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풍
한 사람이 점포를 빌려 막 자기 사업을 시작하였다.
무료하게 앉아 있는데 고향친구 하나가 개업을 축하하기위해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그는 친구에게 사업이 잘 된다는 것을 보일 요량으로 전화기를 들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모름지기 남자는 정력이 세야 일에 활력이 넘치고 그래야 사업도 잘된다면서
자기는 50대이지만 지금도 매일 마누라를 안보면 잠이 안 온다는 둥,
그래서 그런지 자기가 손대는 사업마다 대박이 난다는 둥 수선을 떤다.
그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늘어놓으면서 짧은 기간에 일확천금을 벌었다고 떠벌였다.
마침내 수화기를 내려놓으며 그는 친구에게 말을 건넸다.
"야 친구야 오랜만인데 내가 무엇을 도와줄까? 아니 식사부터 할까?"
친구가 이르기를, "이보시게 친구. 정신 좀 차리시지,
댁의 사모님께서 당신 아랫도리가 고장 났는데 무슨 약이 좋은 지 알아보라 케서 들렸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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