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될랑가 모올러
아주 썰렁한 노인정에 도둑이 들었다.
이 썰렁한 노인정에 뭐가 있다고..
젠~장!
찾아봐야 나올 것은 없고,
겁먹은 할매 한 분이 두 손을 무릎에 묻고 벌벌 떨고 있던 것이다.
별 볼 일 없이 터덜터덜 나오는 수 밖에..
계단을 내려오다 '
삐긋 넘어질뻔 하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할머니 무릎에 묻은 가운데 손가락에
금가락지가 번쩍였던거라.
아쉬운 생각에 되돌아가,
아직도 겁먹고 웅크리고 앉아있는
할매의 무릎속의 손가락을 가리키며
" ... 내 .. 놔 ..! "
몸을 내놓으라는 소리로 착각한 할매 부들부들 떨며
옷가지를 하나하나 벗으면서 하는말
" 잘 될랑가 모올러 ! 하두 오래 돼서..."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날 되세요생활의 활력을 찾는 웃음이 있는 공간 행복이 별거냐? 늘벗과 함께 웃자 웃어!
Scrap: 산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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