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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및 기행문

싱가포르 3박 5일 여행기

싱가포르  35일 여행기

마리나 베이 스카이 파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낙조

 

 

출발 준비

 

2023.02.28.11:00 수원 공군 체력 단련장에서 운동을 하며 영포 동기가 45일 싱가포르로 여행을 간다며 동참할 의사가 없느냐고 물어 처와 의논하고 답하겠다 함.

보행이 불편하여 여행을 기피하는 집사람의 건강 상태를 감안해서 집에 와 집사람에게 물으니 동참하겠다 한다.

하여 영포동기에게 전화로 동참하겠다 하니 여행을 주관하는 상명 동기에게 연락하여 여행 동참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연락주겠다 한다.

저녁에 상명 동기의 전화가 왔다.

내일 여행사에 전화해서 추가 예약이 가능한지 알아보겠다고

 

2023.03.01. 12:27 롯데 여행사로부터 문자 접수됨

4510:50 대한항공 인천 출발 3일간 싱가포르 관광하고 4906:00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상품이다.

일정별 세부내역은 내용이 넘 길어 여기 수록은 생략한다.

 

여행상품 정보와 여권 사본을 통보해 주고 여행 예약금 60만원을 32일까지 입금하란다.

 

2023.03.01. 15:30 여권 사본 문자로 발송 후 수신확인 문자 회신받음

 

2023.03.02. 10:26 모두투어 송금 계좌에 60만원 계좌이체 송금하고 29일 롯테 관광 담당자에게 송금결과 통보한 후 확인 문자 받음.

 

 

2023.03.06. 18:18 옵션관광 상품 알아보기

선택관광명 통화 선택관광비용 소요시간 선택관광
최소인원
가이드 및
인솔자
동행여부
미참여시
대기장소
성인 아동
스카이파크 $ 50 50 40 8 동행 마리나베이샌즈 쇼핑몰 자유시간
오픈탑 이층버스 $ 50 50 40 8 동행 도착지점 자유시간
클라퀴 리버보트 $ 50 50 40 8 동행 근처지역 시내 자유시간
트라이쇼.재래시장 $ 60 60 40 8 동행 근처지역 시내 자유시간
싱가포르 플라이어 $ 70 70 40 8 동행 플라이어 MALL 자유시간
패키지1:스카이파크+오픈탑버스+리버보트 $ 120 120 120 8 동행 근처지역 시내 자유시간
패키지2:스카이파크+오픈탑버스+리버보트+트라이쇼 $ 170 170 200 8 동행 근처지역 시내 자유시간
패키지3:스카이파크+오픈탑버스+리버보트+트라이쇼+플라이어 $ 230 230 240 8 동행 근처지역 시내 자유시

상품별 세부 내용 언급이 없어 결정하기 모호하다.

40분에 6만원이면 상당히 비싼 비용이다.

패키지 상품은 주 일정 내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언제 어떻게 반영되나 ???

 

2023.03.07.14: 00 롯테 관광 담당자에게 전화하여 옵션 관광의 제목만 가지고는 세부 내역을 알 수 없고 언제 어디서 관광하는지 언급이 없어 결정하기 애매하다 하니 알아보고 통보해 주겠다 했는데 하루가 지나도 소식이 없다.

 

2023.03.21.21:07 여행경비 잔금 모두투어 계좌에 2,648,000원 핸드폰 송금함 .

 

2023.03.22.09:04 동행키로 했던 건철 동행이 건강상 이유로 여행 취소 하겠다는 문자 들어오고 조속 치유되길 희망 한다는 답장 보냄

 

2023.03.27.11:28 국민은행 상록수 지점에서 미화 500불 환전 : 656,200

 

2023.03.28. 10:00 안산 단원 병원 비뇨과 심장내과 /원무과 방문 영문 진단서 발금 받음 : 15,000

세관검색시 휴대해가는 협심증. 녹내장 안압약, 전립선 치료약에 의사의 영어 처방전을 보이며 통과를 위해 준비함. 

 

2023.03.28. 17:32 상명 건철 다시 여행가시로 했다는 문자 들어옴. 해외 지참할 약 있으면 영어 진단서 필요 할 수도 있으니 준비하는게 좋겠다는 문자 보냄

 

2023.03.29. 롯테 여행사 여행 준비물 카톡으로 수신됨

 

2023.03.30. 16:33 / 17:38 롯데 여행사에 전화하여 싱가포르 입국카드 작성 요령에 대하여 문의하고 우리 내외것은 내가 작성할 테니 견본 한 장을 카톡으로 보내 달라 함. 옛날에는 입국신고서를 비행기 착륙 전 기내에서 개인별로 작성했었고 스튜어디스나 여행 가이드가 견본을 작성해 주면 이를 보고 이름만 바꿔 쓰면 되던 것인데 코로나 땜 시 인터넷에서 작성 싱가포르 공항에서 인터넷으로 접수 받고 접수 확인을 각자의 이메일로 발송한다는데 세월 따라 변화하는 것은 당영한 것이나 노인네들에게는 집에 컴퓨터도 없고 이메일도 없는데 어찌한다는 것인지 ??? 이런 경우 여행사에서 작성해 주는 모양인데 영포 동행도 이와 같아서 내가 작성해 주려면 이메일에 가입해야 하니 처 핸드폰을 가지고 집으로 와야겠다고 하니 여행사에 가서 작성한다고 해서 우리 내외만 작성하면 된다고 하지마는 여행사에서 작성하는 것과 도시명에서 차이가 날 것 같아 견본을 보내 달라했는데 우리 것도 여행사에서 작성해 주겠다는 문자가 들어왔다.

 

2023.03.30. 16:04 싱가포르 여행 일정확정 일정도 카톡으로 접수됨

16:08 동행자 8명 좌석번호 지정내역 문자들어옴

16:09 항공권 발급내역 항공권 번호만 문자들어옴.

17:00 롯테 여행사 담당직원에게 전화하여 사진 작가로서 주간 이동시 구름 사진을 찍어야 하니 창가 석으로 조정해 달라고 전화함.

 

2023.03.31.10:58 롯데 여행사 우리 내외 메일 주소와  비번을 요청해 와 11:28 분 답장 카톡으로 응신함.

18:11 전화로 좌석변경 요청한 것 51AB로 변경되었다는 문자 들어옴.

 

2023.04.02. 13:27 롯데 여행사 집사람 핸드폰 전화번호 카톡으로 문의 와 응신함.

 

2023.04.03. 15:30 중식에 반주를 했기에 버스를 타고 국민은행 상록수 지점을 방문하여 싱가포르 달라 환전을 신청하니 싱가포르 달라는 지점에 보유하지 안는다 해서 헛걸음 하고 돌아옴.

 

2023.04.03.16:30 귀가하며 창고에 들려 골프 백에 들어 있는 선그라스를 꺼내 거실에 와 안경 케이스에 든 선그라스를 꺼내 확인하니 안경알에 물방울 같은 방울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어 이거 뭐야 ??? 장기간 사용치 않고 골프 가방에 보관하면서 안경 표면에 코팅한 것이 온도에 녹으며 들고 일어난나 보다.

하여 물로 세척을 하고 수건으로 문질어 보니 대부분 가라 앉기는 했는데 그래도 우둘투둘하여 안경으로서는 가치를 상실한 듯 하다.

내일 오전 안경점에 가서 랜즈를 교환해야겠다.

 

2023.04.03.17:32 네이버의 내 메일을 확인하니 SG카드의 내 폰 전화번호가 잘못 기재되어 여행사에 전화하여 SG 입국카드의 내 폰 전화번호(영포 전화번호로 기입됨)가 틀리다고 전화 함.

 

이어 여행사에서 싱가포르 SG 카드를 수정했다는 전화가 왔고 이메일에 수정된 SG카드 메일 다시 들어옴.

 

2023.04.03.18:02 영포와 전화

상명 동기가 09:30에 만나자는 줄 알고 그리 대답하고 나서 카톡을 보니 09:00여서 다시 전화하여 09:00에 만나자고 함.

 

2023.04.04.01:00 안산 시외버스 터미널 인천공항 행 고속버스 예매

간밤 첫 잠들었다 깨어나 소변 보고 누우니 정신이 말뚱 말뚱 잠이 안 온다.

4일 오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기로 한 계획을 앞당겨 일어나 공항행 고속버스를 예약함.

안산서 인천 공항까지 고속버스가 새벽에 달리는데 두 시간이나 소요된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되지만 운행 시간을 감안 배차가 되고 일행들과 09:00에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그 시간 전에 도착해야 하니 06:30분 배차를 타야 한다.

이용해 본지가 4년 정도 지나 그런지 예약 신청 창이 낯 설다.

출발지점 선택 창에 안산 터미널이 보이지 않아 당황했고 몇군데 뒤지다가 옆의 스크롤바를 당기니 수많은 도시 이름 뒤에 안산이 보인다.

아마도 전국적으로 이용하는 웹이다 보니 그런 듯하다.

안산만 이용하는 웹이라면 출발은 무조건 안산이란 생각을 하다 보니 처음엔 당황하고 헷갈렸던것이다.

알고 나서 국민카드 번호와 유효기간을 입력하니 간단히 예약된다.

탑승 전 창구에서 카드를 제시해야 표를 받을 수 있다 한다.

안산 시외버스 터미널 출발 06:30  공항 2터미날 08:32 도착  216,000원 국민카드 예약

 

2023.04.03.17:29 개별 SG카드 상명이 지참해 가고 5093층 대한 항공 앞에서 만나 화물 탁송하자는 문자 들어옴.

 

2023.04.04. 11:30 인근 안경 점 방문 집사람 안경 알과 내 선그라스 랜즈 교환함 : 경비 69,000

 

2023.04.04.12:10 롯데 여행사에서 보낸 대한 항공 싱가포르 항공권 2매 카톡으로 수신됨

 

 

인천공항 2터미날에서 탑승하지만 탑승구가 미 확정 되었고 화물 탁송 코너도 언급이 없다.

 

2023.04.04. 14:00 집사람 여행 갈 짐 가방 꾸려놓은 것 내가 검사하여 소주 8팩으로 줄이고 과자류 준비물은 제외 함 .

             14:32 인천공항 3층 대한 항공 카운터에 가서 짐 부치고 출국하라는 여행사의 문자 들어 옴

 

2023.04.04.16:17 안상명 공항 화물탁송 지체 예상되니 내일 아침 08:30에 만나자고 카톡 문자 들어와 그때 버스 도착한다고 전함.

 

여행 출발

 

2023.04.05.05:30 기상 . 세면만 하고 안산 시외 버스터미날 갈 택시 콜함.

 

05:40 콜택시 도착했다고 전화 들어옴.

05:45 집을 나서는데 비가 내린다. 바로 앞에 택시가 있어 그냥 걸어가 택시에 오른다.

05:50 인산 시외 버스터미날 도착 예매한 고속버스표 발권 기계에 가서 카드 넣고 발권 받음.

집사람이 06:00발 버스를 타자고 한다.

이미 발권을 받았고 공항에 8시에 도착하면 너무 빠르기에 30여분 기다려 06:30분 버스 탑승함.

06:30 안산버스 터미날 출발

08:20 안산 출발 1시간 50분 만에 인천 공항 2터미날에 도착 하차하여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3층이다. 버스가 3층에서 하차한 것이다.

공항 가장 우측 같은데 약속 장소를 안 정했으니 어디로 가야 할지 당황스럽다.

우에서 좌로 알파벳 코너가 상당 거리에 전개되어있는데

각자가 알아서 개인적으로 화물을 부치라고 했으니 일단 보이는 공항 관리 직원에게 접근하여 싱가포르 간다고 발권했고. 어디서 짐 부치냐고 물으니 D코너로 가란다. D코너 앞에 탁송 창구 건물이 있고 그 앞 올챙이 이동 경로에 수많은 여행객이 화물 탁송을 기다리고 있다. 안으로 중간 쯤 걸어 들어가니 직원이 표있냐교 묻는다. 핸드폰을 보이며 발권된 내역을 보이니 저 앞에 가서 줄을 서란다. 주변에 우리 일행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내가 넘 빨리 왔나???

아니면 제일 늦은 건지 ???

앞사람 따라 한참 가다 보니 상명과 건철이가  보인다. 지렁이길 2 커브 앞에 있다. 그들 앞에서 탁송 창구가 빈 곳을 찾아 그리로 새치기해서 건철이도 화물을 부치고 나오며 나보고 부치고  뒤로 오란다. 일행들이 보이지 않으니 알겠다 대답한 후 차레가 되어 화물을 탁송하고는 로밍 서비스 창구를 찾아가니 거기에 영포가 접수 대기 중이다.

순번을 기다리는 동안 영포는 끝나 일행들 찾아갔고 내 순번에 카톡만 되는 로밍서비스를 신청한 후

싱가포르 달라를 환전하기 위해 은행 창구를 찾아가는데 건물 제일 좌측에 있는 듯 상당한 거리를 걸어서 찾아가야 했다.

싱가포르 50달라를 원화 52,000원으로 환전하고 일행이 기다리고 있는 곳을 찾아가니 09:00.

무지 빠른 시간에 화물탁송이 끝난 것이다.

영포 동기는 새벽에 자기 차로와서 제1터미날 장기주차장에 주차하고 1 터미날에 가서 화물을 부치겠다고 물어보니 2 터미날이라 해서 다시 공항 셔틀 버스를 타고 와서 물건은 탁송했는데도 시간이 무지 남아 상당 시간 기다렸다 한다.

상명은 딸 가족과 함께 여행가는 듯 공항에 8시경 도착 하여 딸이 알라서 다 처리 해 준 듯하고 820분에 도착한 건철이 탁송을 안내 해준가 보다.

동기생 내외 4가족이 같이 여행하기로 했으면 약속 시간에 약속 장소에서 만나 인사하고 같이 이동하여 화물 탁송할 것으로 기대 했었는데 4명 모두 내겐 아무런 언급도 없이 개별적으로 끝내고 보니 내가 따돌린 듯한 기분이 든다.

개인별로 탁송하라는 상명의 문자가 들어오긴 했지만 시종 남남같이 따로 행동할 줄은 몰랐다.

나를 보자 앉아 쉬던 가족들 모두 일어나며 출국 수속을 가잔다.

10:50분 이륙이면 아직도 1시간 50여분이 남아 있는데 출국 수속을 받자고 한다.

09:30분도 안되어 출국 수속은 순조롭게 끝났다.

16번 게이트라며 모두 떠난 뒤라 우리 내외도 뒤따라간다.

면세점에 볼일이 있는지??? 뭐가 그리 급한지 뒤도 보지 않고 달려들 간다.

모두 따로 따로 이동하니 우리 내외도 그들을 인식하지 않고 이동하다가

아침 식사를 안 한 내가 뭐 좀 사먹겠다 하니 집사람도 혼자 앞사람들을 쫓아간다.

중간 편의 점에서 빵과 딸기 넥타를 구입 (9,600) 빈 좌석에 앉아서 낯선 얼굴들 옆에서 혼자 취식 한다.

 

인천공항 모습 

 

16번 게이트 앞에서 1시간을 기다리다 10:40분에 탑승했고 우리 일행들은 49. 50, 51열 석에 부부간만 연석으로 분산 배석되어 이동간 대화 자체는 안될 듯 하다. 좌석을 바꾸자는 제안도 않고 각자 발권 좌석대로 앉는다.

나의 좌석번호가 여행사에 조정해달라 전화해서 조정받은 좌석인지에 대해선 아무런 관심도 없는 듯하다.

항공기는 공항 정리상 지체된다며 11:20분에 이륙한다.

비가 나린다. 빗속으로 이륙하는데 이륙 후 멋진 구름이 전개되길 기대했지만 대만해협까지는 우중으로 비행하는 듯 했다.

기다리다 보니 창밖에 구름 풍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헌데 형상이 별로다. 뭉개구름이어야 찍을 가치가 있는데 ... 어쩌랴 골라 골라 몇 컷 찍어 본다.

폰으로 찍는데 망원렌즈 설정으로는 초점이 잡히지 않는다. 창문 턱에 걸리고 불편하여 가능한 것만 찍어 본다.

 

하늘에 잡힌 구름 모습들

 

 

6시간 비행 후 현지 시간 17:20분에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한다.

우리나라에서 서남쪽으로 비행하여 곧바로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착륙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싱가포르 상공을 지나처 회전하여 다시 동북 방향으로 비행하며 착륙한다. 활주로에 착륙하여 계류장까지 상당한 거리를 이동하는 것으로 봐서 국제공항의 규모에 걸맞게 시설 된가 본데 대한항공 계류장은 구석진데 설치된 듯 하다.

 

17:30- 18:20 싱가포르 창이 공항 입국 수속

한국에서 사전 작성 싱가포르 정부에서 인터넷 접수 확인 서류를 개별적으로 나눠 주었지만 안상명 일행 대표자가 입국 수속 창구직원에게 제출하고 직원은 서두름이 없이 아주 완만한 손놀림으로 여권 확인하고 얼굴 사진 찍고 지문 날인하는 절차를 끝내면서 입국 수속은 끝났고 화물을 인수하여 세관을 나가는데 기내에서 작성한 세관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가방은 그냥 통과된다.

밖으로 나가기 전에 우리 일행의 기념사진을 찍자 한다.

안상명 딸이 찍어 준다.

 

창이 공항 모습

 

18:30-21:00 머규리 호텔 입실 및 석식

건물 밖으로 나가니 모두투어 간판을 든 이영애 여자 가이드가 안내한다.

 

가이드가 차내에서 방송하는 싱가포르 국가의 역사적, 정치적, 경제적 현황설명은 인터넷 싸이트에서 검색하면 쉽게 접할 수 있고 이곳을 두 번째 방문하는 터라 관광시설의 건설 배경이나 연혁도 본 기행문의 분량이 많아 기술을 생략한다.

또한 내 개인적인 느낌까지도 사진을 보는 것으로 대치하고 저 한다.

 

275개팀을 태운 합동 관광이다. 매일 버스가 이 호텔 저 호텔을 돌아야 하니 관광일정이 조금은 지체될 듯 하다.

숙박호텔이 달라 변두리 3성급 호텔 투숙자 5명을 내려 주고 싱가포르 시내 중심가로 진입 머큐리 호텔에 하차 방 배정받고 키를 받고 보니 일행들이 모두 따로 따로다. 가이드에게 항의하니 후론트에서 그리 배정해 주었다며 후론트를 핑개 댄다. 우리 4명 명단을 주고 동일층에 배정해 달라고 방 배정 신청할 때 주문 했어야 했는데 3층 두 집. 나는 4. 건철이는 5층이다. 참고 넘긴다.

호텔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설정 요령에 대해서 가이드가 자세히 두 번씩 설명하며 알려준다. 못하는 분들은 개별적으로 부탁하면 설정해 주겠다 한다. 나는 국내에서도 여러 번 해 봤기에 자력으로 와이파이를 설정했으나 다른 일행들도 대리 설정 부탁 없이 각자 방으로 이동한다.

앞선 일행은 앞번 엘리베이터를 탑승해 올라갔기에 우리 내외만 떨어져 나중 엘리베이터를 타고 4449호실 방에 들어가서 가방을 놓고 보니 내 가방이 아니다.

어 가방이 바뀌었네 ... 가슴이 덜컹

급히 가방을 끌고 1층으로 내려갔다. 후론트에 가서 가방이 바뀐 것을 신고하고 방송을 해서 바뀐가방을 찾아야 한다.

얼마나 걸릴지 모르니 가슴이 답답하다.

우리가 방 배정을 기다리던 곳에 상명 동행이 보인다. 그가 우리 팀의 리더이니 그에게 먼저 가방 바뀐 사실을 전했다.

어 이거 내 껀데!!!!!

오 다행이다.

그가 리더라고 방키 먼저 받고 설명 끝나자마자 자기 가방 끌고 가족과 같이 출발했는데 자기 가방임을 정확히 확인하지도 않고 짐작으로 자기것과 같이 붉은 띠 줄이 묶여 있었기에 생각 없이 확인 없이 끌고 간 것이다.

자기 방에 가방을 두고 내려오면서도 자기 가방 여부엔 관심 없이 1층에 내려와 자기 딸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다시 3층에 올라가 자기 가방을 가지고 내려와서 교환하고 보니 빨간 띠의 색상 차이가 많은데도 색상 구별을 혼동한 것이다

헤어져 각자 방에 가방 갔다 놓고 2층 식당에서 일행들과 만나니 상명 딸이 자기 아바지 팔순 기념 여행에 동행해준 동료들에게 저녁을 대접해 주겠다 했고 이미 딸이 주문한 메뉴가 배달된다.

음식이 한 접시 나왔는데 4명이 앉은 테이블에 1인 용인지 2인 용인지 질문을 하는데 서비스 요원이 영어를 못 알아들어 의사 소통이 되지 않는다.

그는 4인석에 한(온리 완) 접시가 나온다는 소리를 했고 우리들은 1인용이냐고 질문을 하다 보니 언성이 높아진다.

처음 나온 요리는 볶음밥 같은데 안남미 쌀에 카레라이 비슷한 향료 냄새가 나고 쌀이 딱딱해서 내 이빨로는 먹을 수 없는 메뉴다.

저녁 식사비가 여행 경비에 포함되지 않아 개별 구입 취식을 해야 할 상황에서 상명이 딸이 희사한다 하니 항의 할 수도 없고 비빕밥 스타일의 요리 2접시가 추가 되었지만 이도 내 입맛에는 맟지 않으나 굶을 수는 없어 국물과 야체로 공복을 채운다. 8인분 6개 접시가 한화 30만 원이란다.

음식값이 대단히 비싸다. 상명이 딸이 해외에 많이 출장을 다녀 그녀가 다 알아서 주문했다 하는데 얻어먹는 주제에 토를 달 수도 없고 눈치를 보니 상명이 나를 위해서 술을 주문하란다. 일행 모두 비주류이니 나 혼자 마실 것 소주는 비쌀 것이고 맥주 한병 주문해서 영포에게 조금 나눠 주고 나만 마신다.

휴대한 짐에 소주가 있어 그리 아쉬워 할 일은 아니지만 안주용 과자를 안 가지고 와서 안주를 구입해야 하는데 호텔 내에는 상점이 없다 한다.

어차피 호텔 방에서 혼자 마실 건데 깡소주면 어떤가.....

식사를 마치니 할 말도 없고 피곤들하여 곧 바로 헤어진다.

 

호텔방엔 침대가 두 개 깔려 있지만 폭이 1미터 정도의 정말 좁은 1인용 침대다.

자다가 떨어질까 신경쓰며 돌아누워야 했다.

침대가 좁다는 것 외엔 침구도 깨끗하고 화장실이나 티비. 에어컨 등 이용에 문제가 없다.

방에 와 카톡을 확인하니 열람이 된다.

긴 동영상은 테이터 이용 제한에 걸려 작동이 안된다.

안부 카톡만 발송, 열람되면 족하기에 공항에서 카톡 로밍 서비스만 신청을 한 것이니 당연히 수궁한다.

국내 여동생에게 전화하니 국제전화라면서 동생이 받는다.

샤워 중 건철이의 전화가 왔었기에 도울게있나 싶어 신호를 보내 보니 건철이가 받지 않는다. 그가 와이파이 설정을 하지 않았다면 전화가 안 될 것이기에

내일 아침 만나서 알아보기로 하고 잠을 청한다.

 

2023.04.06.목요일 여행 1일 차 주요 관광 일정

오전 리버 원더스 ( 식물원,) 관광

오후 회교시장 윈도 쇼핑

 

06:30 기상

07:00 2층 식당에 나려가니 일행들 모두 먼저 와 자리 잡고 음식을 챙기고 있다. 역시 고령나이 순으로 식사에 급급한 모양새이다.

식사는 다른 곳과 같이 양식 뷔페식이다.

나는 빵과 과일과 음료로 한국에서 먹던량 만큼 가저다 속을 채운다. 다른 일행들은 대나무 잎 밥과 우동국물을 찾아 받아 오느라 조금은 수선을 떠는 듯 하다.

08:04 수영장 입수

식사하는 동안 창 밖을 보니 수영장이다. 한 남자가 식사도 않은 시간에 혼자서 수영을 하고 있다. 더워서 하는 수영이 아니고 인증삿 차 수영을 하는 듯 싶다. 우리 일행 상명 내외와 울 팀 여자들이 수영장 의자에 앉아 발을 담그며 인증삿을 한다.

일행 아무도 와이파이 전화 소통 문제를 언급하는 사람이 없다.

주제넘게 물어볼 필요가 없어 그냥 넘긴다.

 

08:20---10:20 침실에 올라와 양치하고 카톡 송수신하고 잠시 쉰다.

10:26---11:12 식물원(보타닉가든) 관광

열대 식물 식물원이겠지만 우리 눈엔 조금 이색적인 꽃에 그냥 숲만 보이니 숲속을 산책할 뿐이다.

가이드가 관광 후 집결지로 모이란 장소에서 우로 나 있는 산책로를 한 바뀌 돌고 (전체의 1/8지역도 안됨)

현지 기상이 32도라는데 상당히 더운 날씨라 걷기 싫어하는 노인네들에겐 부담되어 관광을 포기한 모양새이다.

일행들은 집결지 인근 커피점에 들어가 에어컨 실내에서 더위를 피하며 시간을 보낸다.

 

11:33---12:19 페리나칸 전통가옥 거리 관광 / 유명 커피점 찾다가 우리 일행들은 매장 입구에서 대기하며 시간 보냄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서구식으로 지어진 주택가라는데 특별한 맛이 없는데 무슨 관광지 ???

집결지 건너편 오차드 로드에 대형 매장이 있는데 그 옆에 유명한 커피점이 있다고 하여 우리 차 젊은 일행들은 그곳을 찾아 떠났고 우리 노인팀은 걷기가 싫어서 매장 입구 그늘에서 시간을 보냄

오차드 로드

12:20---13:30 해산물 전문 식당에서 중식 기다리며 주변 빌딩 숲 촬영

 

13:00---14:00 칠리크랩 해산물 중식 : 인어 소통 불편 느낌 : 4명 좌석에 5명분이라고 설명한다.

가이드가 어찌 주문 했는지 ??? 가이드는 식사차 떠났고 4명씩 두 테이블인데 요리가 5명분이라니 식당 배식 요원의 설명이 이해가 안 된다.

꽁치만 한 새우요리를 기대했는데 멸치 수준이고 꽃게는 다리가 얼마나 강한지 찍개로 찝어도 짤라지지 않는다. 우리 일행은 국물만 맛본다.

음료수, 맥주 주문하기도 설명이 어렵다. 영어 설명이 서툰데다가 종업원은 타 민족을 고용해 영어를 모르나 보다.

나는 휴대해간 소주로 입맛을 챙긴다.

 

14:08---15:49 슈퍼 트리 전망대 관광

여행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본 눈에 익은 모습이라 사진을 찍으며 일행들과 보행을 맟춘다.

 

16:30---17:12 오픈 버스 탑승 빌딩 숲 선택 관광

지붕 없는 버스 타고 시내 중심가 한 바퀴 도는데 50불 아니 10불 할인받아 40(우리 돈 5만 원이면 제주도까지 간다)이라니 이는 바가지다.

옵션 빙자해서 여행사가 삥땅 치는 것 같다.

오픈카에서 잡힌 도시 풍경

 

18:20---19:20 차이나 식당에서 중국요리 석식.

탕수육. 우동 국수. 해물 짬봉 등 한국과 유사한 요라가 나온다.

향이 내 취향과 달라 즐기는 식사가 아니라 때우는 식사다.

 

19:39---20:12 슈퍼트리 레이져 쇼

관람객 대부분 누워서 하늘의 레이져 쇼를 감상하는데 나는 이 야경을 찍기 위해 폰 용 삼각대를 휴대해갔고 삼각대 받혀 놓고 옆 사람이 삼 각대 밀치지 않토록 신경을 쓰면서 13분 정도의 동영상으로 촬영함.

한국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지만 롯테 타워 야경 동영상관 많은 차이가 있다.

싱가포르에선 무역과 관광사업이 주된 사업 일진데 조금은 초라한 모습이다.

 

 

20:37---20:48 리버 버스 탑승 야경 옵션 관광

머라이언 호수 공원이 아니고 인근 상업지역에 인공 수로를 만들어 유람선 타고 30여분 간 한 바퀴 돌면서 주변 야경을 관광하는데 이도 40불 이란다. 왔으니까 모르니까 여행사에서 권하는 대로 오케이 한 것인데 사진을 찍는 나에겐 그래도 관광 반분이 풀린 코스다.

 

2023.04.07.금요일 여행 2일 차 주요관광 일정

오전 : 리버원더스 (동물원 .세계 6대강 모형 보트 유람.아쿠아리움)

중식 : 소고기 샤브샤브 요리

오후 : 아랍스트리트 /회교시장 쇼핑 관광

 

08:10 조식 후 식당 조명 촬영

10:10 호텔앞 기념 사진

 

11:00---12:00 펜다공원/ 아마존강 보트 탑승

동물원이라는데 서울에서 느끼는 그런 동물원이 아니고 어항 같은 맛이고 맹수들의 모습도, 코부라나 코끼리는 어디 있는지 움직임이 없다 보니 동물사육장 옆을 지나가는 듯 냄새만 날 뿐 허전하다. 표범은 누워 잠들어 있고 대 나무 위에서 놀고 있는 팬더 한 마리와 수로에서 놀고 있는 이름 모를 동물 가족 3마리가 살아 있는 동물원이다. 옛날에 보았던 주롱 새공원은 현재 이곳으로 이전 공사 중이란다. 그물 없는, 울타리 없는 새 공원을 이곳으로 이전하는데 새만 옮겨오는데 무슨 공사가 3년씩이나 걸리는지 이해되지 않는 공사 진도다.

세계 6대 강 지형의 모형을 본 떠서 공원과 수로를 재현했다는데 좁은 수로에 전동 모다 유람선 보트를 타고 유람한다.

사진을 찍기위해 앞좌석에 자리를 잡았는데 처음 입구에서 내리막 경사로에 내리박히며 물보라를 날린다. 이물을 뒤집어 썼다. 폰도 젓었다.

스치는 물은 방수가 되기에 신경쓰지 않고 옷 소매로 닦아내고 촬영을 계속한다.

우리들 눈에 인공 수로 울타리 옆이 그냥 숲처럼 보일 뿐 아프리카건 중국이건 남미 건 현장 맛은 전혀 느낄 수 없다.

아마존 강 유람이 끝나며 가이드가 옵션 관광 경비를 결재하잔다.

상명이 일행의 리더가 로서 가족당 3204명을 폰 계산기로 계산을 한다.

1,280!!! 320불씩 4명에게 걷어 주면 되는데 왜 계산하지... 그리고 환전해 온 돈이 다른데 합계 미화 싱가폴 화 1,280불이 무슨 의미가 있어 ???

그와 건철 가족은 싱가포르 달라를, 영포와 나는 US 달라를 환정해 왔는데 무조건 320불로 계산해서 어떻게 지불하려 하는지 얼른 이해가 되지 않아

급히 알리려다 보니 언성을 높혀 환율이 다른데 어떻게 같이 계산이 되느냐며 가이드 불러 개별적으로 계산해야 한다고 소리 질렀다

얼른 알라 듣고 가이드를 불러 개별로 계산을 했다.

미화는 즉시 계산되었지만 싱가포르 달라는 50불외에 추가 요금을 더 계산하는 듯 하다. 상명이의 계산 방식이 이해되지 않는다.

더 이상 물어볼 상황이 아니고 내가 오바 한 것 같아 미안한 생각도 든다.

 

 

12:10---12:30 아쿠아리움 관광

제주도 한라 아쿠아리움을 봐서 그런지 너무 내용이 부실하다는 생각이 든다. 큰 고기도 천정위의 시설도 한마디로 바다속 같은 느낌이 아니라 남의 집 거실에서 어항을 보는 것 같다.

 

 

12:12---14:40 샤브 샤브 중식 각종 조미료와 야채가 보이지만 구미가 댕기지 않아 조리는 영포에게 맡기고 야채 위주 취식함.

집 옆에서 자주 먹는 한국의 샤브 샤브가 아니네... 야체가 많이 있고 얼큰 국물과 담백한 국물 두 가지 스타일로 조리 해 먹을 수 있는데

향신료 차이 때문인지 전혀 내 구미에 맞지 않는다. 고기는 입에 넣치도 않고 야채만 공복을 채우려고 몇 젓갈 입에 넣는다.

영광에서 온 일행 대표가 소주 팩 한병을 내게 준다. 술 먹는 줄 아는 듯 경로 대우인 듯 하여 고맙기에

다도 맥주 2병을 주문 했더니 + 1 으로 3병을 준다. 영광에서 온 일행에게 한 병을 돌다 준다.

그새 정이 든 듯 하다.

지난 세월 중국을 여러 번 다녀왔고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를 다 설렵 했지만 그곳에서 식사를 거른 적이 없는데 이곳은 이상하네.....

싱가포르 식, 중국식. 한국식. 모두 입에 안 맞는다. 늙어서 그런가 ???

 

14:40---15:50 전통시장 윈도 쇼핑 시간에 혼자서 마리나 베이 센즈 호텔 건물 주변 촬영

일행들이 시장 윈도 쇼핑을 누비는 동안 나는 쇼핑에 관심이 없기에 시장 앞에 있는 마리나 베이 센즈 호텔 건물 앞뒤를 한 바뀌 돌며 사진을 찍고 만나는 시간에 맟춰 돌아왔다. 누구 하나 말을 건넨 사람도 없다. 나는 이방인인데 주변 사람들은 그냥 노인으로, 그냥 카메라맨으로만 보았을지 궁금하다.

 

 

16:10---17:33 차이나 타운과 회교시장 쇼핑 (기념품 말 싱가폴 5달라 구입)

처는 여자들 일행과 윈도 쇼핑 중이라 혼자서 회교 사원까지 갔었는데 사원 입구에 신도복장을 한 신도들이 안으로 입장한다. 안을 보기 위해 가까이 접근하려는데 뒤에서 누군가 소리를 질러 처다보니 나 보고 손 짓을 한다. 나오란 소리다. 사원엔 반바지 차림으로 입장할 수 없기 때문이란다.

18:00---19:00 석식 후 호텔 입실

                                                             머큐리 호텔 야경 

                                                                   호텔 앞 주택가 모습 

 

 

2023.04.08.토요일 여행 3일 차 주요 관광 일정

오전 : 머라이언 호수 공원 / 불교사원 관광

중식 : 매운탕 중식

오후 : 센토사 관광 / 스카이 전망대 옵션 관광 후 창이 공항 출국 수속 및 이륙

 

10:50---11:06 머라이언 공원 관광 입구에서 일행들 사진 한짱 씩 찍고 다리 밑 그늘에서 시간 보냄

날씨가 덥긴 하지만 싱가포르 핵심 관광지인데 우리 일행들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게 내외 사진 한장 씩 찍고 집결지 옆 다리 옆에서 소중한 시간을 그냥 지나친다.

 

11:35---12:19 불교 사원/ 박물관 관광

4층은 절이고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맨발로 합장 기도 하며 눈 도장만 찌고 내려옴.

32층은 불교 용품 박물관이라 볼거리가 상당하다.

 

13;18 매운탕 중식

 

13:35---14:28 케이블 카 탑승 센토사 섬 입장

 

14:45---14:50 1인용 루지 탑승

우리나라 옛날 시골 아이들 장간감 4바퀴 마차 같이 생긴 차인데 내리막 길 전용 무동력 고무바퀴 자동차인데 핸들로 출발 정지 방향 전환을 하는데 운전을 못하는 집사람이 익힌 듯 하여 같이 출발했는데 뒤따라오지 않는다. 정지했다 다시 출발하기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반복하다보면 출발이 되는데 집사람이 못 따라와 기다리다 보니 일행들 모두 지나가고 뒤늦게 집결지에 도착하면서 우리 일행들이 이를 두 번 타는 코스인데 한 번으로 끝냈다.

 

16:02---17:00 센토사 셔틀버스 탑승 및 해변엔 나가 보지도 않고 이동하며 눈요기로 관광

전동 버스인데 정류장 마다 타고 내리는 고객들로 출발지에서도 자리가 없어 일행 모두 탈 수가 없고 빈 좌석이 생기면 타다 보니 영포내외는 승차를 포기했고 안상명과 우리 내외만 같은 차에 건철내왼 다른 차에 타고 해변을 돌아 출발점에 내리면서 해안 관광은 끝났다.

 

17:28---17:39 세계 음식 식당에서 식사비 환급 받아 개별 구입 석식

1인당 싱가포르 20달라 씩 환급받아 각자 입맛대로 음식을 사서 먹으라 했는데 안상명이 각자에게 무얼 먹겠느냐며 묻고 계산기를 두드린다.

4명 다 따라다니며 계산하려는 것 같아 개인당 20불씩 나눠주고 각자 알아서 사 먹으라 하면 되는데 무슨 계산이냐고 전하니 알아듣고 개별적 으로 돈을 나눠 주었고 영포와 건철 내외는 봐 둔 요리가 있는지 즉시 떠나고 나는 입구 바로 앞에 있는 한식 코너에서 오징어 볶음밥을 상명 내외는 생성 구이를 주문하여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한다.

 

18:37---19:48 마리나 베이 센즈 호텔 스카이 라운지 전망대에 올라 낙조 옵션 관광(40) 및 촬영

57194미터 높이의 건물이 싱가포르 시내를 상징하듯 우뚝 서있다. 한국 쌍용건설이 단독 수주하여 적자를 보면서 시공했다 한다.

56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면 39초 만에 올라간다는데 이를 탑승하는 경비인지 옵션 관광 요금이 40불이다.

영포 동기는 피곤한지 57층 계단 옆에 앉아 쉬고 다른 일행들은 전망대를 돌아보는 듯 보이지 않는다.

나도 전망대 1층과 2층을 돌아보며 낙조 풍경을 찍지만 고층 빌딩 뒤에 생긴 노을 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56층 창안에서 찍힌 사진은 유리 반사가 찍혀 열린 창밖으로 손을 내밀고 찍으니 폰 놓치는 날이면 모든 기록을 상실할 것 같아 각별히 신경쓰며 촬영했다.

이곳의 낙조 풍광 촬영을 기대 했는데 건물 뒤의 지평선이라 마음에 들지 않는다.

 

 

20:00---20:30 창이 공항으로 이동 가이드 항공권 끊는 창구까지 안내해 주고 우리 일행들은 개별적으로 탑송 수속

4가족 모두 분산된 좌석표 배정받음.

 

23:10 대한항공 탑승 20분 지연 이륙

이어 석식 기내 식사 나왔으나 나는 사양하고 포도주 만 한잔 더 주문 해 마심.

 

 

2023.04.09.05:50 인천공항 착륙 입국 수속

비행기에 내려 입국 수속 창구까지 이동 거리가 상당하다. 허리가 불편하여 쉬고 싶지만 의자가 없어 그냥 걸어야 했다.

일행들 모두 각자 속도대로 이동 화물 인수 창구에서 가방 기다리며 각자 가방 찾음.

상명은 딸이 찾아 주었는지 일찍 찾고 떠나간 듯 보이지 않았고 건철이가 옆에 와 우리 가방 찾는 라인이 맞느냐고 묻는다.

화물 컴베어 라인 창 위에 항공기 출발지가 싱가포르라는 글자가 안 보이나 보다.

이어 영포가 자가 가방이라고 가방을 내려 부인에게 이름을 확인하란다. 처가 글씨가 안 보인다고 언성을 높인다. 옆에 있던 상명이 딸이 보고 이름이 아니라고 알려준다. 내린 가방 다시 올려놓고 이어 내 가방이 도착한다. 내 것은 빨간 띠로 감겨있고 손잡이에 명찰까지 붙어 있어 식별이 눈에 띤다.

해외 여행을 다니려면 같은 가방이 많으니 이렇게 식별이 용이 하도록 표시를 해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말하니 아무런 대구도 없다.

영포 가방도 도착하니 가방을 내리고 곧 바로 헤어지자며 자리를 떠난다.

건철이 상명이도 이미 떠났는지 보이지 않아 우리 내외도 세관창으로 나가니 세관 창구는 면세 입국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후리통과다. 대부분 국내 관광객으로 싱가포르에서 입국하기에 세관 직원이 검색을 않코 통과 시키는 것 같다.

 

2023.04.09.07:20 안산행 직행버스 탑승 출발

06:40 고속버스 표 자동 판매기를 찾아가 카드 삽입하고 고속버스표 자동발권 (16:000) 07:20 발 안산행 버스표 구입하고 34번 창구 건물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건철이가 와서 표를 어디서 끊느냐고 묻는다. 안쪽으로 (100여 미터) 들어가서 자동판매기에서 구입 해야 한다고 일러 준다.

내가 움직이기 불편하여 그를 대동하고 같이가서 끊어 주지 못함이 미안하다.

 

2023.04.09.09:06 안산 시외버스 터미날 도착 택시 타고 귀함.

집에 도착 김치 콩나물 죽 조리하여 반주 한잔하고 오후 내 취침함.

 

맺는 말

코로나로 3년여 기간 동안 갇혀 있다가 최근에 여행이 풀리면서 쉽고 빠르게 스트레스 풀고 올 수 있는 싱가포르에 35일 관광을 다녀왔습니다.

32년 전 다녀왔지만 그간 많이 발전했을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도시문화라 그런지 별 차이가 없는 듯하고 시내가 좀 더 높아진 듯 잘 다듬어진 관광도시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 들어 척추 협착증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2키로 이상 장거리, 산행 보행을 못하다 보니 시내 관광 위주인 싱가포르 관광 제안을 수락하고 다녀왔으나 자연 풍광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빌딩 숲속을 뱅뱅 돌다 온 것 같아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강하시고 만사 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