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시 (90) 썸네일형 리스트형 구름/헤르만 헷세 구름/헤르만 헷세 구름이여. 잔잔한 뱃사공이여 그대들은 내 머리 위를 가며 그 상냥한 한없이 아름다운 색갈있는 베일로 야릇하게도 내 마음에 닿는다. 푸른 대기에서 솟아난 하나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세계여 그대의 영묘하기 그지없는 매력은 종종 나를 사로잡았다. 모든 지상의 것을.. 積友 ♡積雨/여강 최재호♡ 집 떠나 산속에 홀로 앉아 꽃 떨어뜨린 풍우(風雨)를 대하는데 비는 홍진(紅塵)을 씻어내고 도봉(道峰)은 새로이 녹의(綠衣)를 입네 마땅히 발붙일 곳 없어 타향에서 방황하는 부평초(浮萍草) 하루아침에 병들어 누우니 죽마(竹馬)들 모두 떠나고 옥수(玉手).. 이전 1 ··· 9 10 11 12 다음