발권 및 화물 탁송하라 함

19:00 화물 탁송

내가 잘 못 들었는지 M카운터 23번 테이블 옆 탁송 대에서 탁송했으면 좀 더 빨리 탁송되었을 테인데 반대편 12번 테이블 쪽에서 순서대로 나가다 보니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했음.

19:20 출국수속

출국 수속시간은 20여분이면 되는데 너무 일찍 끝나 대기실에서 한 시간 반이나 기다려야 했다. 자주 나가다 보니 이제는 면세점에서 구경할 것도 없다. 출발 전 여행사 직원에게 미팅시간에 대해 질문한바 있지만 간혹 집결 중 교통체증이나 사고로 늦게 도착할 수도 있어 이에 대비해 여유시간을 충분이 준다고 하지만 대기 시간이 너무 많아 무지 아깝다.

 

20:50 OZ357 항공기 탑승

여행상품에는 분명 아시아나 여객기라 했는데 탑승하고 보니 중국 민항기다. 공동운항하든가 아니면 중국 여행기를 임대해서 운항하는 가 보다 . 매표소 아가씨가 집사람과 같이 앉으려면 뒤편 밖에 없다하여 승인했지만 타고 보니 맨 뒤 좌석이다. 주간 같으면 운해 사진 찍기가 좋겠지만 야간이라 사진은 해당도 안 되고 화장실 드나드는 소음을 감수해야 했음. 기내식이 빨리나와 좋은 점도 있음. 여객기는 128인승으로 소형인 듯함.

 

21:10 인천공항 이륙

 

22:00 기내 석식 . 메뉴는 소고기와 야채 두 가지 중 소소기 선택 취식. 12시 중식으로 밤 열시가 되니 허기짐. 공항대기실에서 간단한 요기를 했어야 했음.

 

01:20(중국 현지시각: 12:20 ) 중경 시 국제공항 도착 / 입국 수속

기내에서 안내양이 단체여행자들은 세관신고서를 작성 안 해도 된다 하더니 여행용 화물 검색 없이 후리통과다.

한 밤중이고 소형여객기라 그런지 버스 정류장 주변이 아주 한가롭다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도 없다.

130여 명 중 한국인 관광객은 3개 여행사 연합 70여 명인데 중국인들은 출구가 다른지 내 눈에는 한국인만 보여 공항도 ,버스 정류장도 한산 함.

중경 국제공항에는 두 번째 내리는 것이지만 전과 같이 공항 도착 첫인상은 폐쇄된 공항에 내린 듯 텅 비어있다는 것과 공기가 무지 탁해 기침이 날 정도로 호흡이 불편하다.

중국 측 여행사에서 배차 의뢰한 버스가 미리 도착 우리를 기다리지 않고 10여분 이상 기다린 후 버스가 도착하여 승차함. 다른 2개 여행사는 먼저 떠나고 우리일행 27명만 남아 버스를 기다리려니 이국땅에서 더더욱 조급해 지나 보다.

호텔까지 이동 시간이 5분 정도라 시간이 짧긴 하지만 가이드 초기 안내 미흡 (본인소개 고향에서의 성장 과정 과 부모들의 한국 관계 등- 북한과 연관이 있어 언급을 피했나??? 중경 시 소개도 미흡하고…….)

 

01:00 호텔도착

가이드는 단체비자가 발급된 3개 팀 27명을 팀별로 인근 방을 배정해 주면 좋을 듯한데 무작이로 배정해 주어 호텔 내 이동을 분산시켜 혼란스럽다. 3성급 호텔이지만 침실은 깨끗하다. 냉장고는 텅 빈 상태로 음료수도 식용수도 없다. 다른 곳과 같이 커피포트와 찻잔 2개 안에 엽차가 하나씩 들어 있을 뿐이다. 가이드가 버스에서고 호텔로비에서고 식수문제를 언급 안하더니 나중에 방으로 확인 나와 화장실 수도 옆에 생수 수도가 별도로 설치되어있으니 이를 마셔도 되고 가급적이면 끌려서 차로 만들어 마시라 한다.

 

10월 17일 월요일 맑음 여행일정 2일 차.

 

06:00 기상

06:30 모닝 콜

07:00 식당에 내려감 (07:10분이 식사개시 시간임을 공고했으나)

한국인 여행객 1/3정도의 인원이 미래 입장하여 음식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기다리고 있음.

호텔 앞 사거리에 나가 시가지 교통상황을 캄에 담다 보니 신호등이 한국과 조금 다름을 발견. 직진이던 좌회전이던 파란 빛은 동일하나 잔여시간이 초 단위로 표시된다. 정지 신호에서도 시간이 표시되니 “10,9,8,7초“ 이를 보면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07:20 식사: 부폐식이나 현지인 입맛에 맞춘 듯 한국인 입에는 먹을 것이 별로 없다.

우유와 삶은 계란, 빵 .수박으로 배를 채운다. 한국에서 보다 식사량은 더 많이 먹은 편이다.

일부 여행객(머리 삭발한 자칭 도인일행 식탁)이 버스 이동시 간식용으로 취식한다며 삶을 계란을 큰 대접에 담아와 개인별로 지급하고도 남은 8개 와 상당량의 수박을 남기고 자리를 뜬 것을 보니 같은 동포로서 송구스러움을 금할 길 없다.

 

 

 

08:00 짐 챙겨 들고 후론트로 내려가니 08:00출발인데 이제 오면 어떻게 하냐고 가이드가 잔소리를 한다.

나는 분명 08:10에 출발한다고 들었는데 내가 착각했나 보라고 사과했는데 일행 중 한사람의 방 열쇠 카드가 꺾여 변상 처리하느라고 버스는 08:25분에 출발함. pvc 카드인데 일부러 꺾지 않고서는 꺾일 리가 없는데 …….

 

08:20―12:40 중경 시에서 후베이 성 은시 시까지 버스 이동

버스가 출근시간대에 중경시내를 벗어나는 듯 한데 건물 높이와 밀집 도를 보니 한국 이상으로 현대화 된 도시이고 서울과 마찬가지로 교통체증도 상당하다. 특이한 점을 옛날에는 도로에 수많은 자전거가 밀물같이 이어졌었는데 대로변이고 주택가고 한대도 보이지 않는다.

주민이 3천만이면 적어도 천만대의 자전거가 도로를 채울 정도로 자전거 천국이었었는데 정부에서 자전거를 모두 폐기하라 해서 그리되었다 하지만 어찌 이리 깨끗하게 치울 수 있는지 신통방통하다.

고속도로 상에는 이동차량들이 여유 있게 달린다. 산과 들과 마을에 수목이 잘 관리된 듯 짜임새 있게 녹화되어있다. 고속도로 변 조경수도 지정수종을 집중적으로 식목한 것이 아닌 듯 다양한 수종이 아주 자연스레 어울러 져 보기 좋다. 고속 도로설계 시 세심한 식목 계획에 의거 창출 된 것이라면 놀라운 디자인이다. 이름 모를 꽃 과 나무 들이 차창에 스쳐 지나가나 가이드가 나무나 꽃 이름은 문외한이니 묻지 말라고 당초 못을 박을 지라 물어 볼 수도 없고 그저 답답할 뿐이다. 중앙분리대에 노란 색 꽃과 빨강색 꽃이 봄철 마냥 만발해 있는데 사진을 찍으려 해도 차장에 너무 빨리 스쳐 지나가 찍을 수가 없어 아쉽다. 또한 노견에는 우리나라 가죽나무 잎과 비슷한 수종이 있는데 일년생 꽈리 주머니와 같이 주머니 모양의 꽃인지 열매인지 상당량이 가지 끝에 달려있다. 어떤 나무는 밤색이고 어떤 나무는 누런색인데 결실의 시간적 차이는 아닌 듯 하고 유전자적 차이가 분명한데 저것이 뭐란 말인가??????

 

 

 

 

또한 우리나라 대나무와 비슷한 수종도 있는데 마디가 하나도 없고 껍질도 없으니 누드 목이라고 해야 하나??????

버스가 후베이 성 관하로 들어서니 후베이 성의 산과 들에는 식목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함이 확실한 차이가 난다. 수종도 빈약하고 산악지역이 많으면서도 민둥산이 더 많다.

중경 시는 중공업 도시로서 광주시와 둘이서 중국경제의 받침목 역할을 하고 있음과 같이 경제수준의 차이에서 기인되는 듯하다.

산이 70%라면 한국과 비슷하건만 두 시간을 달리면서 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옥수수 밭과 산골 천수답은 50년대의 한국을 보는 듯하다.

 

중경시 관할이나 후베이 성 관할이나 농가 주택의 모습은 동일하다.

세칸 겹집에 3층 건물이다. 이는 정부에서 지시된 설계에 의해 거의 꼭 같은 모양으로 지어진 농가주택이다. 건물 도색도 모두 전면만 하얀색이다. 옆과 뒷면은 도색을 않는데 이유가 궁금하다.

가이드에 의하면 중국은 집을 만만디로 짓는단다.

일층 짓고 돈 벌어 다음해 2층 올리고 다시 또 돈 벌어 3층 올리고 …….

한국에서는 두 달이면 완공하고도 남을 건물이다 .아니 더 빠를 수도 있다.

이곳은 겨울에도 영상이라 벽에 보온자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집들이 20센티 찐 블록이나 벽돌집이 아닌 10센티 내외의 얇은 블록으로 벽을 쌓고 양면 미장 마감 처리만 하는 건축 공법이기에 훨씬 공사를 쉽고 빠르게 준공 할 수 있을 것인데 …….

이해 안 되는 한 가지 더 , 현재 공사 중인 건물들이 보이는데 공사비를 아끼기 위함인지 문틀은 오래된 것 같이 낡아 보인다. 옛집에서 뜯어 재활용하는 것인지 . 아니면 중고 자제를 구입한 것인지????

 

 

다음으로 산소 모형이 한국과 아니 중국의 타 지방과 조금 다르다.

묘지 자체는 흙으로 봉군을 만들어 한국과 비슷하나 제절이 없고 봉건 바로 앞에 한국의 비석 같은 조형물을 설치하여 앞에서는 봉군이 보이지 않는다.

조형물의 모양은 평면 방패 형도 있고 탑 모형도 일부 보인다.

 

이동 간 휴게소에 두 번 들렸다.

두 휴게소 모양이 비슷하다. 1층 건물이고 노란 색 도색 건물이다. 휴식중인 몇 대의 화물차 외에 승용차나 버스가 없어 휴게소는 아주 한산하다. 주변 경관을 촬영하다보니 내부 형태나 배치상태는 확인을 못했다.

 

이동 간 무료한 시간을 메우기 위해 가이드가 한국 인터넷에서 습득한 유머도 몇 가지 언급하고 중국내 소민 민족의 국민성과 문화에 대해서도 언급 하였지만 여행과 직접인 연관이 없어 각론은 생략함.

 

한 가지 유념할 이야기도 있다.

은시 대협곡은 중국의 관광 상품 중 몇 개 안 되는 노 쇼핑 관광이지만 장가계. 황산, 계림 등은 쇼핑을 전제로 하여 특가상품이라며 29만 9천원, 39만 9천원 하며 항공운임도 안 되는 금액으로 손님을 유치하는데 이런 상품으로 관광을 나오면 가이드는 하루에도 몇 번씩 쇼핑매장을 안내하고 매상을 올려 관광 결손금을 보충하기에 급급하니 무조건 싸다고 함부로 오시면 오히려 비싼 물건 사며 손해를 볼 수도 있으니 유념하란다.

 

 

12:30-13;30 후베이 성 이천 시내 식당에 도착 현지 식 중식

식당 앞에 버스를 주차하고 입장했는데 앞에서 보니 1층 건물에 소형 식당인 듯 보였으나 들어가 보니 후원에는 연못이 있고 연못 주변에 방갈로 형 식당들을 시설하여 가족 간 또는 데이트 족들이 정취 있게 식사 할 수 있는 대형 식당이었으나 호수주변에 조경수나 조경석이 별로 없는 것이 흠이다.

요리는 타 중국 현지식과 대동소이 한데 2모작 쌀밥이지만 밥이 너무 돼 모래를 씹는 듯 하여 국에 말아도 여전히 모래다.

 

 

 

 

 

13:40-17:20 등용동굴(레이저쇼+토가족 민속쇼)관광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들이 한산해 보이면서 어제 같이 입국한 한국인 관광객 3개 팀 70여명이 주를 이루는 듯하다.

동굴 입구에 있는 와용탄 강 폭포는 폭이 그리 넓지(10m내외)는 않으나 낙차가 20m로 폭포소리가 계곡을 호령하는 듯하여 주변경관과 어울려 경관을 가일층 돋보이게 한다.

등용동굴은 청강 상류 악서남부 도시 이천시에 위치하며 이천 시내와 6.8KM, 은시시내와 110KM 떨어져 있다. 개발된 등용동굴의 전장이 59.9Km이고 입구 높이가 79미터 넓이가 64미터로 세계 최대의 종유동굴로 동굴 면적이 200만㎡에 달하여 천만 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하다하나 현재는 개발된 지역에 한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데 동굴내의 기암괴석 과 종유석, 석순 등에 오색전광 등을 설치하여 휘황찬란한 연출로 동굴 관광 맛을 북돋우고 이외에 동굴 내에서 레이저 쇼와 토가족 전통쇼 등의 추가적인 볼거리도 제공한다.

레이저 쇼는 토가족 옛 전설을 형상화 하여 무희 2명과 영상 사진을 가미한 레이저 빛에 웅장한 배경음악을 가미하여 신비한 기분을 자아낸다.

토가족 전통쇼장은 동굴 내에 대형 극장 같은 시설이 되어있고 100여명이 넘는 출연진이 동원되어 토가족 전설을 근간으로 한 춤과 노래를 보여준다.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과 연기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하면서도 한편으로 관광객이 너무 적어 미안스럽다. 연기자들과 관리자들 입장에서 보면 관광객이 내국인 포함 100여명 내외로 좌석의 1/4도 안찬 텅 빈 공간을 보며 연기하려면 조금은 맥이 풀릴 듯하다.

오전 오후 하루에 한두 번 공연하겠지만 이들이 동굴 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 그리고 매일 같이 캄캄한 동굴 속에서 수없이 반복되는 연기로 스트레스가 대단할 것 같은데 어찌 해소 하는지 ?????

무대 바로 앞에 중앙 구역에는 VIP좌석이 10여석 있는데 긴 탁자와 푹신한 의자가 설치되어있고 식사와 차가 제공된다는데 150 위엔(한화 27,000원)의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앉을 수 있단다. 식사는 않고 사진을 찍기 위해 그냥 앉으려 하니 안 된단다. 바로 옆 구역 전면에도 긴 탁자는 시설되어있어 카메라 다리를 짧게 받쳐 놓고 동영상을 촬영하다가 무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다리를 분리하고 손각대로 촬영을 마무리 한다.

 

레이죠 쇼는 15:00-15:30까지 30여분 진행되는데 14:30에 도착 30여분을 기다려야 했고 장소를 옮겨 이어진 전통쇼는 16:00-17:00까지 1시간동안 진행되는데 15:40에 도착 20여분을 또 기다려야 했다. 깜깜한 굴속에서 기다림은 더더욱 지루한 생각이 드는데 가이드는 쇼의 개시시간에 맟게 입장시키거나 이동시간을 조정해 주지 않음이 아쉽다.

 

 

 

 

 

 

 

 

 

 

 

 

 

 

 

 

 

 

17:20-18:45 등용동굴에서 은시 시 풍우교로 이동

버스 이동 중 기사 및 가이드 팁 1인당 50블씩 지불함. 이 돈은 가이드 몫이 아니고 중국 여행사에 100% 입금되어야 하고 이 돈으로 현지 숙식비와 입장료까지 지불 한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 됨.

 

16:45-19:05 풍우교 관광

중국 소수민족 중의 하나인 동족(侗族)은 독특한 목조 건축술이 발달하여 2~3층의 목조 주택을 짓고 거주하며, 특히 옛날부터 다리공사에 특별한 재능이 있었다 한다. 은시 시에 여러 개의 다리가 있는데 다리마다 모형이 독특하고 민족 특색을 엿 볼 수 있다 하며 강 건너 마을들을 연결 소통하는 역할 외에 생활공간으로도 활용하기 위해 1층은 다리이지만 2층은 식당이고 3층은 차집이고 4층이 정자로 설계 시공하였다 한다. 넓은 땅에서도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구상은 칭송해 마땅하다.

오후 일곱 시 정각 !

풍우교 앞 광장에 여자들이 물밀듯이 몰려드는가 싶더니 이어 댄스곡이 울려 퍼지면서 여자들이 스포츠 댄스 춤을 춘다, 남자들은 1/10도 안 되는 듯 모두 여자들이다.

진행요원도 없고 선생도 없단다. 음악만 틀어주면 아는 사람부터 춤을 추고 모르는 사람들은 그들을 따라 추다 보면 배우게 된단다. 내 눈에는 차차차 형 스포츠 댄스인가 본데 스탭이 단순해 보인다.

전예도 들은바 있지만 중국은 여인 천국이란다. 남녀 똑 같이 낯에는 직장에 나가 일을 하지만 퇴근을 하면 여자들은 이렇게 공원에 나와 춤으로 운동과 스트레스를 풀고 남자들은 집에서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집안 살림을 해야 한 단다.

간혹 일부 나이든 여자들이 직장생활을 안아도 낯에는 공원이나 친구들 집에 모여 마작을 하거나 음악을 들으며 소일을 하지 집에서 살림을 안 한다 하니 한국인 남자 입장에서는 그저 황당할 뿐이다. 아니 중국에 태어나지 않은 것을 천만 다행으로 알아야 겠다.

 

 

 

 

 

19:30- 20:10 현지 식 석식 : 밥이 중식 때 보다는 낳은 편이다.

 

20:20 호텔 투숙

룸에 컴 시설되어 한국의 일간 뉴스와 이메일 확인함.

컴에 한글이 안 깔려 이메일 답장은 쓸 수가 없음.

 

10월 18일 화요일 맑음. 여행일정 3일차

 

05:30 기상하여 컴을 연결하니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간밤에 카메라 건전지를 충전하기 위해 컴 코드를 뽑은 적이 있었는데 이것이 문제가 되는지???

모니터에는 전원이 들어와 있으나 컴에는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컴의 전원코드와 벽의 코드를 다시 점검해 봐도 역시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내가 고장 내킨 것이 아닌지 ????

(밤에 다시 입실하여 컴을 여니 컴이 작동한다. 새벽시간에는 자동 전원차단으로 환경설정 된 듯함)

 

08:00-09:45 호텔 출발 은시 대협곡 환승 주차장 까지 이동

일박 더 자기 때문에 짐은 룸에 두고 나옴.

운전기사가 은시 시에서 대협곡 나가는 길을 착각하여 되돌아오면서 10여분 지체된 듯함.

시 외곽은 전형적인 시골 산악 도로이며 길이 좁아 버스가 제대로 방향 전환이 가능 할 지 염려스럽지만 대부분의 차량들이 별 탈 없이 교행이 한다.

이곳은 이제 개발이 시작된 듯 여러 곳에 농가 주택과 대형 업무형 건물들의 공사현장이 많이 보임.

 

10:25- 14:30 대협곡 등산 및 관광

입장권을 구입 환승버스를 탑승하기 까지 너무 많은 시간(30분)이 소요된다. 관광객은 별로 없는데 …….

옆에 천막 형 기념품 상가가 임시로 개설되어 있지만 우리 일행 중 한사람도 눈요기 쇼핑을 않고 그냥 주차장 도로가에서 대기하며 환승을 기다림. 나는 주변 산세를 캄에 담다 보니 그런대로 시간은 때울 수 있었음.

환승 주차장 주변에 대형 숙박시설과 주변 공원화 그리고 많은 소형차 주차장까지 현재도 관광지개발 공사가 한찬 진행 중이다.

고지대임이도 또 사방 험준한 바위 절벽들이 울을 이룬다. 환승주차장은 계곡 하천과 산정사이 1/3정도의 산 중턱에 위치한다. 해발 1900미터라 하니 한국의 한라산 정상부근에 올라온 셈이다.

주위에 더 높은 산들이 울을 이루고 있어서 인지 높은 데 와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미국의 그랜드 캐년을 떠올리게 하는 은시 대협곡은 청강 대협곡 중의 한 부분으로 협곡의 길이는 108km, 총면적은 300㎢로서 동양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개발된 지역에는 소용문, 절벽 판자길, 중용문, 대용문 등의 경관이 있다. 계절별 일기별 협곡 산세의 변화가 다채로워 보는 위치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준다 하지만 하늘에 구름이 조금 낀 맑은 날이라 관광에는 더 없이 다행스러우나 카메라 영상에서 파란 하늘을 잡을 수 없어 아쉽다.

 

대협곡 절경 (여행사 제공 자료)

①운해 - 대다수 명산들의 질서 없이 떠오르는 운해와 다르게 청강에서 떠오르는 운해는 마치 거대한 용과 같으며 백리정도 뻗어나감으로써 그 아름다움은 상상조차 못할 정도이고.

②절벽 - 일반 카르스트지형과 다르게 은시 대협곡은 절벽이 겹겹이 산봉우리를 감싸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런 형태가 아주 넓게 뻗어지고 있으며 사면절벽이 겹쌓인 봉우리들 중에 들어있거나 사면적벽인 산봉우리들보다 높이 솟은 세계 어디에서나 보기 힘든 경관을 이루고 있음.

③천교 -수많은 동굴들은 대협곡의 한개 특징으로 약 200여개 크고 작은 동굴이 있으며 천교로 연결되어 있어 하늘과 물이 이어지며 경치가 물에 비친 모습이 마치 선경에 있는 듯싶음.

④폭포 - 지면이 갈라지면서 생긴 운용하 땅틈은 길이가 7.5km, 가장 깊은 곳은 75m로 기석들이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땅이 갈라진 틈 사이로 현성된 폭포는 소리가 진동하여 한층 더 황홀함을 느끼게 한다.

⑤우물 - 최근에 중국, 프랑스 탐험대가 10년간의 연구시찰결과에 의하여 발표한 봉절용하교부터 은시대협곡까지의 지하수 총 길이가 50km로서 세계에서 가장 긴 지하수라고 했다. 지하수와 자연 웅덩이가 합쳐져 있으며 지하수 위로 108여개나 되는 수직 우물들이 있다.

 

10:15경 환승 주차장에서 30여분을 기다린 후 소형 버스(20인정도)로 환승한다. 길이 좁고 급경사라 40인승 버스로는 올라가지 못하나 보다. 아니 소형버스를 타고 온 타 여행사 관광객도 이곳 버스로 환승한다. 이 지역 차가 급경사 운행용으로 특별히 만들(구채구 처럼 브레이크에 물 뿌리게 설치)어진 차량이거나 지역 관광 정책인가 보다.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은 정말 드넓은 계곡에 빙하 때부터 살아남은 기암괴석들의 전시장이라고 가칭한다면 이곳은 대협곡이란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다. 0악산이라 해야 할 것 같다.

지형부터 논하자면 이곳은 사방이 산으로 울을 이루고 있어 계곡이 아닌 분지 형태이다.

울을 이루고 있는 산 정상에 암벽이 있는 산이 있고 암벽이 없는 산도 있어 한국의 시골 산악 소도시와 같은 느낌이다. 예로 강원도 문막읍이나 양구의 해안면과 유사하지만 주변 산이 높고 암벽이 더 많다는 정도이다.

상품 광고야 항상 과장되기 마련이니 더 논할 이유는 없는 것이고

관광코스는 암석이 울을 이루고 있는 한 정상을 올라갔다 나려오는 등산 관광인 셈이다.

중간 중간 기암괴석이 있어 볼거리가 많긴 하지만 300여 미터 수직 절벽에 보행도로(절벽판자길)를 만들어 관광객을 이용케하는 아이디어가 정말 기상천외하고 어찌 공사를 하였는지도 상상이 되지 않는다.

건축업에 종사해 본 나로서도 상상이 안 되니 그냥 불가사이하다고 해야 하겠다.

200여 미터 7부 암벽에 2미터 정도의 시멘트 보(석가래)를 설치하고 보 위를 시멘트 콘크리트 스판공사를 하여 교량처럼 시공을 하였다. 국내건 국외건 교량 공사공법이야 이해되고 많이 보아 왔지만 시공첫 단계로 보를 암벽에 설치하려면 암벽에 철근을 배근할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암벽 정상에서 100미터 이상 밧줄을 설치하고 이를 타고 내려와 맨손(징과 망치로)으로 암벽에 20㎝*20㎝*깊이 50㎝ 크기의 구멍을 뚫은 것인지? 아니면 헬기를 타고 전동 함마 드릴(이때의 소요 전기는?)로 구멍을 뚫은 것인지 ????? 구멍은 뚫었다 치고 시멘트 타설 용 거푸집은 또 어찌 만들었을까????? 아님 지상에서 미리 만들어 헬기로 운송해와 구멍에 넣고 조림하는 공법이었을까???? 이는 아닐 것 같다. 헬기 프로펠러가 절벽에 닫기 때문에 접근이 안 되니 실현 불가한 방법이다.

 

산행 자체는 한국의 월출산 정상을 등정(5시간)하는 것 보다는 등산하기가 편하고 쉽다. 소용문, 중용문, 대용문이 있다 하지만 그저 동굴일 뿐이고 절벽 판자길을 걸을 때 공포감. 촛대바위와 공주 바위가 일품이다.

 

 

 

 

 

 

 

 

가이드와 떨어져 안내 방송을 못 들어 그저 등산코스에서 현장을 보고 사진 찍기로 관광을 마친다.

집사람이 코스를 이탈하여 혼자 다른 코스에 접어들었다가 다행히 우리와 합류하는 바람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는 큰 잘못이다. 돌아와 사후 보고이니 뭐라 하겠는가!!!!!

 

14:30 일행모두 하산 완료

네 시간이 소요 되었다 함. 도사님 일행 한분이 낙오하면서 50여분 이상 집결지에서 전원이 기다려야 했음. 산행을 생활처럼 하시는 분이 낙오되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다. 빠른 팀은 3시간 이면 하산한다 함. 우리내외도 세시간만에 하산하여 한 시간을 기다린 셈이다. 대기하면서 맥주 2캔 구입 가이드와 나눠 마심.

환승주차장에서 당초 타고 온 버스로 환승함.

 

14:40-15:30 중식

대협곡 진입 전 도로가에 새로 식당을 2층으로 건축하고 개업한 모양이다. 목조건물이라 정자 같은 맛이 난다. 식사하러 온 팀은 우리 팀 말고 한 팀이 더 있다. 메뉴는 대동소이 함. 마을 사람들이 오긴 하겠지만 한국인 관광객이 안 오는 날은 어찌 매상을 올릴지 걱정스럽다.

 

 

 

17:30-18:00은시 토사성 도착 /30여 분간 속성 관광

산언덕을 둘러싸고 있는 토사성은 면적이 약 6만평이며 은시시내에서 1.5km 떨어져있다. 토사성내의 성벽은 북방 만리장성의 웅장함과 남방장성의 신비로움을 모두 느끼게 한다고는 하나 성내 건물들은 좁은 협곡에 올망졸망 밀집하여 전통 중국식으로 건축되어 있는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듯 아님 오래된 듯 건물의 채색상태가 노후하여 사진발이 없어 아쉽다. 이곳이 산악지역이라고는 하나 은시 시내는 드넓은 평지도 많은데 500여 평도 안 되는 좁은 골짜기 안에 토가족 족장의 왕궁을 건축하였다는 것은 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왕족이 아닌 타 백성의 접근을 통제하려는 의미 외엔 외적의 침입을 대비한 성곽이라고 보기는 문제가 있다.

이곳에서도 소수인원이 쇼(노래와 무용)를 하고 있었지만 모두 가이드 따라 지나 간다. 시간도 없지만 가이드가 별것 아니라 했을 것 같다.

 

 

 

 

 

 

 

 

사진을 찍다보니 일행이 안 보인다. 성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았으나 알 길이 없고 성으로 올라갔다 면 가이드가 시작 시 언급을 했을 것이나 언급이 없었고 일행이 한사람도 안 보여 바쁜 걸음으로 주차장에 도착하니 일행들 모두 버스에 탑승하여 나를 기다리고 있다 .

내가 사진 찍느라 후미가 되긴 했어도 도사님 일행 두 명이 그림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을 보고 돌아선 터라 꼴찌는 아님에 안도하고 다른 승객들에게 크게 송구할 것이 없어 묵례로 사과한다.

도사님 일행 2명이 나보다 5분 뒤에 탑승한다.

등 뒤에서 “누구 한사람 만 타면 다 타는 구먼” 한다.

 

18:20-20:20 안마시술소 입장 2시간 동안 마사지

발마사지 1시간에 20불, 전신마사지 1시간 반에 30불, 옵션 상품인데 가이드가 전신마사지를 2시간에 30불로 해주겠다며 금액 많은 옵션 상품을 권하였지만 27명중 8명만 전신 마사지를 신청한다. 우리내외는 전신 마시지를 신청했다. 전신이건 발이건 남녀가 분리되어 입실한다. 남자 고객에게는 여자가 여자고객에게는 남자가 마사지를 하기 위해 분리시키는 줄 알았는데 끝나고 보니 남녀 모두 여자안마사였다.

안마사들은 20대 초반처럼 아주 나이가 어려보이고 대화가 전혀 안됨. 영어고 한국어고……. 요소요소 급소별 마사지 상태는 미흡하다 . 발 마사지는 너무 비벼대 피부에 통증을 느꼈지만 그냥 참았다.

팁 1불만 주라고 가이드가 부탁했는데 일행이 수고했다고 2불씩 주자하여 동조함. 가이드는 두 시간 안마한다고 했으나 실제 시간은 1시간 40분에 종료함. 시간 짧게 끝낸다고 따지는 사람은 없었다. 발사지만 끝낸 사람들은 버스에서 한 시간을 기다려 줘야 했다. 그들에게 미안하기도 하지마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20:20-21:00 현지 식 석식

식당 내부 벽에 모택통 약속(주민복지 증진 전심전력 실현 서약) 글 현판이 걸려있고 중국 내전 시 모택동 군대 전투장면까지 게시되어 속으로 공산당원이 운영하는 식당인가 싶어 식후 나와서 간판을 확인하니 식당이름도 인민공사라고 붙어있다.

조리 상태도 맛도 타 현지 식 보다는 조금 낳은 듯함.

노량 풍선 여행사에서 배포한 일정에는 한식을 먹는 것으로 되어있었으나 중국 현지 식에 대한 이의 제기와 서울 여행사에까지 전화를 함(군산팀). 가이드 왈 노랑풍선에서 일방적으로 게시한 것이고 이곳은 한식이 고가식품이라서 이곳 여행사에선 제공할 수 없다는 말에 더 화를 낸다. 한식 식당이 없다고 답변했어야 들 시끄러웠을 것을…….

 

21:30 호텔 투숙

어제 잔 호텔을 2박하는 것이라 여행용 짐을 룸에 두고 외출했다 귀가하니 키가 열리지 않는다.

잘못 조작해서 그런 줄 알고 여러 번 시도 했으나 열리지 않아 후론트에 확인하니 컴퓨터로 각방의 열쇠를 열리지 않도록 설정했다며 키 카드의 보안설정을 해제한 후 열고 입실함.

하루 종일 카메라 건전지를 충전했는데도 충전이 안 된 듯 불이 들어와 있고 충전기 전체가 열이 많이 난다. 고장 났나???

카메라에 삽인 충전여부를 확인하니 충전은 되어있다. 한국에서는 열이 안 났는데…….

이곳에도 220볼트라 했고 사용가능 하다 헸는데 어찌 열이 나는 지?????

 

10월19일 수요일 흐리고 가끔 비 여행 4일차

 

08:10-10:00 호텔 출발 사포오 석림으로 이동

한국의 강원도 인제 양구 간 광치령 고개처럼 험준한 산악 고개 길을 버스는 가쁨 숨을 몰아쉬며 넘고 또 넘어간다. 안개 끼고 비가 와 안전운행이 염려되기도 했지만 별 탈 없이 이동함.

오늘 비가 온다. 안온다로 어제 저녁 식사 시 군산팀 과 내기를 걸었는데 나는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안 온다에 고량주 3병을 걸었건만 아침부터 비가 온다.

 

10:00 - 11:00 사포오 석림 도착 /관광시작

은시 시내에서 54km 떨어져 있는 사포오 석림은 석회암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면적이 21km로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석림이라 하는데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석회암이 자연적인 침식작용으로 형성되었다. 현 관광구내에는 기이한 바위들이 다수 분포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석림 변두리에 지면이 갈라져서 형성된 틈(길이 3km, 높이 10m)은 길이 구불구불하여 마치 미궁에 빠진 듯 한 신비감을 준다.

 

 

 

 

 

 

나는 관광 이상 사진 찍는 것도 중요한 목표인데 비가오니 난감하다. 방수 팩이 없으니 비를 맞으면 서의 촬영은 안 된다. 그간 찍었던 사진은 저장카드를 뽑아 활용하면 될 수도 있겠지만 남은 일정 사진을 못 찍는 것이 더 걱정이 되어 집 사람 보고 우산을 받치게 한 후 사진을 찍으려니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가 된다. 집사람도 귀찮아하고 하여 비나 낙숫물을 안 맞는 곳에서만 몇 장 찍긴 하지만 비오고 검은 바위라 선명한사진이 되지못해 안쓰럽다.

여행사 제공 자료에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석림이라고 과대광고를 했다. 다른 곳에는 석림이 없다면 맞을 수도 있겠지만 규모나 형태가 곤명의 석림과 비교되지 않는다. 이곳은 석림이라기 보다 협곡이라 해야 할 것 같음. 카메라 비 맞지 않도록 신경 쓰며 촬영하다 보니 일부는 그냥 지나치기도 했음.

한 시간 만에 관광이 끝난다. 두 시간 동안 험준한 길을 달려온 것이 조금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11:00-12:40 버스탑승 은시 시로 귀환

 

12:40-13:30 은시 시 도착 중식 (휴대한 소주가 화물칸에 있고 도사 분들 식탁이라 고량주 1병 15위엔 구입 혼자 마심)

 

13:30-14:00 은시 외곽 용인동굴로 이동

 

14:00-15:30 용인동굴 관광

용린궁은 은시 시내에서 약 8km 떨어진 서교지역에 위치하며, 출수동이라고도 불린다. 용린궁은 출수동, 미진동, 마른동굴의 결합체로 육고(총길이:500m), 수로(총길이:1800m)로 경계선을 나누게 된다.

동굴은 1단, 2부, 3협, 9용등 200여개 경승지가 있으며 빼어난 산수와 웅장함과 기이함, 수려함으로 동굴 경관의 으뜸이라고도 하는데 관광객들에게는 배를 타고 동굴내로 진입하여 걸어서 동굴 내부를 관광하고 나옴에 특별한 맛이 있다. 오색 전광등으로 치장한 석순이나 종류석의 신비스러움을 캄에 담기 급급하여 1시간 반이 어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옥에 티라 할까 매표소에 있는 화장실에 들어가니 대변용 화장실이 칸막이가 없는 공개 형이다.

최근 공사한 듯 화장실은 깨끗한데 어찌 칸막이를 안했는지 ????? 이곳 풍속을 보여 주기 위해 일부러 그런 것 같은데 외국인들에게는 낯설고 어설프다.

 

 

 

 

 

 

 

 

 

15:30- 19:30 우중 밤길 4시간 달려 검강에 도착

역시 험하고 협소한 산악도로를 우중 야간 이동함.

땅거미 질 때 안개 낀 시골 풍경은 마치 이곳이 샹그릴라가 아닐까 싶다.

부모로 부터 가정교육만 받고 성장한 남녀가 결혼하여 그들의 부모처럼 옥수수 농사를 지으며 남부러울 것 없이 자급자족하며 자신과 똑같이 자식들을 키워 놓고 한평생 살다 간다면 이곳이 샹그릴라 같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 주변이 오지의 고산지역이라 옥수수 농사만 짓는다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피땀 어린 노동 하에 생명을 연명하는 것이니 실생활을 이상향이라 하기는 문제가 있을 것 같다.

이동 간 많은 농촌 마을들을 지나가는데 새로 짓는 집들이 많이 보인다. 중경시 관할보다는 상당히 낙후된 듯하다. 버스에서 내리기 전 기사가 하루 종일 안전운행에 수고가 많았으니 팁을 조금씩 각출해 주자고 제안하니 우리 팀에서 부터 그럴 필요가 없다고 일언지하에 반론이 나온다. 해서 혼자서 100위엔의 팁을 주고 내렸다.

 

10월20일 목요일 구름 많음 여행 5일차

간밤에 잔 금관호텔은 별이 세 개이지만 이곳 검강에서는 꽤 유명한 호텔인가 보다.

본관과 별관까지 있다. 룸 내부 시설이나 식사는 타 호텔과 대동소이 하다.

투숙객이 상당히 많은 듯 식당에서도 많은 내국인들이 식사를 같이 하는데 시끄럽기도 하지만 조금 늦게 입장한 사람은 앞 사람이 식사 끝나기를 기다려할 정도 임.

 

08:00-10:40호텔 출발 무륭 풍경구 도착

무륭은 '사천과 귀주의 입구'로 불렸으며, 아열대와 같은 온화한 기후이다. 해발 2000m가 넘는 고지대로 '세상에 남겨진 에덴' 이라고도 불리운다.

무륭 풍경구는 중경시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하며 해발 1400미터의 고산 중턱에 조성되어 있다. 주민이 60만 명이라면 대단한 관광지인가 본데 한국의 평창 레이저타운은 비교가 안 될 듯하다.

호텔, 콘도, 펜션, 별장 등 수많은 숙박시설이 건설되어있고 현재도 건설 중이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기다리는 관광객은 한국에서 온 3개 여행사 70여명 정도인데 이 많은 위락시설은 어찌 운영되는지 궁금하다. 이곳 역시 가이드가 옵션 관광 입장권을 끊던 기본 코스입장권을 다시 끊던 3개 여행사별로 구매하는 것이니 그리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지 않은데 45분이나 걸린다. 매표소 건물은 크지만 여행객이 편히 앉아 대형화면으로 풍경구 안내 비디오라도 보며 시간을 보냈으면 좋으련만…….

 

 

11:25-13:00 천생 삼교 옵션 관광 27명중 15명 신청 오전 관광

일행 중 도사 팀은 일정에 언급이 없었다고 신청하지 않았고 옵션 관광 중 버스 탑승 대기함에 강한 항의와 아울러 서울의 여행사에 까지 항의 전화하나 특별한 해명이 없는 듯 화를 많이 낸다.

무륭 풍경구에는 2007년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록된 융수협곡 , 천생 삼교. 선녀산, 부영동굴 4개 관광코스가 있는데 여행일정은 용수 협곡 하나만 관광하는 것으로 편성 하고 반나절 정도의 시간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가이드에게 운영권 (일당 챙기라고) 주어 불의의 옵션관광을 강요(가이드의 공갈 협박 비슷한 강매 언사)하는 것은 분명 잘 못 된 처사이다. 사포오 석림 관광을 빼고 오전에 용인궁을 관광하고 오후에 이곳에 이동해 와 1개 코스를 관광 후 일박하고 마지막 날 오전 1개 코스, 오후에 2개 코스를 다 보고 중경으로 들어가서 인민대례당은 생략하고 석식 후 공향으로 직행하는 상품으로 수정되었으면 싶다.

 

입장료가 95위엔(한화 17,100원)인데 일당 챙긴다며 40불(한화 46,800원)을 받은 것은 너무 비싼 금액이다. 한 사람당 29,700원씩을 바가지 씨운 것이고 15명이면 445,500원의 일당을 챙긴 것이다.

만약 27명 다 신청했으면 801.900의 주급으로 벼락부자 되겠다.

버스 이동간 참깨 .검정콩등 농산물 장사까지 하여 일당 일부를 챙기도 하였지만 농산물 판매가 없었다. 처도 아무리 주급이라 해도 관광객 입장에서는 원가에 50%정도 이내에서 이익을 부과해야지 관광객 수에 관계없이 무조건 곱빼기로 바가지를 씌우는 것은 향후에라도 시정되어야 할 사안이다.

 

무륭 풍경구의 천생 삼교 코스는 수억 년 전 바다 밑 진흙이 굳어 바위가 되었다가 화산활동 시 용기하여 산이 된 후 또 다시 수억 년 동안 대홍수기를 거치고 풍상우로에 깎기고 깎여 형성된 계곡이다.

이 과정에서 동굴도 생기고 기암괴석도 생기고 지하수는 틈틈이 흐르고 흘러 폭포를 이루고……. 한데 왜 우리나라에는 없는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계곡 밑으로 내려가니 좁은 계곡이고 계곡에는 작은 실개천이 흐르고 아직까지 계곡물이 암벽을 밀어내지 못해 굴로 그냥 남아 있는 부분이 계곡 양 정상을 덮고 있어 이를 사람들은 하늘이 만든 다리라 일컫고 있다. 이런 동굴 형 다리가 세 개가 있다 해서 천생 삼교라 한다.

계곡 밑 산책로 옆 쾌 넓은 평지에 천복관이란 옛날 집이 하나 있다.

이곳에서 무협영화를 촬영하였다 해서 유명하다는데 옛날 지어진 후 사람이 기거해 오다 최근에 영화를 찍은 것인지 아님 영화 촬영을 위해 쎝 건물로 근래에 지어진 것인지는 모르겠고 현 건물의 도색상태로 봐서 옛날에 지어진 듯하다. 이집은 보통사람들은 출입이 어려워 세상과 격리된 상태라 예부터 신선들만 살았을 법 하다.

지하협곡이라 그런지 타 지역에 비해 기암괴석은 몇 개 되지 않는다.

계곡산책로에는 계절적으로 가을이지만 풀잎의 색깔은 이른 봄처럼 싱싱해 보인다. 은행나무만 단풍이 들어있을 뿐이다.

 

 

 

 

 

 

 

 

 

 

 

13:00-13:30 현지 중식

옵션관광을 마치고 이곳 공원 셔틀버스를 타고 먹자골목에 도착 식당에 들어가니 옵션관광을 안한 팀은 이미 식사가 끝난 상황이고 다른 여행사 관광객도 동시에 예약된 듯 식당이 상당히 소란스럽다.

이번에는 단체비자 발급 일행과 합석되었고 어제 비가 오나 안 오나 의 내기에서 내가 졌기에 고량주 2병을 식당 계산대에서 사다가 나눠 마심. 역시 술잔을 나누며 대화를 나누니 한결 밝다. 닭고기 무국이 시원하고 한국 입맛에 맞아 밥을 말아 먹었다.

 

13:30-15:00 용수 협곡 관광

무륭 4개 관광코스 중 하나인 용수협곡 코스만 관광일정에 포함되어있는데 이곳 역시 대홍수시 아님 화산 폭팔시 지구 표면이 함몰 되어 형성된 비좁은 계곡으로 지질학자들이 보면 지표면의 변화를 알 수 있고 신비 그 자체일지 모르겠으나 무뢰한 이 보기에는 그저 시커먼 바위 절벽으로 스쳐 지나가며 볼 뿐이다.

굶고 가는 폭포 두세 개와 동굴 한개 . 기암괴석도 없어 제일 단순 한 관광 코스 같다. 용수 협곡 대신 오전에 선녀 산을 등산 겸 관광하고 오후에 옵션관광으로 천생삼교를 관광하는 것으로 수정되었으면 싶다. 이곳 역시 그늘지고 습한 계곡이지만 암벽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고 있는 식물들의 끊질 긴 생명력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이름을 모르지만 상부에서 외줄 뿌리를 내려놓고 잎과 가지를 싹 티워 성장하는 모습은 하늘이 내린 화초로 봐야 하나?????

 

15:00-18:00 무륭에서 중경 시로 버스 이동 인민대회당 도착

 

 

 

 

 

 

 

 

18:00-18:30 인민대례당 입도 관광

은민 대례당은 중경시 서부에 위치한 중경시의 대표적인 건축물인데,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의 자태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시선을 멈추지 못하게 할 정도다. 이곳은 고대 풍경을 모방한 동방건축으로 중국 현대 건축물 전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대례당 정문에는 화려한 채색의 비루가 있는데, 기둥 안으로 새로 건축된 규모의 웅대한 인민광장이 들어서 있다. 그곳은 고민족의 건축 군으로서, 건축채색과 선의 모양이 전통 건축형식을 계승한 것이다. 특히 주량과 양쪽의 날개가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져있고, 탑의 꼬리 부분도 입체적으로 각각 균형 있게 짜여있다. 옥색 유리기와의 대층정, 대홍랑주, 백색의 난간, 휘황찬란 금색의 연출, 웅장한 기세가 장관인 천단은 북경의 천단을 모델로 하여 지어졌다고 하며, "나라가 번성하고 백성이 편안하라(國泰民安)"는 의미가 담겨있다 하는데 눈요기 관광이 참 아쉽다.

전에 장가계 관광을 오면서 이곳부터 들려 한번 본 건물이라 이번에는 야경 사진 촬영이 가능하길 바랬으나 일몰 직전 구름이 많은 어두운 노출에서 촬영함이 아쉽다.

 

 

 

 

19:00- 20:00 내고향 식당에서 한식 석식

공항으로 나가기 전 한국인이 운용한다는 한식 식당에서 달랑 된장찌개뿐인 한식 석식하며 가이드가 식탁 당 맥주 2병씩 기증 (장사 잘 했다고 일당 짭짤하다고) 함.

우리 팀이 휴대한 소주가 동나 추가로 삼겹살 2인분과 한국 산 소주 2병 주문(55,000원 계산)하여 마지막 여행 회포를 나눔.

 

 

 

20:10 공항 도착 출국 수속

4시간을 대기하며 취중기분으로 심심풀이 유머를 몇 개 했는데 집사람 만류로 그만 둠,

 

24:05 OZ358 여객기 탑승 중경 국제공항 이륙

 

01:20 기내 조식 (잠이 와 비몽사몽간 취식함)

04:30 인천공항 착륙 입국수속 (단체여행객들에게는 세관신고서 작성 생략됨)

05:20 안산행 버스 1시간 대기차 대기실 의자에 누워 휴식함.

06:20 안산행 버스 탑승

07:20 안산 버스 터미널 도착 /택시 승차

07:40 집에 도착

 

여행 총평

은시 대협곡은 작년 봄 부터 관광이 시작된 아직 덜 알려진 코스이기에 한국인이건 내국인이건든 여행객은 한산한 편이었다. 여행코스 상 당연한 것이긴 하나 관광시간보다 버스 이동시간이 너무 길어 아쉽다.

동굴과 계곡은 비슷한 지하 관광 코스이니 기왕이면 지상코스와 반반씩 편성했으면 좋겠다.

용수지협 대신 선녀산이 어떨지 ?????

타코스에 비해 지하 관광위주 상품으로 경비는 다소 비싼 편이고 관광 후 최종적으로 느끼는 후련한 맛이 없다. 내가 본 중국 관광 상품 중 서열을 부여 한다면 맨 꼴찌다.

가이드 임의로 옵션 관광을 운영함은 여행객들과 시비가 되니 처음부터 옵션 관광으로 반영해야 한다.

시간이 아까워 신청하긴 했어도 95위엔의 입장료는 한화로 18,000원 정도인데 80미터 높이의 엘리베이터를 타긴 해도 중국의 물가수준으로 보았을 때 대단히 비싼 입장료다. 우리가 대기했던 매표소에 중국인들은 입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쩌면 이요금은 외국인용인지도 모른다. 사실이라면 이 또한 잘못된 처사이다.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그래도 눈을 감으니 대협곡 절벽이, 휘황찬란한 동굴의 석순들이 눈에 선하다.

무사히 다녀왔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총 소비(부부합산) 경비 : 1,953,380원

 

기본경비 : 763,000원 2인 1,526,000원 여행사 납부

여행기본 경비 599,000* =1,198,000

단체 비자 발급 30,000*2= 60,000

유류 할증료 134,000*2= 268,000

 

추가 경비 (불포함 사항과 개인별 용돈) :427,380원

가이드 팁 50불 *2= 100불

전신 마사지 30불 *2= 60불

옵션 관광 : 40불 *2+ 80불

호텔 팁 4불 /운전기사 팁 100위엔 / 안마사 팁4불 /집사람 과일 10위엔/ 고량주 5 병 75위엔/맥주 2캔 10위엔/ 참깨 한말 30,000원 /인천공항 왕복 교통비 54,000원.

환산한 한화 금액

미화 248불 환산 *1,170.01 = 290,162원

위엔화 : 295위엔 환산 *180.4= 53,218원

한화 : 8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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